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먼로 이야기”
전설적인 유명 여배우 마린 먼로의 생애를 찍은 영화가 있었다. 그녀의 마지막 순간으로부터 시작한다. 누구에겐가 전화를 걸다가 죽은 채로 발견된 장면 말이다. 물론 전화 통화를 녹음하는 테이프 리코더는 돌아가고 있었다. 그녀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녹음기였다.
한 젊은 신문사 기자가 그 녹음테이프를 발견한다. 듣다가 깜짝 놀란다. 누군가를 부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토니, 토니 어디 있어?” (Tony, Tony, where are you?)
그러나 아무도 토니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기자는 신비에 쌓인 토니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마침내 기자는 한때 마린 먼로가 유명해지기 전에 일했던 한 레코드 가게를 찾게 된다. 그리고 그 가게에서 옛날에 마린 먼로와 함께 일했던 점원이 아직도 그 가게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지만, 아무 소용도 없었다. 그러다가 어떤 질문인가에 그 점원이 말합니다.
“오, 토니, 그 생각을 하지 못했네요!”
“도대체 누구요? 지난 일 년 동안 그렇게도 찾았지만 찾지 못했는데… 나에게 토니가 누구인지 말해주세요. 내가 그 사람을 어떻게 찾을 수 있단 말이요?”
“나는 당신이 이미 알고 있는 줄 알았지요? 토니는 마린 먼로의 별명입니다. 우리는 그녀를 토니라고 불렀지요?”
기자는 마린 먼로가 그렇게도 불러댔던 토니가 다름 아닌 그녀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신을 찾아 부르짖는 고통스러운 부르짖음. “토니야, 너는 어디 있니?”
#당신은_어디에_있습니까?
참조: 창 3:9(“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첫댓글 ㅅ ㅇ ㅇ 너는 도대체 어디에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