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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說文解字(한문) 원문보기 글쓴이: 樂而忘憂
子曰 爲 善者는天報之以福하고 爲不善者는天報之以禍니라 |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으로 그에게 보답하고, 착하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재앙으로 갚는다.” |
자(子) : 부자(夫子)의 준말로서 스승을 높여 부르는 말. 여기서는 공자(孔子)(이름:丘, 字:仲尼 B.C.551∼B.C.479) [공자의 추시(追諡)상황 = 당(唐) : 문선왕(文宣王)/ 송(宋) : 지성문선왕(至聖文宣王)/ 원(元) : 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聖文宣王)/ 명(明) : 지성선사(至聖先師)/ 청(淸) : 대성지성문선선사공자(大成至聖文宣先師孔子) / 지성선사공자(至聖先師孔子)] 왈(曰) : 말하였다. 말씀 하셨다. 선(善) : 착한일, 좋은 일. 위자(爲~者) : ~하는 사람. ∼하는 것. ∼하면. 지(之) : (지시대명사) 그에게 복(福) : 행복. 불선(不善) : 착화지 못한 일, 나쁜 일. 보지이(報之以~) : ∼로 갚아준다. 이(以) : (전치사) (이유, 까닭, 수단, 방법) ∼로써, ~을 가지고, ∼ 때문에, ∼라는 이유로. 이복(以福) : 복을 가지고. 천보(天報) : 하늘이 복이나 재앙으로 갚아줌. 사리사욕(私利私慾)에만 밝으며, 자기 집단(集團)의 이익(利益)을 위해서는 타인(他人)은 희생(犧牲)돼도 좋다는 요즘사람들에게 외치는 공자님의 말씀이다. 진정한 행복(幸福)은 공익(公益)에서 나온다. ※ 음즐사상(陰騭思想) : 하늘이 은연중에 사람의 행위를 보고 재앙이나 복을 내린다는 사상.<書·弘範1 : 天陰騭下民> (신 12:28) : 선(善)과 의(義)를 행(行)하면 너와 네 후손(後孫)에게 영영(永永)히 복(福)이 있으리라. <書·商·伊訓>: 惟上帝 不常 作善 降之百祥 作不善 降之百殃.
계선(繼善) : 성행을 끊임없이 이어감
明(밝을 명) 心(마음 심) 寶(보배 보) 鑑(거울 감) 繼(이을 계, 보탤 계) 善(착할 선, 잘할 선, 좋을 선) 篇(책 편) 子(아들 자, 어조사 자) 曰(말할 왈) 爲(할 위, 될 위, 만들 위) 報(갚을 보, 보답할 보, 알릴 보) 之(갈 지) 以(써 이) 不(아니 불) 福(복 복) 禍(재앙 화)
2. 勸善 (出典: 三國志·蜀志·先主劉備傳/小學·嘉言)
漢昭烈이 將終에 勅後主曰 勿以善小而不爲하고 勿以惡小而爲之하라 |
한(蜀漢)의 소열황제(昭烈皇帝)가 죽으려 할 때 후주(後主)에게 경계하여 말하였다. “선이 작다고 하여 아니하지 말며, 악이 작다고 해서는 안 된다.” |
한(漢) : 삼국시대(三國時代)의 촉한(蜀漢)을 이름.
소열(昭烈)황제 : 촉한(蜀漢)의 초대왕(初代王) 유비(劉備, 玄德)B.C.223∼B.C.160. 장종(將終) : 죽으려 할 즈음에. 임종에 앞서 후주(後主) : 뒤를 이을 임금. 유선(劉禪)을 말함. 이(而) : (순접속사) ~라 하여, 그리고, 그러나. 소이(小而) : 작다고 하여. 칙(勅) : 조서, 임금의 명령문, 타이르다, 경계하다. 이(以) : 전·후치사로 이유(理由) 까닭 수단(手段) 방법(方法)을 나타낸다. 여기서는 ‘∼라는 이유로’. ‘∼때문에’로 쓰임 이~이~~(以A而B) : A이기 때문에 그래서 B 하다. 이(而) : (접속사) ∼하여, ∼하고, ∼해서, ∼하나. 위지(爲之) : 실천(實踐)하다, 이것을 하다(之는 動詞接尾辭). 불위(不爲) : 하지 않음. 물(勿~) : (禁止詞) ∼하지 말라. |
漢(나라 한) 昭(밝을 소) 烈(세찰 렬, 매울 렬, 강직할 렬) 將(장차 장) 終(끝날 종) 勅(조서 칙) 後(뒤 후) 主(임금 주, 주인 주) 勿(말 물) 而(말 이을 이) 惡(악할 악, 미워할 오) |
모든 일은 작은 일로부터 시작(始作)된다. 남을 위하는 일, 옳은 일도 마찬가지다. 잘 잘못을 돌보지 않고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겨지면 설마 하는 마음에 무심코 해버리는 경우(境遇)가 많은데 작은 일이 모여서 큰일이 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이 된다.’ ‘티끌모아 태산이다.’라고 하였다. 한 동이의 물도 잉크 한 방울에 흐려지는 것이다.
작은 일이라고 하찮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모든 것은 사소한데서 출발한다. 한 알의 조그만 씨앗이 하늘을 찌르는 큰 나무가 되는 것을 보라. 행복이나 불행도 성공이나 실패도 다 그 처음은 작은 일에서 시작된다. [랠프 월도 에머슨]
(창 4:7) 선(善)을 행(行)치 아니하면 죄(罪)가 문(門)에 엎드리느니라. (약 4:17) 사람이 선(善)을 행(行)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罪)니라. (욥 34:22) 악(惡)을 행한 자는 숨을만한 흑암(黑暗)이나 어두운 그늘이 없느니라. |
3. 勸善 (出典: 未詳/莊子에 없음)
莊子曰 一日不念善이면 諸惡이 皆自起니라 |
장자(莊子)가 말하였다. “하루라도 선(善)을 생각지 않으면 온갖 악(惡)이 모두 저절로 일어난다.” |
일(日) : 하루, 하루 동안, 하루라도. 념(念) : 생각하다, 외우다, 읊다, 제악(諸惡) : 모든 악함, 온갖 나쁜 일. 자기(自起) : 스스로 일어나다, 저절로 생기다. 선한일이든 악한일이든 먼저 마음속에서 싹튼 이후에 겉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선하고 의로운 일을 생각하므로, 악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고, 선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선행을 하려는 마음이 밑바닥에 깔려 있어야하지 그렇지 않으면 마음이 해이해져서 나쁜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서 결국에는 나쁜 행동을 하게 되니 항상 선행을 생각하라. (사 7:15) 그가 악(惡)을 버리며 선(善)을 택할 줄 알 때에 미쳐 뻐터와 꿀을 먹을 것이다. (롬 12:21) 악(惡)에게 지지 말고 선(善)으로 악을 이기라. 操則存舍則亡<孟子·告子上8> : 간직하면 보존되고 놓으면 없어진다. 양심이란 꽉 잡아서 지키지 않으면 없어진다.
장자(莊子) : 戰國時代의 宋나라사람, 名은周, 號는南華眞人, 老莊思想가, [莊子]를 저술함.
莊(엄숙할 장) 念(생각 념) 一(하나 일, 첫째 일) 不(아니 불) 諸(모두 제, 여러 제) 惡(악할 악, 미워할 오) 皆(다 개) 自(스스로 자) 起(일어날 기)
4. 勸善 (出典: 未詳)
太公曰 見善如渴하고 聞惡如聾하라 又曰 善事란 須貪하고 惡事란 莫樂하라 |
태공(太公)이 말하였다. “착한 일을 보거든 목마른 듯이 하며, 악한 말을 듣거든 귀머거리처럼 하라” 또 말하였다. 착한 일이란 모름지기 탐내야 하며, 악한 일이란 즐기지 마라.” |
태공(太公) : 강성여씨(姜姓呂氏), 명(名)은 상(尙)또는 망(望), 산동성(山東省) 사람, B.C. 1122년 위수(渭水)가에서 낚시하다 문왕(文王)에게 기용됨, 육도(六韜)와산략(三略)을 저술함. 제나라시조.
여(如) : (전치사) ∼와 같다, ∼처럼 하다. 여갈(如渴) : 목마른 자가 물을 찾듯이 함. 여롱(如聾) : 귀머거리처럼 못 들은 척 함. 수탐(須貪) : 반드시 탐을 내라, 모름지기 탐하라. 수(須)∼: (조동사) 반드시∼해야 한다, 모름지기. 막(莫) : (금지사)∼하지 말라. 더 이상 없다. 없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것만은 절대로 하지 말라) 막락(莫樂) : 즐겨하지 마라 불교(佛敎)에서의 삼독(三毒) : 탐진치(貪嗔痴) 탐내거나 성내거나 어리석음을 말한다.
(갈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落心)하지 말지니 피곤(疲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太(클 태, 너무 태) 公(공변될 공) 見(볼 견) 如(같을 여) 渴(목마를 갈) 聞(들을 문) 聾(귀먹을 롱) 又(또 우) 事(일 사, 섬길 사) 須(모름지기 수) 貪(탐할 탐) 莫(없을 막) 樂(즐길 락)
요즘의 세상 사람은 악행을 무감각(無感覺)하게 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나는 그 무리에 속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목마른 자가 물을 보고 마시지 않을 수 없듯이, 선을 본 자라면 어찌 행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선행은 신속하게 실행에 옮겨야 한다.
5. 勸善 (出典: 未詳)
馬援曰 終身行善이라도善猶不足이요 一日行惡이라도惡自有餘니라 |
마원(馬援)이 말하였다. “죽을 때 까지 善을 행하더라도 선은 그래도 부족하고, 단 하루 악(惡)을 행하여도 악은 저절로 남음이 있다 |
마원(馬援) : 마복파(馬伏波 B.C.11~A.D.49) 후한(光武帝)의 정치가, 티벹 정벌 및 흉노 토벌.
종신(終身) : 일평생(一平生), 일생을 마칠 때까지. 유(猶) : (再譯文字)오히려∼같다. 여전히. 아직도. 선유부족(善猶不足) : 선은 오히려 부족하다. 유여(有餘) : 남음이 있다, 여유가 있다. |
馬(말 마) 援(당길 원, 도울 원) 身(몸 신) 猶(오히려 유) 行(행할 행) 足(족할 족) 有(있을 유) 餘(남을 여) |
공든 탑을 쌓아야 할 것 이며, 쌓은 후에도 넘어지지 않도록 항상 조심조심해야 할 것이다. 계속하여 좋은 일만 하다가 한번이라도 나쁜 일을 하게 되면 그동안의 명성은 간곳없고 나쁜 사람이 되어 버리므로 선행을 끝없이 해야 한다.
(시 37:27)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영히 거하리니. |
6. 最善의子孫之計 (司馬光의 家訓)
司馬溫公曰 積金以遺子孫이라도 未必子孫이 能盡守요 積書以遺子孫이라도 未必子孫이 能盡讀이니 不如積陰德於冥冥之中하여 以爲子孫之計也니라 |
사마온공(司馬溫公)이 말하였다. “돈을 모아 자손에게 남겨준다 하여도 자손(子孫)이 반드시 다 지킬 수는 없으며, 책을 모아서 자손에게 남겨 준다 하여도 자손이 반드시 다 읽는다고 볼 수 없다. 남모르는 가운데 덕(德)을 쌓아서 자손을 위한 계획(計劃)을 하느니만 같지 못하다.” |
사마온공(司馬溫公) : 1019~1086 송(宋)의 명신(名臣)으로 태사온국공(太師溫國公)에 증직(贈職)됨, 名은 光, 字는 군실(君實), 시호(諡號)는 문정(文正), 자치통감(資治通鑑)을 저술함.
적금(積金) : 돈을 모으는 것, 돈을 쌓아두는 것. 유(遺) : 끼치다, 후세에 전하다, 남기다. 미필(未必) : 반드시∼한다고는 할 수 없다. 꼭 ~ 하는 것은 아니다. 부분부정(部分不定). 능(能) : (가능조동사) 능히, 잘, ∼할 수. 적서(積書) : 책을 모아두다, 책을 쌓아두다. 불여(不如) : ∼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는 ∼만 못하다. 차라리 ~ 하는게 낫다. 음덕(陰德) : 남몰래 베푸는 덕, 작아서 알기 어려운 덕, 조상의 덕. 명명지중(冥冥之中) : 깜깜한 가운데. 이위(以爲) : 생각건대, ∼으로∼삼다, ∼하는 것, ~로써. (‘以A爲B’의 생략형인 경우도 많다) 자손지계(子孫之計) : 자손을 위한 계책. |
司(맡을 사) 溫(따뜻할 온) 積(쌓을 적) 金(쇠 금, 황금 금, 성 김) 遺(전할 유) 孫(손자 손) 未(이닐 미) 必(반드시 필) 如(같을 여) 能(능할 능) 盡(다할 진) 守(지킬 수) 書(글 서) 讀(읽을 독) 陰(그늘 음) 德(큰 덕) 於(어조사 어) 冥(어두울 명) 中(가운데 중) 計(꾀할 계) 也(어조사 야) |
사자는 새끼를 낭떠러지에서 밀어 떨어뜨림으로 새끼를 훈련시킨다고 한다. 요즈음 생활수준(生活水準)이 높아지고 한 두 자녀만 낳으므로. 모두들 왕자(王子)와 공주(公主)같이 받들어 온실(溫室)의 화초(花草)처럼 키우고 있다. 비바람 몰아치는 상황(狀況)이 닥쳐도 견딜 수 있는 훈련(訓練)을 시켜야 하지 않을까. 타인(他人)과 더불어 사는 방법(方法) 중에는 은혜(恩惠)를 베풀며 살아가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재물(財物)은 삼대(三代)를 못 간다.’는 속담이 있지 않은가.
(벧전 4:10) 각각 은사(恩賜)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恩惠)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奉仕)하라. |
7. 恩怨 (出典: 景行錄)
景行錄曰 恩義를 廣施하라 人生何處不相逢이랴 讐怨을 莫結하라 路逢狹處면 難回避니라 |
≪경행록(景行錄)≫에 말하였다. “은혜(恩惠)와 의리(義理)를 널리 베풀어라. 사람이 어느 곳에 살든 서로 만나지 않으랴? 원수(怨讐)와 원한(怨恨)을 맺지 마라. 길이 좁은 곳에서 만나면 회피(回避)하기 어렵다. |
경행(景行) : 큰길. 훌륭한 행실.
경행록(景行錄) : 송(宋)나라 때 저술(著述)된 책으로 현재 전하지 않는다. 은의(恩義) : 은혜(恩惠)와 의리(義理) 인생(人生) : 삶. 사람들이 살아가는 동안. 광시(廣施) : 널리 시행(施行)하다. 하처(何處) : 어느 곳. 상봉(相逢) : 서로 만남. 막결(莫結) : 맺지 마라 莫=勿 노봉(路逢) : 길에서 만나다. 협처(狹處) : 좁은 곳 회피(回避) : 몸을 피하여 만나지 않음, 책임(責任)을 지지 않고 꾀를 부림. |
景(볕 경) 錄(기록할 록) 恩(은혜 은) 義(옳을 의) 廣(넓을 광) 施(베풀 시) 人(사람 인, 남 인) 何(어찌 하) 處(곳 처) 相(서로 상) 逢(만날 봉) 讐(원수 수) 怨(원망할 원) 莫(없을 막, 말 막) 結(맺을 결) 路(길 로) 狹(좁을 협) 難(어려울 난) 回(돌 회) 避(피할 피) |
남에게 피해를 끼치면서까지 조그만 이익(利益)이나 자기만족(自己滿足)을 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남을 억울하게 하여 원수를 만든다면 언제 어디서 역전(逆轉)된 상황(狀況)으로 만날지 모르는 일이다. 은혜를 베풀 은 결과로 곤경(困境)에 처했을 때 은인(恩人)을 만남만 하겠는가.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라고 하지 않든가? 남의 가슴에 원한을 품게 하지 말라, 언젠가는 되돌아온다.
스스로 뿌린 씨앗은 스스로 거두게 되는 것이 하늘의 이치이다. (롬 7:19) 내가 원하는바 선(善)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바 악(惡)은 행(行)하는 도다.
路逢險處難回避 事到頭來不自由<琵琶行·16>: 길가다 험한 곳을 돌아서 피하기 어려우니 사정이란 처음부터 제 맘대로 할 수 없는 것이다. |
8.行善 (出典: 未詳)
莊子曰 於我善者도我亦善之하고 於我惡者도我亦善之니라 我旣於人에無惡이면 人能於我에無惡哉인저 |
장자가 말하였다. “나에게 착하게 하는 자에게도 나 또한 착하게 하고, 나에게 악하게 하는 자에게도 나 또한 착하게 할 것이다. 내가 이미 남에게 악하게 함이 없으면, 남도 나에게 악하게 함이 없을 것이다.” |
어아선자(於我善者) : 나에게 잘하는 사람. (於: ~에게)
아역(我亦) : 나도, 나 또한. 어인(於人) : 남에게. 선지(善之) : 착하게 하다. (之는 동사로 만드는 접미사) 기(旣) : (과거사) 이미, ∼하고나서. ∼한 후에. 벌써. 이왕에. 현재완료. 재(哉) : (反語형 구말 어조사) ∼할 것이다. ~일 것이다. ~하도다. 그렇지 않겠는가? 능(能) : ~할 수 있다. ~할 것이다. 미래시제. 무악재(無惡哉) : 악하게 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
於(어조사 어) 我(나 아) 亦(또 역) 旣(이미 기) 能(능할 능) 無(없을 무) 哉(어조사 재) |
선은 선을 부르고 악은 악을 부른다. 악의 고리를 끊으려면 악도 선으로 대해야 하지만, 착할수록 이용하려는 자들이 많다. 그러므로 여럿이서 선한 힘을 합해야 한다. 이선보악(以善報惡 : 선으로 악에 보답함)하라.
(잠 4:27) 네 발을 악 에서 떠나게 하라. (마 5:39)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對敵)치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
9-1.行善(出典: 未詳)
東嶽聖帝垂訓曰 天地는無私하며 神明은暗察하여 不爲享祭而降福하고 不爲失禮而降禍하나니 凡人은 有勢란不可盡倚요 有福이란不可盡用이요 貧困이란不可盡欺니 周而復始라 |
≪동악성제수훈(東嶽聖帝垂訓)≫에 말하였다. 천지는 사사로움이 없으며 신명은 몰래 살피어서 제사(祭祀)를 지내지 않아도 복을 내릴 곳엔 복을 내리고 예의에 벗어나지 않아도 화를 내릴 것엔 화를 내린다. 무릇 사람은 세력(勢力)이 있다고 세력에 끝까지 의지(依支)해서는 안 되고 복이 있다고 복을 끝까지 써서는 안 되며 빈곤(貧困)하다고 끝까지 버림받을 수는 없으니 이 세 가지는 천지와 순환하여 此三者는乃天地로循環하여 돌아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
수훈(垂訓) : 훈계를 내려주다. 내린 훈계. 신명(神明) : 하늘의 신과 땅의 신. 향제(享祭) : 제사를 올리다. 기(欺) : 속이다, 저버리다, 업신여기다, 추하다, 능가하다. 東(동녘 동) 岳(큰산 악) 聖(성인 성) 帝(임금 제) 垂(드리울 수) 訓(가르칠 훈) 天(하늘 천) 地(땅 지) 無(없을 무, 말 무) 私(사사 사) 神(귀신 신) 暗(어두울 암) 享(느릴 향) 祭(제사 제) 而(말 이을 이) 降(내릴 강) 失(잃을 실, 잘못 실) 禮(예도 예) 凡(무릇 범, 다 범) 勢(기세 세) 盡(다할 진) 倚(의지할 의) 可(옳을 가) 貧(가난할 빈) 困(괴로울 곤) 欺(속일 기, 저버릴 기) 此(이 차) 三(석 삼) 者(놈 자) 乃(이에 내) 循(좇을 순) 環(고리 환) 周(두루 주) 復(돌아올 복) 始(처음 시)
동악성제(東嶽聖帝) : 道家의神
9-2.
故로 一日行善이면福雖未至나 禍自遠矣요一日行惡이면 禍雖未至나福自遠矣니 行善之人은如春園之草하여 不見其長이라도日有所增하고 行惡之人은 如磨刀之石하여 不見其損이라도日有所虧니라 |
그러므로 “하루 선한 일을 행하면복은 비록 이르지 아니하나 화[재앙]는 저절로 멀어질 것이요, 하루 악한 일을 행하면 화는 비록 이르지 아니하나 복은 저절로 멀어질 것이다. 선한 일을 행하는 사람은 봄 동산의 풀과 같아서 그 자라는 것이 보지는 않으나 날로 더해지는 것이 있고, 악을 행하는 사람은 칼을 가는 숫돌과 같아갈려 닳아 없어지는 것이 보지는 않으나 날로 이지러짐이 있다.” |
수(雖): 비록 ∼할지라도.
미(未): 아직 ∼하지 않다. 자(自): 저절로. 스스로. 동사 앞에서 재귀부사로 쓰임. 의(矣) : 추측·미래·단정·변화의 종결사. ~일 것이다. 여(如) : 마치 ~와 같다. 장(長): 자라나다. 마도지석(磨刀之石): 숫돌. 춘원(春園): 봄 동산. 일(日): 날마다. 소(所): ~하는바. ~하는 것. 소휴(所虧): 줄어듦. 닳음. |
故(연고 고) 雖(비록 수) 至(이를 지) 遠(멀 원) 矣(어조사 의) 春(봄 춘) 園(동산 원) 草(풀 초) 見(볼 견) 其(그 기) 長(길 장, 자랄 장) 所(바 소) 增(더할 증) 磨(갈 마) 刀(칼 도) 石(돌 석) 損(덜 손) 虧(이지러질 휴) |
선을 행함도 습관이 되고, 악을 행함도 습관이 된다. 습관이 굳어지면 천성이 돼서 하려고 의식해서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행해지는 것이다. 선행을 습관들이라. 하늘은 크게 내다보고 길게 헤아리기 때문에 악행을 했다고 당장 화가 미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무슨 일에든 보답은 있게 마련이므로 언젠가는 되돌아온다.
(욥4:8)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벧전3:9)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
10. (出典: 論語 季氏11)
子曰 見善如不及하고 見不善如探湯하라 |
공자가 말하였다. “선함을 보거든 미치지 못할 것과 같이 하고, 선하지 않음을 보거든 끓는 물을 만지는 것과 같이 하라.” |
불급(不及): 미치지 못함, 해도 할수록 부족함.
탐탕(探湯): 끓는 물을 손으로 더듬다, (손을 즉시 빼다.) |
及(미칠 급) 探(더듬을 탐, 찾을 탐) 湯(끓을 탕, 방탕할 탕) |
끓는 물에 손을 담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악도 끓는 물과 같아서 손을 담근다면 큰 상처를 입을 것이다.
(렘4:14)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려라. 그리하면 구원(救援)을 얻으리라. (요삼1:11)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느니라. |
첫댓글 어휴...이제 가면 갈 수 록 어려워지네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ㅎㅎ
한자보다는 뜻해석에 집중하면
마음이 차분해질 겁니다,,ㅎㅎ
드디어 여름휴가철이네요
요번에는
특별하고도 멋진 계획 세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