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 제약 2022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영암군민속씨름단 으라차차!!...김기태 감독의 김홍도 '씨름' 풍속화 재현 기대
단원 김홍도를 기리기 위한 ‘위더스 제약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2회 안산김홍도 여자장사씨름대회’ 가 10월 15일(토)부터 20일(목)까지 6일간 안산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에서 개최한다.
김홍도는 안산에서 태어나 유년시절 거주하며, 표암 강세황으로부터 그림을 배우고 성장하였던 고장이다. 김홍도는 씨름, 사당, 농사짓는 사람, 빨래하는 아낙네(우물가), 벼 타작, 논갈이, 길쌈, 주막, 활쏘기, 대장간, 무동 등 풍속도와 선인송하취생도 등을 그려내 조선시대의 민속풍습과 생활상을 엿보이게 한 화가로서의 유명하다. 안산시는 단원의 도시로 명명된 이후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활발한 김홍도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김홍도의 보물 527호 ‘단원풍속도첨(檀園風俗圖帖)’ 에 있는 25점 중 하나인 ‘씨름’ 풍속도를 그림에서 끄집어내 실제로 재현하고자 안산시는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란 대회명칭으로 삼고. 2019년부터 대회를 위해 발벗고 나셨다.
2019년 11월 김홍도 도시안산을 선포한 뒤 김홍도 ▲도시육성 조례 제정 ▲단원미술제 ▲김홍도(여자)장사 씨름대회 ▲김홍도 축제 등 김홍도 도시 안산 위상을 다지기 위해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였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업무표장 등록은 김홍도 관련 관광사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독점적 사용 권한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시가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안산 역사문화자원인 단원 김홍도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취지에서 2019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로 실시한다.
위더스 제약 2022 안산 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2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에 영암군민속씨름단도 출전한다.
김홍도의 씨름은 바 씨름으로 시합을 한, 씨름이 정점에 다다랐다. 눈을 뗄 수 없는 심각한 상태이다. 어느 쪽으로 넘어질까? 양쪽 씨름꾼이 상대를 들어 올렸다. 상대가 이 악물고 무릎을 맞댄 채 버티고 있지만, 던지기만 하면 된다. 구경꾼이 먼저 알고 있을까? 우 아래에 있는 두 사람이 놀라며 급히 몸을 피하고 있다. 따른 쪽 구경꾼들은 감탄하기도 하고 희희낙락하기도 한다. 몸이 한편으로 쏠리기도 한다. 응원하는 사람이 지고 있을까 무덤덤한 사람도 있고 안타까워하는 사람도 있다. 씨름 선수들의 기술만큼 보는 구경꾼들도 표정이 달라진 씨름 경기장은 변술을 부린다.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세 위더스 제약 2022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 선수들이 시합에 나선다하니 안산에 거주하는 영암 향우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과 힘겨루기를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김홍도의 시선으로 또 하나의 씨름 작품을 탄생시킬 요량이다.
한편 재 안산영암군향우회(회장 박찬용)는 고향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에서 참가하겠다고 해서 응원에 나서겠다고 했다.
향우회는 17일(월) 오후 6시부터 시흥 정왕동에 있는 ‘옛수원갈비’ 에서 환영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재 안산영암군향우회' 가 주최/주관하며 마련한 자리에 재경 영암군향우회(회장 박찬모)에서도 환영의 축하자리를 같이 하게 된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