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세계 전문가들은 김연아를 어떻게 보고있나

[아리잠(박미정)]

ⓒNIKE

피겨여제 김연아선수에 대한 세계 피겨인들 그리고 비 스포츠 유명인들의 코멘트를 정성스럽게 모아 올려주신 피겨스케이팅 갤러리의 아르♪님, ㅍㅍ님, ㅎㅎ님, 덜덜님의 글에 사진과 기본정보 등을 조금 보충하고 약간의 추가 인물들과 디자인을 더해 함께 소개합니다. 멜씨복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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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님

<연아선수에 대한 다른 선수들의 코멘트 모음 1,2,3>

뒷페이지에 연아를 우상이라 꼽은 타 선수에 대해 묻는 글이 올라와 있길래 올려봄... 텍스트로 정리된 곳들이 몇군데 있긴한데 전부 정리됐다고 보긴 힘들고, 퍼가거나 보관하기엔 이미지가 용이하다고 생각했어서 예전에 연아에 대한 코멘트들을 하나의 이미지 파일로 정리하려고 계획했었거든. 이제 시간이 안 나서 정리하는건 포기했지만.. 모았던 자료들은 아직 내 바탕화면에 ㅋㅋㅋ 절대 요기 보이는 선수들이 연아에 대해 언급한 모든 스케이터들이 아님! 내가 자료 수집하다가 지쳐 떨어진거임. ㅋㅋㅋ

<현역 피겨선수>

★ 이사벨라 라킨(Isabella Larkin 영국) | 영국 내셔널 노비스챔피언

Q: 전/현직 선수들 중 누구를 가장 존경[동경]하나요?

A: 김연아를 가장 동경해요. 그녀는 매우 예술적이고 모든 것을 쉬워 보이게 만들기 때문에 보기에 아주 놀라워요.

★ 한나 밀러(Hannah Miller 미국) | 2011 미국 내셔널 노비스챔피언 / 2010.9.12 Lansington State Journal

자신의 우상이 금메달을 따는 걸 직접 보는 것은 (미래의) 잠재적인 올림픽 챔피언에게 확실히 영감[자극]이 될 수 있다. 지난 겨울 윌리어스톤의 열세 살 난 한나 밀러가 한 것이 바로 그것이었는데, 그녀는 밴쿠버올림픽에서 한국의 김연아가 여싱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을 따는 걸 지켜보았다. "그녀는 진짜 위대한 스케이터예요!" 한나가 말했다.

★ 소니아 라푸엔테 마르티네즈(Sonia Lafuente 스페인)

Q: 당신이 각 종목 별로 동경하는 선수나 팀의 이름을 대야 한다면, 누가 될까요:

A: 김연아를 좋아해요. (남싱은) 스테판 랑비엘과 (페어에선) 알리오나 사브첸코 & 로빈 졸코비, 그리고 (아댄에선) 테사 버츄 & 스콧 모이어를 좋아해요.

★ 캔디스 디디에(Candice Didier 프랑스)

VL: 그리고 해외 선수들 중에서 누가 당신의 넘버원 선수인가요?

캔디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들은 김연아와 사샤 코헨이에요. 그들이 저의 모델[본보기]입니다.

★ 엘레나 글레보바(Jelena Glebova 에스토니아) 

"김연아는 소수의 여자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것의 두 배 세 배를 잘 알고 있다."라고 글레보바가 말했다. "파리에서 (김연아는) 아직 프로그램에서 한 가지 이상의 실수를 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그녀는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므로 (여기서 더) 향상될 여지가 얼마나 많이 있는지[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상상만 할 뿐이다." 라고,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를 이신바예바에 비유하며, 글레보바가 말했다.

★ 가오유(Caoyue 중국)

Names Yu-Na as her idol and has a picture of them from 2007 Cup of China

★ 유즈류 하뉴(Yuzuru Hanyu 일본)

Yuzuru is asked by the interviewer which female skaters he likes. “Jumps are not just jumps in Yuna, her jumps are inseparably combined in the program and that completes her program.”

★ 아그네스 자와드즈키(Agnes Zawadzki 미국) | 2010.3.22 아이스네트워크

아그네스는 코헨, 미셸 콴 그리고 김연아를 동경하면서 자랐다.

★ 아나스타샤 코노넨코(Anastasiya Kononenko 우크라이나) 

Q: Who are your favourite skaters?

A: “I like Tara Lipinski, Yu-Na Kim, Daisuke Takahashi, and Jeremy Abbott.”

★ 크리스티엔느 공(Kristiene Gong 미국)

Would like to meet Yu-Na Kim “because she is an amazing skater who is almost always able to step up to the plate even under intense pressure and I'd love to learn how she does it.” / 김연아를 만나보고 싶어요. "왜냐하면 그녀는 강렬한 압박감하에서도 거의 항상 맡은 일에 뛰어들어 책임을 질 수 있는 굉장한 스케이터고, 그녀가 그걸 하는 방식을 저도 배우고 싶으니까요."

★ 카롤리나 코스트너(Carolina Kostner 이탈리아) | 2012 유럽선수권 & 세계선수권 챔피언, 2011 GF 챔피언

Q: 특별히 선망하는 동료선수가 있나요?        

A: I respect Yu-Na Kim a lot, she's very strong.” (meaning very good; a winning skater) / "연아를 보면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어요, 연아는 정말 강하죠!"

★ 사라 헤켄(Sarah Hecken 독일) | 2011.1.5 독일 Der Tagesspiegel

김연아는 분명히 (저의) 롤모델이에요. 그녀는 모든 것을 아주 제대로[잘] 했고, 그녀는 훌륭해요. 그녀는 트리플악셀을 제외한 모든 것을 지배해요. 그리고 그녀는 관객들을 매혹시켰죠. 그 이면에는 많은 노력이 있었던 건데, 그녀는 (모든 걸) 아주 잘 해요.

★ 클라우디아 뮬러(최진주 대한민국)

김연아 언니는 어린 한국의 스케이터들에게 사실상 에이브러햄 링컨 같은 존재입니다. 前 한국주니어스케이팅 대표이자 현재 시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으로서, 온, 오프-아이스 양쪽 모두에서, 저는 언제나 늘 그녀를 동경해 왔습니다.

★ 알리사 시즈니(Alissa Czisny 미국) | 2010 그랑프리파이널 챔피언, 2011 그랑프리 SA 챔피언

"(김)연아는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에요."라고 말한 시즈니는 "점프는 물론 연기 역시 모두 좋은 연아는 배울 점이 많은 스케이터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후배임에도 그런 점에서 존경한다. 그렇기에 그녀는 특히 김연아를 동경한다고도 했다. "그녀의 스케이팅 퀄러티는 러블리해요, 점프도 훌륭하구요."

★ 테사 버츄 & 스캇 모이어(Tessa Virtue & Scott Moir 캐나다) | 2010 밴쿠버올림픽 챔피언, 2010 세계선수권 챔피언 / 2011 엑스포츠뉴스 인터뷰

스캇: "연아는 한국의 피겨의 위상을 높인 것뿐만이 아니라 세계 피겨의 격을 끌어올렸습니다. 같은 스케이터로서 이러한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한국 피겨는 김연아라는 훌륭한 본보기를 가지고 있어요. 연아는 지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기해왔고 하나같이 창의력이 넘쳤습니다. 스케이트에 도전하려는 이들에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연아에게 많은 영감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이스댄싱에서 창의력과 예술성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죠."

테사: "연아는 봐도봐도 또 보고 싶은 스케이터입니다. 하루 종일 보아도 지겹지가 않지요.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녀가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이 기뻐요."

★ 키이라 코르피(Kiira Linda Katriina Korpi 핀란드) | 2012 유럽선수권 2위, 2010 그랑프리 TEB 챔피언 

월드때 자기 경기 끝나고 나서 연아경기 다 보고 나서 퇴장하고, 연아 선수 완벽하다고 좋아한다고 했었음.

★ 이라 반누트(Ira Vannut 벨기에) | 벨기에 내셔널 챔피언

Corey Lapaige와의  인터뷰 기사에 자신의 아이돌을 자국 벨기에의 선배 스케이터인 케빈 판 데르 페렝과 함께 김연아 선수를 꼽음.

★ 소피아 비류코바(Sofia Biryukova 러시아) | 2010.11.21 러시아 Winter Sports Express

그녀의 우상이 누구인지를 질문받았을 때, "물론, 김연아죠. 저는 그녀의 창조성을 정말로 동경해요. 그녀의 미친(엄청난) 점프와 스케이팅을 가졌어요."

★ 폴리나 쉘레펜(Polina Shelepen 러시아) | 2010.7.11 골든스케이트 뉴스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와 월드 챔피언 타카하시 다이스케가 그녀가 동경하는 스케이터들이다. "그들이 스케이팅을 하는 방식을 저는 정말로 좋아해요. 김연아에 관해 말하자면, 저는 그녀의 높고 커다란 점프들과 그녀의 안무를 사랑해요."

★ 겅빙와(Geng Bingwa 중국) | 2011.2.5 중국 Sohu.com

"저는 김연아를 좋아해요. 그녀는 굉장히 놀랍고, 제가 그렇게 되기를 열망하는 모든 것을 그녀가 표본으로 보여줘요. 그래서 저는 그녀의 길을 따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기를 바라요."

★ 라우라 폰지오(Laura Ponzio 네덜란드) | 2010.12.30 네덜란드 het.Gezinsblad

그녀의 훌륭한 (롤)모델은 한국의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이다.

★ 엘레나 일리니크(Elena Ruslanovna Ilinykh 러시아)

(Asked via formspring about women's figure skating and if she had a favorite)

Of course I have. Yuna Kim - she is the best! Just like a cat. Really like to watch how she skates, so much energy and emotions that it takes your breath away.

★ 크리스티나 가오(Christina Gao 미국)

그녀는 피겨 스케이팅에서 저의 우상 중 한 명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그래요.

★ 캐롤라인 장(Caroline Zhang | Yuan-Yuan 미국) | 2007 세계주니어선수권 챔피언, 2012 4대륙선수권 3위 

"언니같은 선수가 될래요~"

★ 바네사 램(Vanessa Lam 미국) | 2011.1.20 The Downey Patroit

김연아에게서 영감을 얻는다. "김연아는 아주 많은 면에서 저한테 동기를 부여해줘요."라고 램이 말했다. "온-아이스에서, 그녀는 3-3 콤비네이션을 가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스케이터들중 한 명이에요. 오프-아이스에서, 그녀는 어떤 상황에서도 겸손을 보임으로써 완벽한 롤모델이 돼요. 제가 만일 유명한 스케이터가 된다면, 김연아가 저한테 그런 것처럼, 저도 다른 사람들한테 좋은 롤모델이 되기를 바라요."

★ 리지준(Li ZiJun 중국)| 2011. 01. 01. 중국 CCTV 인터뷰

사회자: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스케이터는 누구인가요?

리지준: 김연아요.

사회자: 왜 김연아죠?

리지준: 그녀의 스케이팅은 대부분의 다른 스케이터들과는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에요.

사회자: 왜 다르죠?

리지준: 으음... 시작할 때부터의 그녀의 스피드와 굉장한 표현력, 그녀의 점프 퀄리티 모두 다른 선수들보다 뛰어나요.

(추가: @李子君Angel：我偶像 my idol  나의 우상)

★ 김해진(대한민국) | 2012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챔피언

"연아 언니는 우상이자 존경하는 선수죠. 외로운 길을 개척해서 세계 최고에 올랐잖아요." "연아 언니는 정말 닮고 싶은 존재에요. 모든 면에서 완벽하니까요. 표현력에 점프, 스케이팅 스킬까지 모두 닮고 싶어요."

★ 미라이 나가수(Mirai Aileen Nagasu 미국) | 2011 그랑프리 COC 2위, 2011 사대륙선수권 3위

존경하는 선수로 연아를 꼽음. 나가수는 연아를 저기 하늘위에 있는 선수라고 했지 아마? ㅋㅋ... on the sky

★ 스웨덴 여싱 요한슨 Lina Johansson? 아니면 헬게손?

홈페이지에 좋아하는 선수로 연아 써놓음

★ 마샤오칭(Maisy Ma 홍콩) | 홍콩 주니어 챔피언

마샤오칭의 우상은 올림픽 챔피언인 한국의 김연아다: "그녀(김연아)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라요. 점프를 포함해서, 모든 방면에서 흠 잡을 데가 없어요 (모든 부분에서 완벽해요)."

★ 카타리나 쿨제이코(Katarina Kulgeyko 미국)

김연아를 동경하며...

★ 에마 발렌타인(Ema Valentine 남아프리카공화국)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어요. 김연아는 여신이나 다름 없어요. 저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마찬가지입니다.

★ 크세니아 마카로바(Ksenia Olegovna Makarova 러시아)

예전에 지난 세 시즌동안 연느가 지배했다면서(08월드도 포함됨 ㅋㅋㅋ)

자기도 연느처럼 되고 싶다고 말한게 알려졌거든.

★ 브라이언 쥬베르(Brian Joubert 프랑스) | 2007 세계선수권 챔피언, 유럽선수권 챔피언 2회

그녀는 진정으로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에요. 그녀는 정말 강합니다. 정말로. 진심이에요.

(추가: "Yuna Kim... Je ne sais quoi...(쥐 느 세 콰 - 형언하기 어려운... 특별한 매력...) Je ne sais quoi...")

★ 조애니 로셰트(Joannie Rochette 캐나다) | 2010 밴쿠버올림픽 3위, 2009 세계선수권 2위, 2008 그랑프리 SC 챔피언, 2008 그랑프리 TEB 챔피언

"김연아는 세계 피겨의 스탠다드를 한 단계 끌어올린 선수다. 내 자신부터 김연아의 팬이다. 김연아는 나를 한 단계 상승시켜주는 선수다. 김연아의 연기를 보고 나면 항상 빨리 더 노력해야겠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은퇴 선수>

은퇴 선수는 엄청 많은데 몇 명만. 해외 해설이나 인터뷰들 찾아보면 넘치는데 나님은 현역 선수 위주로 모았던지라...

★ 미셸 콴(Michelle Wing Kwan 미국) | 세계선수권 챔피언 5회

다른 세대인 것이 다행이다. 그녀와 경쟁하지 않아도 되니까.ㅎㅎ

★ 나카노 유카리(Nakano Yukari 일본) | 2005 그랑프리 NHK 챔피언, 2007 그랑프리 COR & 2008 SA 2위

김연아 선수는 특별한 아우라를 가지고 있어요. 그녀가 링크에 등장하는 순간, 링크의 공기가 달라져요.

★ 사라 마이어(Sarah Meier 스위스) | 2011 유럽선수권 챔피언, 2007 그랑프리 NHK 2위 & 2006 COR 챔피언

"세계 챔피언이 된 김연아는 그녀만의 리그(세계, 클래스)에 올라있지만 다른 선수들은 그저 인간일 뿐입니다."

★ 알랭 칼마(Alain Calmat 프랑스) | 1965 세계선수권 챔피언

김연아는 음악 그 자체 더군요. 당신 말대로 진정한 음악은 그냥 공간을, 우리의 귀를 울리는데 그치지 않아요. 우리의 마음 깊은 곳을 울립니다. 어제 오늘 김연아가 보여준 것처럼 감동을 주는 스케이팅은 음악과 같아요.

★ 필립 펠리씨에(Philippe Pelissier 프랑스) | 전직 피겨선수&코치, 프랑스 유로스포츠 고문 겸 해설자&컬럼니스트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천사가 잠시 지상으로 날개를 접고 내려왔단 생각을 해요. 그녀는 예술작품이에요. 김연아는 신의 경지에 다다랐고 나머지는 그냥 인간인 거에요. 빙판 위의 그녀는 하늘에서 강림한 여신처럼 보이죠. 아무런 애를 쓰는 것 같지도 않게 너무 쉬운 듯 보이잖아요. 다른 선수들은 낑낑거리고 애를 쓰는게 눈에 보이는데. 그 갭이 너무 크고 다른 스케이터들과의 차이는 눈에 띄게 분명하기 때문에 그냥 인간인 다른 스케이터들은 좀 불쌍해진 거에요. 

★ 이리나 슬루츠카야(Irina Edwardovna Slutskaya 러시아) | 2002 올림픽 2위, 세계선수권 챔피언 2회

사람들이 유나를 '유나 퀸'이라고 부르는 것이 마음에 들어요. 저는 그녀를 매우 좋아해요. 제가 지금 젊은 선수였으면 물론 유나를 본으로 삼았을 거예요. 김연아에게 특히 나는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연아로 하여금 피겨가 한차원 올라갔기 때문이에요. 모두가 비슷비슷한 공연을 하고 있을때 단 한사람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것이 바로 김연아입니다.

<타 종목 선수>

★ 우에노 요시이(Ueno Yoshie 일본) | 유도 여자 63kg급, 2012 올림픽 참가

Q. Who were your Olympic heroes when you were growing up? 

A. My older sister, Masae, is my biggest hero…[edit] Aside from judo, South Korean figure skater Kim Yu Na is also someone I admire. She was able to skate a perfect programme at the Winter Games in Vancouver. She rose o the occasion, despite the enormous pressure, the high expectations and the attention from everyone. She was smiling on the ice, but I felt her determination to win no matter what. / 유도 말고 (다른 종목에서는), 한국의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 또한 제가 동경하는 선수입니다. 그녀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완벽한 연기를 스케이트 탈 수 있었어요. 그녀는 엄청난 압박감과 높은 기대,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주목에도 불구하고 수완을 발휘해 잘 대처했어요. 그녀는 빙상에서 웃고 있었지만, 저는 무엇이 되었든 이기고 말겠다는 그녀의 결단(력)을 느꼈어요.

★ 천송이(대한민국) | 리듬체조, 김연아와 같은 올댓스포츠 소속

"연아 언니 사진을 책상 위에 놓을 만큼 어릴 때부터 롤모델이었다. 열심히 훈련해 세계적인 선수가 되겠다."

★ 토비아스 응(Tobias Ng 캐나다) | 배드민턴, 코치는 한국의 김동문

프로필에 브루스 리, 에미넴과 함께 김연아선수를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혔다.

★ 테라카와 아야(Terakawa Aya 일본) | 수영(배영)

올해 4월 대표 선발전 전에는 절대 부진에 빠지기도 했는데, 마음이 부러진 것 같았다. 그때 (데라 아야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의 여왕, 김연아(한국)의 연기를 인터넷 영상으로 여러번 보았다. "저런 압력[정신적 압박감]이 있는 가운데서도 항상 행운이 있는 사람이 있어요. 그걸 몇 번을 봐도 소름이 끼쳤어요." (김연아의 연기를 보면서) 꺾일 것 같게 되는 자신을 필사적으로 계속 고무시켰다. 

★ 츠루미 코코(Tsurumi Koko 일본) | 기계체조

김연아가 밴쿠버 올림픽에서 보여준 최고의 연기에 매우 큰 자극을 받았으며 김연아만큼 표현력이 뛰어난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녀가 말했다. "김연아는 나의 (영원)불멸의 여왕이다." 

★ 페르시타 펠리시엔(Perdita Felicien, 캐나다) | 100m 허들러

여자 허들 세계 챔피언 페르시타선수는 그녀 공홈(perditafelicien.com)에 탑5 훼이보릿 운동선수로 김연아를 꼽았다.

<비 스포츠인>

★ 힐러리 클린턴(Hillary Rodham Clinton 미국) | 미국 국무부 장관

당신의 금메달 연기에서 (당신이) 보여준 (예술적인) 우아함과 운동 경기 능력에 그저 경외심을 느꼈습니다. 실제로, 당신은 온 아이스와 오프 아이스 양쪽에서 올림픽 정신의 (전형적인) 표본입니다. 전 세계 여성들과 소녀들에게 롤 모델의 역할을 해주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 사라 제시카 파커(Sarah Jessica Parker 미국) | 배우

지난 밴쿠버 올림픽의 피겨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의 연기는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 암살라 아베라(Amsale Aberra 미국) | 패션디자이너(웨딩드레스)

오드리 헵번에 이어 암살라에게 새로운 영감의 대상이 된 아름다움의 우상은 한국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다. 암살라는 "김연아 선수의 섬세하면서도 우아한 연기를 보는 순간 자동으로 그녀가 우승하기를 기도했다."면서 "언젠가 김연아 선수가 내가 만든 드레스를 입고 경기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안나 콘다코바(Anna Kondakova 러시아) | 골든스케이트 기자

전 종목에 러시아 선수들이 있다고 부러워 할 필요는 없어요. 한국에는 김연아가 있고, 그녀는 단 한명이지만 러시아의 모든 선수를 다 합친 것보다 더 강하고 대단해요. 플루셴코가 복귀를 하든 안 하든 말이에요. 그녀는 바로 우리가 기다려 온 꿈같은 스케이터에요. 혼자서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걸요.

★ 비르깃 루케(Birgit Lucke 독일) | 피겨스케이팅 전문 포토그래퍼

20년이 넘게 피겨 경기를 다니면서 그런 속도를 가진 여자 스케이터들을 처음 봤어요. 그녀를 찍으려고 시도할 때마다 카메라 바디를 새로 바꿔야 하나 고민해요. 어지간한 남자선수들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아마 모든 포토그래퍼들이 김연아를 찍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거에요. 고백하자면 그녀의 프로그램을 보고 있다보면, 사진찍는 대신 그녀를 지켜보고 싶다는 생각에 종종 카메라를 내려놓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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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ㅍ님

★ 율리아 세베스티엔(Julia Sebestyen 헝가리) | 2006 그랑프리 COC 챔피언, 2006 그랑프리 COR 2위

Julia Sebestyen of Hungary, 28, the 2004 European champion, has been competing on the elite international level for 15 seasons. No one has impressed her more than Kim and Michelle Kwan. / "모든 이들이 그에게 완벽함을 원하지만 그건 어려운 일입니다." "15년동안이나 세계 최고의 수준의 경쟁을 해왔지만 김연아와 미셸 콴만큼 그녀에게 인상적인 선수는 없었습니다. 미셸은 6-7년간 정상이었어요. 그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우린 김연아가 매년 미셸 콴을 점점 더 앞서가는 것을 보아요."

"Michelle was on top six or seven years, and that is very difficult," Sebestyen said after finishing third with 58.54 Saturday. "We see Kim getting better year by year than Michelle was." / "미셸은 6-7년간 정상이었어요. 그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세베스티엔은 58.84점 3위로 경기를 마친 뒤 말했다. "우린 김연아가 매년 미셸 콴을 점점 더 앞서가는 것을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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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님

★ 토마스 베르너(Tomas Verner 체코) | 체코 내셔널 챔피언 7회, 2008 유럽선수권 챔피언

김연아가 대단한 건 세계신기록을 자꾸 갱신하는 것 보다도 어떤 상황에서도 그녀의 연기에는 영감이 충만하다는 점이에요. 그녀의 스케이팅에 빠져드는 건 그런 이유에서고요. 우리는 스케이터로서 그런 몰입과 집중을 꾸준히 유지한다는게 어렵다는 걸 잘 알거든요. 그런면에서는 그녀가 가진 내면의 강인함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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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덜님

★ 예브게니 플루셴코(Evgeni Plushenko 러시아) | 2006 토리노올림픽 챔피언, 세계선수권 챔피언 3회, 유럽선수권 챔피언 6회 / 2010 올림픽 후 러시아 언론 인터뷰

Q. Eugene, you said that took off his hat to the extra-class athletes. And such were among the skaters at the Olympics? / 당신은 다른 차원의 선수에겐 자신의 모자를 벗는다고 말했잖아요. 이번 올림픽에서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까?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할만한 선수는?

A. Of course. For example, winner in the women's single skating Yu-Na Kim of Korea came just brilliantly, winning with a stunning margin. / 물론 입니다. 예를 들면 여자싱글의 우승자 한국의 김연아 선수죠. 그저 찬란하게 빛났습니다. 압도적인 여유로.

★ 키이라 코르피(Kiira Linda Katriina Korpi 핀란드) | 2012 유럽선수권 2위, 2010 그랑프리 TEB 챔피언 / 2010 올림픽 후 Festa on ice 방문 인터뷰

"연아가 피겨스케이팅을 위해 (은퇴하지 말고) 남았으면 좋겠어요." "김연아와 주니어 시절부터 알았다"며 "진로는 스스로 결정할 문제지만 친구로서 그가 아마추어 무대에 남아 국제대회를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는 (동계올림픽 금메달 등) 모든 것을 달성했으니 진로를 결정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대회와 아이스쇼 중) 어느 무대라도 그녀의 연기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 레이첼 플랫(Rachael Elizabeth Flatt 미국) | 2010 그랑프리 SA 2위 / 2009 Skate America 中 인터뷰

"She's pretty incredible," Flatt said. "For me, she's incredibly inspiring and someone I look up to. I'm just inspired when we get on the ice and I think: `Cool, Yu-na is out here." / "김연아는 이미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높은 기준을 제시했어요. 김연아에게서 영감을 받습니다." "그녀는 정말 놀라워요. 그녀는 저에게 엄청난 영감을 주며, 제가 우러러 보는 선수에요. 함께 링크 위에 있을때면 전 그녀때문에 이런 생각이 들곤 하죠. 멋진걸, 유나가 여기서 (나랑 같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잖아."

★ 라우라 레피스토(Laura Anneli Lepisto 핀란드, 현역은퇴) | 2010 세계선수권대회 3위, 2009 유럽선수권 챔피언, 2009 그랑프리 SC 3위  / 2011  핀란드 자국 내 언론 인터뷰

"Yuna Kim is clearly one of my own idols" / 유나킴은 나의 아이돌이다.

★ 한 무명 예술가가 연아에게 축복을 보내다

2011 월드 이후, 한 해외 블로그에 어떤 무명의 예술가가 연아에게 보내는 글이 올라왔었어. 이름 모를 무명 예술가의 아주 작은 글이었지만 누구보다도 우리의 마음을 울렸던 좋은 글이었다고 생각해. 이번 시즌에 피겨에 관심을 가지게 된 뉴비들이 많다면 복습할게 정말 많겠지. 우리의 젊었던 날, 한때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 아마 평생 함께 갈 기억들. 한 무명 예술가의 진솔하고 담백했던 예술가만이 알 수 있는 인생에 멘토가 될 거장에게 보내는 아름다운 인사가 아니었을까.

ⓒYONHAP NEWS

[사람들은 가수나 배우, 무용수의 공연을 보고 영감이나 감동을 받고는, 돌아서서 그냥 "아 뭐, 그냥 노래, 연기, 춤일 뿐인데"라 생각해버리곤 한다. 그들은 그새 잊은 것이다. 누군가의 마음을 1인치라도 움직이는 데에는 지독한 헌신, 열정과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  무명배우인 나는 때로 생각한다. 일개 저녁공연, 어느 한 관객을 위해 내 일생을 바친다는 것이 과연 정말 의미가 있는 일일까, 하고.  ◆  유나의 공연을 볼 때 나는 감동을 받는다. 내 심장이 떨리는 것을 느낀다. 왜냐하면 나는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저런 레벨의 정교함, 흐름, 표현력을 일구어 내기까지 그녀가 쏟아부었을 노고와 땀, 용기를.  ◆  나는 순위에도, ISU의 부정함(어차피 새로운 일도 아니다)에도 연연하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 포디움에서 흘린 유나의 눈물을 보며 나는 말할 수 없이 슬펐다. 그녀는 여태 그 어떤 부상과 부정판정 속에서도 저렇게 드러내놓고 슬픔을 표시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도대체 그녀의 머리 속에는 어떤 생각이 오가고 있었던 걸까...  ◆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가 말했다. "예술에는 희생, 열정, 그리고 자신을 완전히 바치는 것이 필요하며 예술가는 자신을 완전히 불살라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것은 도대체 무엇을 위함인가...?  예술가의 인생은 너무나 어렵다. 그러나 우리의 결과물이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면... 그 모든 일들에는 가치가 있다."  ◆  나의 가장 따뜻한 마음을 유나에게 보낸다. 어떤 장르에서든지간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예술가, 거장을 만난다는 것은 너무나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 출처 해외 에.이.제.이 블로그 작성자 Anoymous]

지금부터 연아의 경기는 우리에게 행복한 덤이야. 다시 힘든 여정을 시작한 연아에게 그녀는  누구보다 우리의 거장이며, 누구보다 행복하기를 기원한다고. 팬이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따뜻한 마음을 보내고 싶다고 인사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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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아투르 가친스키(Artur Gachinski 러시아) | 2011 세계선수권 3위

★ 장 크리스토프 베를로(Jean Christophe Berlot 프랑스) | icenetwork 기자

★ 헨드릭 샴베르거(Hendryk Schamberger 독일) | 전직 피겨선수&코치, 독일 유로스포츠 해설자

★ 지기 하인리히(Sigi Heinrich 독일) | 독일 유로스포츠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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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나쓰

연아양 포토일러스트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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