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하이난의 바다를 주우며

[영국신사]

하이난의 바다를 주우며


하이난의 바다를 주우러 나섰다

기쁨 하나 사랑 둘 주워담은 행복 조개

왈츠의 선율을 타고 파도 따라 춤을 춘다


줍기 위해 버려야 했던 것들 다 버리고

내려앉은 저녁노을 한가운데 모여앉아

낚시로 걷어올리는 해맑은 웃음 넷


제왕(帝王)의 가슴 가진 아버지란 이름으로

해거름에 맞잡은 가족이란 끈끈한 정

한시름 지난 하늘에 하얀 샛별 돋았다


하이난: <지명> 중국 남중국해에 있는 성. 1989년 성으로 승격되었다. 성도(省都)는 하이커우(海口). 지금은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며 아름다운 관광지로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의 지도상에 닭발처럼 나타나 있음.

[청원 이명희]

격조높은 글을 만나니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저도 바다를 주우려 낼 떠나렵니다 ㅎㅎ

[청향(鄭貞淑)]

중국의 하와이 아름다운 관광지 - "하이난의 바다에서! 기쁨 사랑 주워담은 행복 조개 왈츠의 선율을 타고 파도 따라 춤을 춘다. 해거름에 맞잡은 가족이란 끈끈한 정 하늘에 하얀 샛별 돋았다" 새벽 미명에 감동입니다. 세상이 내것인냥 춤을 추는 바다가 보입니다.

[영국신사]

청원님~! 청향님! 두 분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두 분의 호가 같은 비슷한 내음이 납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