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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열쇠
세상이 온통 ‘내 덕 네 탓’을 부르짖고 있습니다. 그러니 인생살이에 다툼이 있을 수밖에요. 요즘 보도되는 여러 사건들을 보면 예외 없이 하늘을 원망하고, 부모를 원망하며, 사회를 원망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대개가 하늘과 부모와 사회의 죄인으로 엄청난 고통 속에 사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반대로 그 모든 아픔을 내 탓으로 돌리면 어떻게 될까요? 네 탓으로 돌려 원망생활을 하는 사람은 미물(微物)에게서도 해독(害毒)을 입습니다. 그리고 네 덕으로 돌려 감사생활을 하는 사람은 진리와 조상과 이웃의 도움을 얻어 인생살이가 편안해 지는 것이죠.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 여기서 오래 전에『네 덕 내 탓』의 구호(口號)가 나온 것이지요. 한 때 천주교에서『내 탓이오』운동이 확산 되었던 것으로 기억 됩니다. 그런데 그 내 탓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네 덕임을 실천하는 것이 낙도(樂道)생활이요, 천국의 문을 여는 열쇠가 아닐 런지요?
허대중 시인의 <네 덕 내 탓>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이 시를 낭송(朗誦)하며 네 덕 내 탓의 진수(眞髓)를 한 번 느껴 보시지요!
「내 탓이오 하고 나를 보니/ 내 자신이 어찌 그리 자랑스럽든지./ 남을 탓한 지난날은 겁쟁이 시절./ 나를 탓하고 나니 내가 이렇게 커지는 것을./ 네 덕이요 하고 그를 보니/ 그 사람 어찌 그리 사랑스럽든지./ 나만 세운 지난날은 욕심쟁이 시절./ 공(功)을 돌리고 나니 이렇게 큰 부자 되는 것을.」
예로부터 내려오는 말이 있습니다. ‘잘 되면 자기 덕이고 못 되면 조상 탓’이라는 것이죠. 잘 된 일의 경우 자기 공(功)만을 치켜세우거나, 잘 못된 일의 경우 원인을 남의 탓으로만 돌리는 사람을 향해서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남 탓 자기 덕’이라는 말은 누군가를 비아냥거릴 때 쓰는 표현이지요. 사람들은 대부분 잘 된 일에는 자기의 역할이 중요했다고 말하고 싶고, 잘 못 된 일의 책임에서는 빠져나가려는 심리가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네 덕 내 탓을 실천하려면 마음 단단히 먹어야합니다. 웬만한 용기 가지고는 실천하기 어렵죠.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몸도 맘도 잘 따라주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용기를 가진다면 네 덕 내 탓은 자신과 남 그리고 사회의 성장을 이끄는 밀알이 될 것입니다. 더욱이 미래의 리더가 되려는 사람이라면 지금부터 용기를 내고 네 덕 내 탓을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선 남을 비판하지 않는 것입니다. 비판을 하면 비판을 당합니다. 남의 죄를 욕하면 나도 정죄(定罪)를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남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남을 용서하면 나도 용서를 받을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고 자신의 잘못은 정당화 하면서 남의 잘못은 용서하지 못하면 자신이 오히려 고통스럽게 되는 것이죠.
사람의 관계에서 서로가 뜻이 맞지 않아 다투고 욕하면 본의 아니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히게 됩니다. 그러면 자신에게도 비판받을 일이 생기는 것이죠. 그게 바로 인과(因果)이며 영적(靈的) 법칙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남을 비판하고 정죄??하면서도 남이 자신을 비판하고 정죄 하는 것은 참지 못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건이 다 내 잘못으로 인해서 일어났다고 인정하면 마음에 상처를 입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에 상처를 받게 되는 것은 자신의 죄는 용서를 하고 이해를 하면서 남의 죄는 이해를 하거나 용서하지 못하는 것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은 자신의 마음속에 남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미움의 영’이 일어나 마음의 상처만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것이죠.
미켈란젤로가 그린 ‘최후의 심판’을 보고 비아지오라는 고관이 빈정거리듯 말을 했습니다. “이 그림은 교회에 거는 것보다는 목욕탕에 거는 것이 좋겠군.” ‘최후의 심판’에는 벌거벗은 군상(群像)이 그려져 있기 때문이죠. 이 말을 들은 미켈란젤로는 노발대발하며 지옥에 빠진 미노스 왕을 비아지오의 얼굴로 바꾸어 그려 놓았습니다.
그렇게 되자, 비아지오가 교황에게 가서 사정을 했습니다. ‘어떻게 손을 좀 써 달라’는 부탁이었죠. 그러자 교황이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천당에 갈 것이냐 지옥에 가느냐는 순전히 자기할 나름이네.” “나도 지옥에 빠진 사람은 구할 수가 없다네.” 하며 거절했다고 합니다. 입 하나 잘 못 놀려 지옥에 떨어진 비아지오처럼 되지 않으려면 언제나 남을 칭찬하고 네 덕이라고 말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빼앗겨도 견딜 수 있지만 자존심을 빼앗기면 견딜 수 없는 것이지요.
말 한 마디에도 죄와 복이 왕래(往來)합니다. 그러니 한 마디 말이라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 항상 우리는 말은 후(厚)하게 하고 일은 민첩하게 하는 것입니다. 옛말에「구시화문(口是禍門)」이라 했습니다. 입을 잘 못 놀리면 화를 당한다는 뜻이죠. 그러나 그 입을 잘 놀리면 화문(禍門)이 복문(福門)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화문과 복문의 열쇠는 간단합니다. ‘내 덕 네 탓’은 화문의 열쇠이고 ‘네 덕 내 탓’은 복문의 열쇠입니다. 그러니까 언제나 원망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지옥문이 열리고, 감사생활 하는 사람에게는 천국의 문이 열리는 것이죠. 원망생활만 하는 사람에게는 늘 미물에게서도 해독을 입습니다.
그러나 감사생활을 하는 사람은《천지 · 부모 · 동포 · 법률》이 네 가지 큰 은혜를 입고 인생의 덕복(德福)과 희락(喜樂)을 누리게 되는 것이죠. 우리 한 물건도 미워하지 맙시다. 그래야 한 물건도 나에게 원한을 품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네 덕 내 탓』, 이것이 천국의 열쇠 아닌지요!
탄허呑虛 스님의 예언
요즘 일본의 아베 수상을 비롯한 극우주의자들이 여러 가지로 막말을 쏟아내 여간 심사가 사나운 것이 아닙니다.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교과서에 집어넣었습니다. 종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맺힌 절규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전쟁 때는 으레 그런 것이 아니겠느냐고 조롱을 합니다. 심지어는 우리의 안중근 의사를 한낱 이토히로부미를 살해한 테러리스트로 규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국난징의 대학살을 부인합니다. 한 발 더 나가 일본천황이라는 사람을 살아 있는 신으로 추앙을 합니다. 그런데 세계의 지탄을 받으면서도 이들은 막가파처럼 전혀 뉘우침이 없네요.
극(極)하면 변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가 아닌가요? 이들이 후안무치(厚顔無恥)하게도 극한으로 치닫는 것을 보면 아마도 일본이 망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오래전에 예언가(豫言家)로 유명한 ‘탄허(呑虛 1913년 음력 1월 15일~1983년)’라는 고승이 계셨습니다. 본관은 경주, 법명은 택성(宅成 : 鐸聲), 법호는 탄허(呑虛), 속명은 김금택(金金鐸)으로 고전과 역경(譯經)에 능통하신 분이었죠. 탄허가 일본의 멸망을 예언하신 말씀은 이렇습니다.
그 분이 일본의 미래에 대해 예언한 책 가운데 ‘주역선해(周易禪解, 전 3권, 82년 출간)’와 ‘부처님이 계신다면’이라는 두 권의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이 지난 2011년 3월3월 일본 동북지방을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가 터지자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주역선해(제3권)’에서 현재 지구 표면은 육지가 1/4정도인데, 앞으로 지구 대변화를 거쳐 육지가 지구 전체의 3/4이 될 것으로 예언했습니다.
탄허는 “북극의 빙하가 지구 속의 불기운으로 녹고 있어 우리나라 서해의 약 2배 크기 땅이 솟아올라 만주와 요동반도의 일부가 다시 우리 영토로 회복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일본에 대해서 “일본은 침몰한다. 일본은 과거의 지은 업보로 가장 불행한 나라가 되며, 피해 후에는 자주력이 없으므로 한국의 영향권으로 들어온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낙관적이란 것은 이 변화 속에서 다른 나라들은 물에 잠기고 반쪽이 나고 하지만 우리나라만은 강토가 늘어난다. 서해가 육지가 되면서 만주가 우리한테 온다. 일본은 어떻게 되느냐? 일본은 손방(巽方)인데 손은 ‘주역(周易)’에서 입지(入池)로 푼다. 북극 얼음물이 녹을 때 잠기고 말 것이다.” 고 예언을 한 것이죠.
중앙대 장화수 명예교수가 정리한 탄허 스님의 주요예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간방(艮方)에 간도수(艮度數)가 접합됨으로써 이제 한국에 어두운 역사는 끝맺게 되었다. 인류 역사의 시종(始終)이 이 땅 한국에서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
2. 소녀인 미국은 부인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이런 점에서 미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도움은 마치 아내가 남편을 내조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그 결과는 남편의 성공을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한다.
3. 지금은 결실의 시대다. 열매를 맺으려면 꽃잎이 져야 한다. 꽃잎이 지려면 금풍(金風)이 불어와야 한다. 그 금풍이란 서방 바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가 미국의 도움으로 인류 역사의 열매를 맺고 세계사의 출발을 한반도에서 출발 시킨다는 천기를 보여주는 증좌이다.
4. 현재의 중국 영토로 되어 있는 만주와 요동반도의 일부가 장차 우리의 영토로 다시 복귀하게 될 것이다.
5. 일본 열도의 3분의 2 가량이 바다 속에 빠져서 침몰할 것이다.
6. 한반도의 동해안도 해일과 지진으로 침몰하고 그 대신 서해안이 한반도 2배로 융기된다.
7. 지구가 23도 7분 삐뚤어져 있다. 북 빙하가 녹아 내려 미국의 서부해안과 일본 열도가 침몰할 것이다. 이에 따라 지구는 생태계 변화가 다가오고 천지개벽이 일어난다.
8. 지진에 의한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 핵폭발 등이 일어나 핵보유국들이 말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9. 인류의 운명에 비극이 다가오고 있다. 인류의 60-70%가 소멸된다. 그러나 육지의 면적이 더 넓어져 생존하는 인류가 더 윤택하게 살게 될 것이다.
10. 오래지 않아 한반도는 국운이 융성해질 뿐만 아니라 위대한 인물들이 나타나서 조국을 통일하고 평화로운 국가를 건설할 것이다.
일본 열도의 침몰과 멸망은 아마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예지(叡智)가 밝으신 탄허 같은 고승이 주역을 보고 풀어내신 것이니까요. ‘주역’의 원리는 이 우주, 자연과 인간을 같이 봅니다. 그러니까 우주, 자연을 지배하는 원리가 인간사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이죠. ‘주역’이란 것은 원체 폭이 넓습니다. 불교를 빼고는 아마 이 역학이 동양 철학의 근본이 아닐 런지요?
‘주역’은 도(道)를 밝힌 겁니다. 주역에서 도를 무엇이라 하는가요? 도란 것은 태극(太極)을 뜻합니다. 태극은 우주가 생기기 전의 면목을 말합니다. 태극의 원리는 죽은 몸뚱이가 아니기에 이 우주 만유(萬有)를 자아냅니다. 태극은 동정(動·靜)의 원리를 가지고 있으니까 한 번 동(動)하고 정(靜)한 것이 천지가 된 것입니다. 천지는 또 동정의 원리에 따라 사상(四象)을 생성해낸 것이죠.
사상은 공간적으로는 동서남북이요, 시간적으로는 춘하추동입니다. 사상은 동정 · 음양의 원리를 가지고 있으니까 팔괘(八卦)가 되는 것입니다. 팔괘가 다시 팔·팔 육십사, 육십사괘가 된 것이죠. 그럼 성인(聖人)이 가르친 역학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근본 자리로 소급시키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주 만유가 육십사괘에서 일어났다고 보는 것이죠.
육십사괘는 팔괘, 팔괘는 사상, 사상은 음양, 음양은 태극입니다. 그럼 태극은 어디에서 일어났는가요? 태극은 일어난 데가 없습니다. 일어난 자리가 없는 그 자리는 천당과 지옥도 없습니다. 생멸(生滅)도 없습니다. 그것을 해탈(解脫)이라 그러는 것이지요. 그 자리로 소급시키면, 성인은 그 자리에 사는 겁니다. 그것이 역학입니다. 아무쪼록 중생들로 하여금 근본 자리로 소급을 하여 도통(道通)하게 하는 것, 그것이 ‘주역’의 대의(大義)인 것이지요.
개인이나 나라나 언제나 겸허하고 넉넉해야 합니다. 그리고 잘못을 참회할 줄 알아야 하죠. 각박하고 막되며 이웃을 배려하지 않고 저만 옳다고 막 나가는 사람이나 국가는 망하고 맙니다. 일본 극우주의자들의 도를 넘는 망동(妄動)과 망언(妄言)이 일본침몰을 앞당기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나라는 앞으로 도덕의 부모국이요, 정신의 지도국이 된다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더욱 발전할 것이며, 정신적으로 장차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 제일가는 지도국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점차『어변성룡(魚變成龍)』의 나라가 되고 있는 중입니다. 일본 정도의 나라가 감히 어쩔 수 있는 그런 나라는 아닌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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