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이주공무원,‘쇼핑.여가’위해 대전 찾아
- 대전시, 세종청사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
○ 대전시가 최근 실시한 세종청사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중 97%가 대전을 방문하였으며, 방문목적은 쇼핑과 여가활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 금번 설문조사는 세종시 배후도시로서 대전시가 이주공무원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지난해 말 세종청사에 입주한 7개 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 설문조사 결과 대전은 수도권과 비슷한 정주여건임에도 서울보다 물가가 싸고, 도시가 쾌적하고 교통도 복잡하지 않아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한 점이 매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대전 방문시 불편한 점으로는 시내버스 노선 부족과 택시요금 과다요구 등을 꼽았으며, 이와 관련 개선방안으로 시내버스 배차간격 축소와 막차시간 연장, 대전역 및 복합터미널 등 대전시내 주요 지점까지 직통 노선 개설, 대전도시철도 세종까지 연장, 시내버스 시외할증 폐지가 건의됐다.
○ 이외에도 문화・체육 시설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 제공과 자유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종시 이주자에게도 시설을 개방해 줄 것과, 단독 이주 공무원이 많이 사는 노은・반석동 원룸지역의 생활정보 안내와 다양한 문화・여가시설 확충 등의 건의가 있었다.
○ 이에 대해 대전시는 109번 시내버스 막차시간을 22:50분까지 20분 연장운행하기로 했고, 금년 상반기에 시내버스 이용실태 분석을 실시하여 노선을 개선하고, 세종시와 인근 시군이 참여하는 광역교통협의회를 통해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할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또한 도서관, 어린이회관, 체육시설 등 대전의 문화・체육시설을 세종청사 이주 공무원 가족이 자유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대전의 다양한 문화・여가 시설을 홍보하여 세종청사 이주 공무원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 한편 대전시는 세종청사 이주공무원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 2월부터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초청공연, 찾아가는 공연, 지역연고 프로구단 경기 초청, 주요 관광지 팸투어 등을 실시하고 있어 이주 공무원 가족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신태동 시 정책기획관은“세종시 건설초기 부족한 도시기반으로 세종청사 이전 공무원이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어 인접도시인 대전시가 지원할 사항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추진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불편사항 조사와 개선을 통해 이주공무원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출처 : 대전광역시 보도자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