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한인공동체 남성 제2차 꾸르실료가 마닐라 남쪽 약 60km 거리에 있는 따가이따이 시에 위치한 도미니코 수도회의 기도(피정)의집에서 진행되었다. 전주교구 소속 한인공동체인 마닐라의 성 김대건 성당(주임신부 안철문 이냐시오)과 퀘존의 성 빈첸시오 성당(주임신부 송현석), 그리고 세부 한인성당(주임신부 이선홍)에서 남성 20명이 참가한 이번 꾸르실료는 20년 전에 제1차 꾸르실료가 진행된 후 이곳 안철문 신부님의 요청으로 정말 오랜만에 진행된 꾸르실료였다.
전주교구 꾸르실료 사무국에서는 현지의 안철문 신부의 도움과 봉사자들의 완벽한 진행으로 감동과 눈물과 기쁨의 꾸르실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곳 수도회의 형편에 따라 진행하다보니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준비물로 인해 봉사자들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모두가 즐겁고 기쁘게 봉사를 하였다. 이번 꾸르실료 지도신부는 전주교구청 관리국장이신 권순호 야고보 신부님이 수고해주셨는데 준비단계에서부터 많은 걱정을 하였지만 성령의 도우심으로 정말 흡족할만한 성공을 거둘 수 있음에 하느님께 찬미드리고, 숫자가 많지 않은 선배들이지만 영적,물적 빨랑까와 더불어 진행에 많은 도움을 주신 형제자매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으셨다.
* 필리핀 한인공동체 남성 제2차 꾸르실료
* 2019. 02. 13(수)~16(토) 3박4일
* 필리핀 따가이따이 도미니코수도회 기도(피정)의집
* 마닐라 : 17명(공소 3명 포함) 퀘존 : 2명, 세부 : 1명
* 지도신부 : 권순호 야고보 (전주교구청)
* 봉사자 : 8명
마침 17일 퀘존성당에서 견진성사가 있어 전주교구장이신 김선태 사도요한 주교님께서 필리핀을 방문하시게 되어 꾸르실료 일정을 조정하여 목요일이 아닌 수요일에 시작하여 토요일에 마치게 되었고, 봉사자들도 수도회에서 꾸르실료를 마친 뒤 마닐라 근교로 숙소를 옮겨 주일에 한인공동체와 함께 미사에 참례한 후 전 신자가 함께 점심을(매주 함께 식사를 한다고 함) 먹은 후 성 어거스틴(아우구스티노) 성당 등을 관람하고 저녁에 주교님과 함께 성당 마당에서 전 신자와 더물어 함께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 도미니코 수도회 피정의집 성당
▼ 성당 내부
▼ 봉사자들의 꾸르실료 준비회의
▼ 그림 빨랑까 일부 (우리 송천동성당 울뜨레야에서 제작한 그림이 게첨되어 있다)
▼ 도미니코 수도회 성당 앞
▼ 필리핀 한인공동체 남성 제2차 꾸르실료 단체 사진
▼ 수도회 정원 일부
▼ 마닐라 한인교회 성 김대건 성당
▼ 마닐라 부근 퀘존 성 빈첸시오 성당의 견진성사를 집전하러 오신 김선태 주교님의 방문을 환영하는 공지사항
(17일 주일 저녁에 오시어 신자들과 저녁식사를 하신 후 18일(월요일) 오전 미사를 집전하닌 후 귀국길에 오르셨다)
▼ 성당 내부
▼ 주교님과 함께
(맨 오른쪽이 현재 사목회장으로 이번 꾸르실료에 참가하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며 여름에 실시되는 전주교구 남성 꾸르실료에 참가하기로 약속했다.)
▼ 이번 꾸르실료의 봉사자들
▼ 유네스코에 등재된 성 어거스틴(아우구스티노) 성당 - 규모가 압도적이었다.
▼ 마침 결혼식이 열리고 있었다.
▼ 세게에서 가장 크다(?)는 파이프 오르간 - 악보의 크기를 보면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 성 어거스틴 성당과 박물관 내의 중정 - 중정이 여러 곳에 있다.
▼ 마닐라 대성당 (주교좌 성당)
▼ 마타붕가이 해변 (일정에 하루의 여유가 있어 모처럼의 휴식을 취했다)
▼ 마타붕가이 해변을 다녀오며 도미니코 수도회가 있기도 한 따가이따이의 복수화산 (분화구 안의 또 다른 화산)을 전망대에 바라본 모습
▼ 숙소인 알라방 지역에서 바라본 모습 (신 개발도시로 주거 환경이 매우 잘되어 있다)
▼ 마닐라 구 시가지 방면으로 가다보면 고층빌딩들이 우후죽순처럼 올라가고 있는데 대부분 중국자본이라고....
▼ 숙소 옥상층에 마련된 풀 (전망이 매우 아름답다) - 숙소는 콘도텔로 침실이 세개이고 침대가 다섯으로 24시간 에아컨이 가동되고 있었다.
▼ 우리가 말하는 아파트는 이곳에서 대부분 서민 아파트를 일컽는다.
▼ 요금이 가장 저렴한 지프니 (소형 트럭을 개조)
▼ 성당 부근 빈민촌 아이들이 빈깡통을 세워놓고 슬리퍼로 맞추기 놀이를 하고 있다. 얼굴을 해맑은 모습이었다.
▼ 시골 마을의 중학생들 하교 모습 (이곳 학교들은 대부분 운동장이 없다 - 외세의 침략자들이 필리핀 국민들의 체력향상을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 마닐라 베이 부근 스타벅스에서 음료수로 목을 축이며 잠시 휴식
▼ 필리핀 공항 내 (이곳 공항은 출국자 외에는 공항 출입을 못하게 한다)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생은 하셨지만 뿌듯한 행복을 느끼셨겠네요
근디...필리핀 복장이 아주 잘 어울리십니다 ㅋㅋ
마음이 함께하신 고생이니 보람도 크셨겠습니다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자리가 아니니 더 대단하십니다
좌우지간 장하십니다
20여년 전에 받았던 필리핀 복장을 수선해서 보관했었는데
이번에 입어볼 줄이야 어찌 알았겠습니까?
아주 딱 이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