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과 힐링! 만추가 선사하는 가을여행~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
▶일 시: 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코 스 (1코스): 주차장- 장안저수지- 출렁다리- 형제바위(왕복)-전망대- 헬기장-안평산갈림길-숲속의 집-
숲속 어드벤쳐- 출렁다리 -산림욕장 트레킹- 주차장
(2코스): 주차장- 장안저수지- 출렁다리- 형제바위-메타세콰이어 산림욕장 자유트레킹- 주차장
▶ 출 발: 서면 소방서(07:25)- 용당농협(07:30)- 순천대(07:32)- 의료원(07:35)- 순천고(07:40)-
오천 하나로마트(07:43)-풍덕금호(07:45)- 조은프라자(07:50)- NC백화점(08:00)
▶준비물: 도시락.식수.간식.산행장비 .
▶신 청 : 신청방 & 총무(3562-2228 / 6262-8776)
▶다음산행: 12월08일 (섬여행:통영 매물도 예정) / 12월22일(송년산행: 미정)
♧♧ 산 이야기
[ 휴양림의 위치와 자연경관 ]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동과 충청남도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 경계의 안평산(470.2m)옆에 있는 산으로 대둔산에 뿌리를 둔 산줄기가 장엄하고 아름답게 뻗친 곳이다. 그림같은 호수와 기암 괴석이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이룬다. 또 이른 아침 호수에서 피어 오르는 물안개를 바라보면 신선과 같은 느낌이 저절로 들며, 명경과 같은 호수에 비친 가을 산이나 연초록 봄빛은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장태산자연휴양림은‘96년 대전8경으로 지정되어 자연 학습 등 산림 공익기능 확보 유지와 대전 시민들은 물론 외래 관광객들로부터 각광 받고있는 전국에 널리 알려진 최고의 휴식처이다.
[ 어떻게 만들어 지게 되었나 ]
- 장태산자연휴양림 조성을 처음 시작한 것은 50년전 (70년대초) 개인이 200억원을 투자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어 평생의 노력을 쏟아온 결과 숲이 울창하고 경관이 좋아 자연 발생적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알려지기 시작 하였다.‘91년 5월 산림청으로부터 243천평의 면적에 전국 최초로 민간 자연휴양림으로 지정 받아 ’94년까지 71억원을 들여 조성 운영하여 왔으나, 안타깝게도 금융권의 부채로 경매처분하게 되었다.
- 따라서 대전시 에서는 일반인 들에게 경락 될 경우 휴양림으로 지정된 본래의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될 우려가 있었으며, 언론을 비롯한 시민단체, 시의회등에서 장태산자연휴양림을 시가 매입하여「자연경관 보존과 시민휴식 공간으로 제공」해야 된다는 여론을 수렴하여 경매에 참여 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 장태산과 같은 규모의 경관이 수려한 지역에 100여 억원을 투자하여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므로 최소 비용을 들여 공익기능 증진과 대전8경을 보존하고 시민휴양공간 확충을 위하여 경매참여 매입 한 것은 당연한 일이였을 것이다.
[ 위기의 휴양림에서 다시 돌아온 장태산 ]
- 대전시가 위기의 장태산자연휴양림을 2002년 2월 26일 최종적으로 법원으로부터 경락 받기까지는 지방지치단체에서 경매에 참여한 사례도 전국에서 처음인데다 법원 경매의 속성상 입찰 발표 하기전 까지는 자신 할 수 없어 경매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마음을 애타게 했으며, 더욱이 지방자치단체가 경매에 참여한 경험도 없는데다 예산 확보에 따른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모든 정보가 노출되어 힘겹다는 판단이 그때 상황으로서는 지배적 이었다고 한다.
- 그러나 자칫 난개발의 위기에 처할수 있었던 장태산자연휴양림이 지정 목적에 맞게 다시 운영될 수 있게 된데에는 자치단체와 시민, 시의회가 다같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대전시가 낙찰 받게되어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장태산자연휴양림이 외지인이나 개발을 목적으로한 사람들에게 넘어갔을 경우 이전처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남아 있을지 의문이다. 실제로 이지역이 난개발 되었을 경우 두고두고 시민들에게 손가락질을 받는 수모를 겪게 되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지역 사회의 구성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지혜를 모음으로써 문제를 해결한 것은 큰 교훈으로 남게 되었다.
[ 어떤 모습으로 새롭게 단장 되었나 ]
-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신규 휴양림이 아니라 기존 자연휴양림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계획으로 정비되었다. 그러므로 기존의 동선이나 시설물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이용하는데 편리함과 관리하는데 효율성을 고려하여 노후화된 시설들을 교체 하였며, 이용 행태 별로는 숙박 체류형 뿐만 아니라 야영장과 1일 휴양객을 위한 공간 배치로 자연휴양림과 도시 휴양림의 절충형으로 조성 되어 있다.
주요시설은 주차장7개소, 관리사무소1동, 안내소1동, 산림문화휴양관1동, 숲속수련장1동, 숲속의집10동, 공중화장실4동, 정자1동, 전망대1동, 야영장20면, 기타 부대시설로 안내시설, 건강지압로, 생태연못, 상ㆍ하수도시설, 오수처리시설, 전기시설등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소 시설을 도입하여 환경 친화적인 생태자원 보존 원칙으로 꾸며져 있다.
- 이후 보완 사업을 통하여 총길이 196m의 숲속어드벤처와 140m의 출렁다리를 추가 설치하여 눈앞에서 메타세콰이아의 어린 새잎이 돋아나는 것을 보며 흡족 할 만한 볼거리 체험 시설과 포토존을 확충 하였으며, 앞으로도 대형파고라 설치, 바비큐장 조성 등 이용객 관점에서 바라보며 불편한 사항들을 점진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특히,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메타세과이아 숲이 집단 생육하고 있어 그 경관 또한 이국적인 모습으로 사계절내내 멋스러움이 달라 방문객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 내고 있다.
☞ 산행안내 및 산이야기: 산행대장 칠선두목 (9884-4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