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게이 <-> 로드니 스터키 + 찰리 빌라누에바 트레이드를 토론토가 거절했다고 합니다.
루디 게이 계약을 처분하기 위해 만기 계약만 받을 생각은 없다는겁니다.
토론토는 지금 굳이 게이를 처분해야만 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탱킹을 하고 싶다면 게이를 처분하겠지만 그렇더라도 이 과정에서 드래프트픽이나 유망주를 더 얻지 못하면 게이를 안팔겁니다.
디트로이트 쪽에서 얼마나 게이 트레이드에 적극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이상 자산을 내주면서 까지 게이 트레이드를 추진할까요?
어쨌든, 디트로이트 쪽에서 게이에게 관심 있다고 하니 한 번 트레이드 방안을 생각해 봤습니다.
디트로이트는 이미 2014년 1라운드픽을 샬럿에 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레이드할 수 있는 가장 빠른 픽이 2016년 픽입니다.
그리고 디트로이트 선수 중 토론토가 원할 만하고 디트로이트가 내줄 수 있는 어린 유망주는 브랜든 나잇 뿐입니다.
그래서 브랜든 나잇과 2016년 1라운드픽을 중심으로 몇 가지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짜봤습니다.
이 중 어느게 가장 나아보이나요?
1. 루디 게이 + (마르커스 캠비와 라이너스 클레이자 중 한 명) <-> 브랜든 나잇 + 로드니 스터키 + 찰리 빌라누에바 + 2016년 1라운드픽
기존의 게이 <-> 스터키 + 빌라누에바에 나잇과 1라운드픽을 넣고
토론토의 다음 시즌 연봉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기계약인 캠비나 클레이자를 디트로이트로 보냅니다.
만일 디트로이트가 게이 대신 드로잔을 원한다면
2. 드마 드로잔 + 마르커스 캠비 + 라이너스 클레이자 <-> 브랜든 나잇 + 로드니 스터키 + 찰리 빌라누에바 + 2016년 1라운드픽
연봉을 맞추기 위해 캠비와 클레이자 모두를 넣었습니다.
3. 드로잔 + 애런 그레이 <-> 브랜든 나잇 + 빌라누에바 + 2016년 1라운드픽
큰 의미 없는 만기계약 교환할 필요 없으니 캠비, 클레이자, 스터키를 뺐고
대신 연봉을 맞추기 위해 그레이를 넣어봤습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 뿐만 아니라 상대팀의 입장도 고려할 때 어느 시나리오가 가장 균형있어 보이나요?
첫댓글 나이트를 디트로이트가 절대 내주지 않을거같은 눈치입니다. 스터키+빌라로 루디게이를 찔러본거 자체가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디트로이트와는 카드가 맞늗거같지않고 스포자원 득점력이 필요한팀에서 카들 찾아보는것이 훨씬더 나을거같은 생각입니다
디트에서 스터키와 빌라누에바의 입지가 단순히 만기계약 선수라는 가정하에 2번 뽑았습니다.
브랜든 나잇을 트레이드에 포함하려면 연봉 부담이 크고 나이가 적지 않은 게이보다 어리고 발전가능성이 남아있는 데로잔이 들어가는게 맞겠죠.
이번에 디트가 뽑은 KCP와 데로잔이 겹칠수도 있지만, 데로잔-싱글러 주전에 KCP가 벤치에서 나오거나, KCP-데로잔으로 포지션 변경도 가능하리라 보구요.
디트가 스터키와 빌라누에바를 동시에 처분하고 싶어한다는 가정하에 두번째 시나리오 예상해봅니다 ㅎㅎ
스터키는 리그에서 투가드 형태가 계속 운영이 된다면 몸값이 빠지는 시기가 되면 어떤팀에서든지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될수있꺼같은데 지금시기에 결정하기에는 너무 도박이네요ㅎ
슈가로 뛰기엔 야투율이 좋은것 같지도 않고, 포가로 뛰기엔 패싱 센스가 뛰어난것 같지도 않고... 가드버젼 바르냐니를 보는것 같더군요. 포가/슈가 백업으로 쓰기엔 나쁘지 않을수도 있지만 백업멤버한테 8.5밀을 줄 팀이 많을지 의문입니다 ㅎㅎ
알제퍼슨 영입한 샬럿한테 게이 팔아보는것도 한번 시도해봤으면 하네요
샬럿은 이제 카드가 없어요. 더군다나 MKG가 있는데 게이 원할지 모르겠네요
게이를 4번으로 써서 스몰 볼을 노려본다면 가능할수도 있지만, 이런걸 따져보기 전에 일단 랩터스가 샬럿에게서 받아오고 싶은 선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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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의 경우 노터치라고 하기엔 애매한 선수입니다. 소포모어 해에 루키시즌과 별 다를바 없는 시즌을 보냈죠. 아직 루키계약에 걸려있는 선수이고 어리기에 평가가 미뤄지고 있지만 내년시즌에 스텝업을 해주지 못한다면 노터치가 아닌 트레이드 대상으로 올라갈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