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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종도 미분양 APT 통큰 매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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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미분양 아파트 통째로 팔린다.
2012.8.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카지노 운영업체인 '오카다홀딩스'가 영종도에 있는 미분양 아파트를 대거 매입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오카다홀딩스가 최근 매입을 추진 중인 아파트는 1,000여가구 규모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주택경기 침체로 입주 시점인 2010년 대규모 계약 해지가 일어나 상당부분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상태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오카다홀딩스는 해당 아파트를 분양가 대비 15~20% 할인해서 매입한 뒤 카지노 관광객들을 위한 장기 숙박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아파트를 호텔처럼 운영해 이익을 남기면 불법이지만 패키지 여행상품의 서비스 중 하나로 제공하면 직접 운영을 한 게 아니라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카다홀딩스는 매입한 한파트에 대해 영종도에 추진 중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로 사용하고 일부는 자사 직원들을 위한 숙소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영종도 카지복합리조트 개발사업 계약을 완료하는 대로 아파트 매입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한편,오카다홀딩스는 인천 영종 하늘도시 내 142만㎡ 부내에 4조원을 들여 복합 카지노리조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011.12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490억원을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직접 투자한 데 이어 이달 2012.8.1일 1430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등 계약을 따내기 위해 적극 나서며 국내 카지노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