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한이 들 때 찬물을 마시나요?
동근 양성기
[질문]
흔히들 몸에 오한이 오며
몸이 으시시 떨리고 춥잖아요.
그래서 따뜻하게 몸을 보호하고
따뜻한 물을 마신답니다.
그런데 오늘 글을 읽어보니
차가운 물이 흡수력이 빠르다고 적혀있던데
이렇게 오한이 들 때는 찬물을 마셔야 하나요.
아니면 뜨거운 물을 마셔야 하나요?
[답변]
먼저 오한이란 무엇인가부터 살펴보아야겠습니다.
몸이 으슬으슬 춥고 갑자기 열도 나고
강추위를 느끼는 것처럼 추웠다가 다시 정상으로
그러나다 다시 치가 떨릴 정도로 추운
아주 극치의 추위 경험이지요.
내 몸의 온도가 한계점을 넘어가면서
추워지니까 그 정상 체온을 유지하여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하나의 명현반응입니다.
오한이 들 때 마시는 물은 찬물이 정답입니다.
방 안의 온도와 가장 흡사한 물이 더욱 더 정답입니다.
따뜻한 물은 오한에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따뜻한 물을 드시게 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좋아지지만
점점 체온이 떨어져 인체를 더 차가워지게 만들어
환자에게 고통을 전가하는 것입니다.
예스풋만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더운 여름에 뜨거운 국물을 드시면
몸이 시원해진다고 하시잖아요.
뜨거운 국물을 드시니
몸이 점점 차가워지는 것입니다.
'아이고 시원하다'
'뭐가 시원해요?' 입천장 벗겨지겠구먼!~~
우리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무심결에 지나치고
그것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당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더운 여름에 뜨거운 것을 드시니
속이 차가워지면서 시원함을 느끼고
땀으로 인체의 열을 밖으로 덜어내니 시원하고.
알면서 자꾸 물어보시는 같아서리~~~
오한이 있는 사람이 찬물을 드시면 처음에는
극도의 추위를 느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찬 물이 들어오니 세포가
내 몸의 찬 기운과 결합하여
내가 더 뜨겁구나 하는 식으로 세포가 인식을 하면서
조금만 지나면 점점 더 열이 나는 것입니다.
반대로 뜨거운 물을 드시면 처음에 목구멍정도는
더 뜨겁게 느껴질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바로 인체는 내가 이렇게 차갑구나 하면서
자포자기 상태로 변하여 점점 더 다시 차가워져
근본적으로 오한은 해결이 되질 않습니다.
여름에 아이스크림을 드시면 점점 더 더워지는 것입니다.
입 안이 얼얼하여 차가운 것처럼 느껴지시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더 차가운 것을 먹고 싶고
인체는 덥다고 아우성을 칩니다.
그러니까 인간은 아둔하고 미련한 동물입니다.
우주의 원리로 해석을 하시길 바랍니다.
현대의학이 가져다 준 병폐 그리고 과거 어르신들의
잘못된 방법들은 수정을 해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기가솔에서는 우주의 원리에 따라 날마다 실험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습니까?
겨울철 찬 물에 발을 담가보세요.
그리고 10분 후 발을 빼 보세요.
무슨 일이 벌어집니까?
온 몸에서 열이 발생합니다.
뜨거운 열기를 스스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얼마나 몸이 뜨거워지는지
산삼 먹은 것보다도 더 열이 후끈 달아오릅니다.
새들이 한 겨울 맨발로 물속에 들어가도
춥지 않은 이유는 과연 무엇으로 설명을 할까요?
위에서 말한 대로 찬 물에 담갔다가 발을 빼니
바깥 주위의 온도가 더 따뜻한 것입니다.
이것이 우주 자연과학입니다.
오한이 있을 때는 반드시 찬 물을 드시고
갑자기 추위를 느낄 때도 따뜻한 커피 보다는
찬 물 냉수를 벌컬벌컥 드시면
처음에 마셨던 것 과 달리 반대의 현상이
인체에서 나타는 것입니다.
결국 오한은 인체의 신장의 기운이 극도로 약해져서
체온 조절을 하는 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가 되어
신장을 잘 보호하고 임시로 조금 쉬라는 뜻입니다.
오한이 들 때는 인체의 수분을 밖으로 배출이 되고
화학반응이 일어나 호흡을 하면서도 수분이 빠지고
신장을 보호하면서 체온을 유지하려고 하는 극도의
명현반응의 일종으로 몸부림이라고 보시면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