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음위 詩(473) 孝星/詩人 金泰達 가소롭기 짝이 없는 노릇 은혜를 배신으로 갚는 배은망덕 골방에 있던 중생을 데려와서 키웠더니 올챙이가 개구리를 잡아먹으려 달려든다 임기 말이 다가오니 쪽박까지 깨려 들다니 나쁜 중생 금융거래법 위반 사실도 숨기고 실적관리를 위해 사문서위조 명예훼손 허위사실유포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려는 듯 관리체계를 송두리째 흔들고 앞에서는 예의를 갖추는 듯하며 뒤에서 여우로 둔갑 작당까지 하며 음흉하고 간교한 술수로 피 뭍은 드라큘라의 이빨을 내미는 나쁜 중생 전국의 교수들 현장 전문가들 선량한 기술사들 행정지원팀원 모두가 여름부터 주말도 반납하고 연구 개발 해온 사업 국가 전문가그룹 165명이 이룬 국가 프로젝트 개발업적을 계약도 공적도 변경 자기 대학교 홍보지에 개인실적으로 올린 나쁜 중생 숨은 눈웃음을 이제 물걸레로 지운다 검은 배신과 질투심을 이제 모두 지운다 하얀 머릿속 너와의 인연을 이제 모두 지운다 거만하고 죄의식이 없는 몰골도 기억에서 지운다 세상을 살며 사람을 활용은 하되 이용은 하지 말라고 늘 강조하지 않던가 무례한 사람을 두둔하는 어리석음들 일깨우고 싶은 마음이 다 무슨 소용이 있는가 검은 기운으로 오장육부에 어혈이 차도록 둘 수는 없지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비우며 일급수로 심신을 닦고 합장하며 정의와 사실은 올곧은 역사가 말할 것이라 믿고 빈 무대를 내려서려 한다. 2013.11.20 *양봉음위[陽奉陰違]: 겉으로는 복종하는 체하면서 마음속으로는 배반함. 면종복배 (面從腹背) , 면종후언 (面從後言) 孝星 印 [블로그] 21세기태양과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