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로 : 북으로 80km정도 간 지점에서 묘한 신전을 발견했어. 이제부터 조사를 행하겠
어.
류네 : 라져.
얀론 : 신전? 란샤오, 그 지역에 신전이 있었던가?
란샤오 : 잠시 기다려주십시오... 신전의 흔적이라면 있었습니다만...
류네 : 그거 아냐?
란샤오 : 아니요, 이 신전은 1500년 전에 파괴되었습니다. 파괴신 볼클스를 모셨던 곳이
라고 합니다만...
얀론 : 볼클스라고? 볼클스의 신전이 재건되어 있다... 설마...
류네 : 볼클스? 들은 적이 있는 듯도 하고... 뭐였지?
얀론 : 아무래도 신경 쓰이는군. 우리들도 그리 향하자.
-이동-
류네 : 으음...으음... 대체 뭐였더라. 생각이 날 듯 말 듯 하네.
화 : 볼클스라는 단어? 그러고 보니 나도 어디선가 들은거 같아. 그것도 최근이었던거
같은데. 그러니까...
료 : 뭘 그리 골똘히 생각해?
류네 : 저기, 료. 볼클스라는 말 들어본적 없어?
료 : 볼슬크?
류네 : 보.올.크.을.스!!
료 : 보스룩스?
류네 : ...됐어.
란샤오 : 신전이 보입니다!
얀론 : 저건가... 최근 고쳐 세운거 같군. 파괴신의 제전(祭殿)을 다시 세우다니... 루오
졸이나 슈우라도 움직이고 있는 건가?
류네 : 슈우!! 그래, 생각났다! 슈우가 그랑존에서 네오·그랑존으로 변화 할 때 분명 그
이름을 말했어! 그랑존의 본질은 파괴신 시바... 또 다른 이름은 볼클스...라고!!
얀론 : 슈우와도 아는 사이였어?
류네 : 응. 지금 그 녀석은 죽어버렸지만. 한동안은 같은 편이었지만, 최후의 최후에 갑
자기 적이 되버려서.
얀론 : 뭐라고!? 슈우가 죽어!? 설마... 그 녀석을 쓰러뜨릴 줄은...
류네 : 마사키나 아무로들도 같이였으니까. 그래도 무서울 정도로 강한 상대였어.
얀론 : 그런가, 마신의 부활은 저지했다는 거군. 미래를 바꾸는데 성공했구나, 마사키는.
-시라가 있을 시-
시라 : 신전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에 착지해도 되겠나요?
-에레가 있을 시-
에레 : 곧 신전 앞입니다. 여기에 착지하겠습니다.
-공통
얀론 : 아, 부탁드립니다. 우리들도 안으로 들어가 조사해 보자.
[제 8화 - 볼클스의 그림자(ヴォルクルスの影)]
류네 : 헤에, 안에 로봇이 들어갈 정도라니. 엄청 큰 신전이네.
겐나지 : 들어가? [들어갈 수 있다]겠지. 줄임말은 예쁘지 않아.
류네 : 상관없잖아. [들어갈 수 있다]라니, 너무 기니까. 아저씨 같다니까, 겐나지는.
그보다, 얀론, 이 신전이란거 왜 이렇게 크게 만든 거야?
얀론 : 모시고 있는 신을 위해서지. 볼클스는 신이라고 하지만, 실체는 신이라기 보다는
원념에 가까우니까. 그것도 태고에 멸망한 거인족의.
류네 : 거인족?
얀론 : 이 세계에서 거인족이 번영했던 건 약 2억년 전부터 7천만년 전... 지상에서는 공
룡이 있던 시기지. 거인족은 지금의 우리들과 다를거 없는 지성을 갖고 있었던거
같아. 화석등에서 그걸 알 수 있지. 하지만, 대이변에 의해 멸망해 버렸어. 모든
생명체에 대한 그 엄청난 원념을 남기고... 그게 파괴신 볼클스라고 해. 확실히
지상에서도 거인의 화석이나 발자국이 발견되어 큰 소동이 났던 적이 있었지.
1882년 경에 [미국 과학 저널]에 그런 기사가 실렸었다고 들었어. 아마도 라·기
아스에서 지상으로 흘려간게 있었던걸 테지.
류네 : ...이상한 것에 자세하네, 당신.
ルオゾ-ル
루오졸 : 꽤 박식하시군요, 얀론 경.
류네 : 누구!?
-나그차트 등장-
얀론 : 네놈은... 루오졸!!
루오졸 : 기억해주시다니 영광입니다.
류네 : 저 녀석, 뭐야?
얀론 : 마신관 루오졸... 볼클스에게 봉사하는 어둠의 신관이야.
루오졸 : 이 이상 이 신전을 어지럽히면 곤란하니, 얌전히 물러가 주시지 않겠습니까?
얀론 : 여전하군. 네놈이 움직이고 있는 이상, 그냥 지나칠 수는 없어.
루오졸 : 이런이런, 역시 그렇게 나오시는 겁니까. 알겠습니다. 상대해 드리지요. ...하
늘의 도리, 땅의 도리, 역행에 의해 역으로 살아가는 명부의 원한 연옥의 불꽃
피에 의한 맹세 어둠에 의지한 맹세... 아크·사마다·비시스·칸다크!!
-적 등장-
루오졸 : 여긴 저희 볼클스님의 신전 안. 데몬 고렘이라고 얕보다간 크게 혼날 것입니다.
류네 : 저 루오졸이라는 녀석을 해치우면 되지 않아?
얀론 : 소용없어. 저 녀석의 주령기 나그차트는 쓰러뜨려도 순식간에 재생해 버려.
류네 : ...귀찮은 녀석이네.
-아군 증원-
아무로 : 뭐...뭐야, 이건!?
류네 : 아, 아무로!! 마침 잘 왔어... 어라? 거기 있는건 포우 잖아!? 어느새?
フォウ
포우 : 제물이 될 뻔한 나를 카미유와 아무로씨가 구해준 거야...
류네 : 제물!? 상당히 판타지 적이네...
카미유 : 그보다, 이건!?
류네 : 보지만 말고 도와줘!! 귀찮다구, 이 녀석들!
루오졸 : 음... 어느 틈에 제물을... 이거 조금 귀찮아질거 같군요...
-적 5턴-
루오졸 : 음... 역시 힘이 모이지 않는군요... 어쩔 수 없겠지요, 여긴 포기하겠습니다.
또 언젠가 만날 날도 있겠지요. 그렇지, 지상에서 얻은 이게 도움이 될지 모르
겠군요. 드리겠습니다.
-적 증원-
벤케이 : 켁!? 또 길길간!? 난 이제 저 녀석 지겨워.
얀론 : 도망쳤나...
류네 : 잠깐!! 이 괴물은 어떻게 하고 가란말야!! 정말이지, 이런 선물까지 준비해 놓다
니.
-적 전멸-
류네 : 후우, 겨우 처리했네.
화 : 대체 뭐였어, 지금 거?
[인터미션]
-시라가 있을 시-
시라 : 너무 늦으시길래 걱정하고 있었습니다만, 그런 일이 있었군요...
-에레가 있을 시-
에레 : 세상에, 그 같은 일이... 큰일이었었군요.
-케라들이 있을시 추가-
케라 : 이야- 운 좋은데. 말짱한 드벤 울프가 있었다니.
포우 : 아까의 루오졸인가 하는 남자가 연구용으로 보관하고 있었어.
하사웨이 : 케라씨, 저도 거기 태워주세요!
케라 : 안돼, 이건 내꺼야.
-공통-
류네 : 그런데 포우, 너 제물이 될 뻔했다고 했는데, 정말이야?
포우 : 응, 그 루오졸인가 하는 남자가 분명히 그렇게 말했어.
류네 : 믿기 힘든 짓을 하네. 얀론, 여긴 제물 같은 풍습이 아직도 남아있는 거야?
얀론 : 설마. 하지만, 볼클스에 대한 제물이란 건, 근거가 없는 건 아니야. 마술의 법칙
엔 [유사의 법칙]이란게 있어.
류네 : ...또 어려운 얘길 하려는군.
얀론 : 볼클스는 이전 얘기했듯이, 공포, 증오, 분노 등의 정념(情念)의 덩어리야. 유사
의 법칙에 따르면 외형, 또는 본질이 비슷한 것은 서로 영향을 주게 되지. 제물의
공포가, 같은 음의 감정의 존재, 즉 볼클스를 소환하는 열쇠가 된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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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ARW(http://sarw.co.kr/)
번역가 : SAngel님
분명히 절대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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