지지난 주말에 남편의 회사동료 두분이 저희 가정에 방문하였습니다.
전날 회사동료들과 청주여행을 다녀오면서 오는 길에
저희 가정에 들렀던 것입니다.
예전부터 남편이 센타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해서
저희 센타를 궁금해 했고 오고 싶어했던 분들이었습니다.
특히 타일을 붙인 연못을 가장 궁금해 했습니다.
손님을 위해 빵을 하나 구우려고하니 남편이 카스테라를 만들어보라고 합니다~
마침 집에 단호박이 있어 단호박 카스테라를 만들었습니다.
손님이 오셔서 집구경을 하시고
일반 집과 다른 색다른 분위기에 흥미로워 하셨습니다.
아기자기한 예쁜 펜션같다고 합니다.
저희 가정의 처음 모습과 센타의 처음 모습을 보여 드리며
하나 하나 다 수작업한 것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단호박 카스테라와 음료를 드시며 잠시 담소를 나누고
수작업한 연못을 보러 간다고 하시며 나가시길래 센타의 봄과 겨울이
특히 더 예쁘니 다음에 또 놀러오시라고 하니 좋아하십니다.
계란을 흰자와 노란자를 나눠 각각 휘핑해서 머랭을 만들어 밀가루와 섞고
단호박을 쪄서 으깨 놓은 것과 잘 섞어 빵틀에 담았습니다.
카스테라도 부드러운데 단호박과 합해져서 더욱 부드러웠습니다.
오래간만에 굽는 빵이라 좀 버벅거렸습니다~
어린아이와 노약자가 먹기 좋은 빵인 것 같습니다.
색이 노란 것이 먹음직스럽네요~ 손님도 부드럽고 맛있다고 합니다~
이미 배불리 먹고 왔다고 했는데 그래도 맛있게 드셨습니다^^
여행중 서로 선물을 나누기로 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꼭 그림물감 같이 생긴 무지개 빛깔로 포장된 커피세트를 선물 받았습니다.
원산지별 고급 원두커피원액이 작은 용기에 액상으로 담겨있었습니다.
커피의 강한 풍미와 신맛 단맛 쓴맛등 여러 맛이 느껴지며
아주 부드러운 목넘김이 고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잠깐이지만 손님을 대접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우리의 삶을 소개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습니다~^^
첫댓글 로뎀나무 홈스쿨링은 야엘의 그림과 뜨개질 작품들, 요안나 선생님의 넵킨아트 작품들과 정성들여 잘 키우신 여러 식물들이 핸디코트로 마감된 흰 벽들과 참 잘 어울리게 가꾸어져있어 누구라도 감동했을 것 같아요. 맛있게 구워낸 단호박 카스테라도 그렇구요~^^ 보내주신 단호박 카스테라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향 좋은 커피도요~^^
보내주신 단호박 카스테라가 너무 맛있었어요:) 손님분들께서도 맛있게 드셨을 것 같아요~~
커피선물도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