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로열 바지선에 오른 여왕 부부
115년만에 치뤄진 왕족의 퍼레이드
▲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즉위 60주년
다이아몬드 주빌리 (런던·신화사=뉴시스)
英 여왕 즉위 60주년 행사..약 216억원 소요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하는 퍼레이드, 다이아몬드 주빌리가
런던 템스강에서 펼쳐졌다. 여왕 부부와 찰스 왕세자 부부 등 왕실 가족들이 탄
로열 바지선과 영국 해군 함정, 53개 영연방국가에서 온 크고 작은 배 등 1000척의
선박이 템스강 서쪽의 배터시 다리를 출발해 타워브릿지까지 11킬로미터 구간을
항해했다고 4일(현지시각)AP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템스강을 수놓은 1000척의 배
왕자와 왕세자비의 미소
왕세자비의 우아한 인사
[포토] 화려한 축제가 나흘 동안이나..즐겨요!
영국 정부는 빅토리아 여왕 이후 115년만에 여왕 즉위 60주년 행사를
치뤄 왕실에 최고 예우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150만 여명의 시민들도 궂은 날씨 속에서도 템스 강변에 나와 환호했다.
약 216억원이 소요된 이번 행사는 지난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치뤄지며,
이 기간은 다이아몬드 주빌리 기념 휴일이다.
연휴 3일째인 4일 저녁에는 버킹엄궁에서 야외 콘서트가 열리고 연휴
마지막 날인 5일에는 기념예배와 거리행진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다이아몬드 주빌리(Diamond Jubilee)는 60년째 되는 해,
또는 그를 기념해 거행되는 이벤트를 말한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즉위 60주년 다이아몬드 주빌리
(런던·신화사=뉴시스)
"영국 여왕의 즉위 60주년 기념 분열식">영국 여왕의 즉위 60주년 기념 분열식
공주 엘리자베스, 버킹엄 궁전, October 1942
엘리자베스 공주는 전쟁을 겪으며 성장했다.
성인이 된 공주는 아버지 조지 6세에게 입대하고싶다고 끈질기게
졸랐다고 한다. 군번 230873, 엘리자베스 윈저 소위는 군용트럭을
몰며 타이어를 바꾸고 엔진을 수리하는 등 조국을 위해 군에서 봉사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왕 대관식, 2 June 1953
여왕의 대관식은 세기의 장면을 구경하기 위해 버킹엄 궁전과
웨스트 민스터 성당 사이의 거리에 몰려든 300만 인파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대관식날 엘리자베스 여왕과 필립 에딘버러 공작 부부의 기념사진,
2 June 1953 전 세계에 배포됐던 여왕의 대관식 초상화 사진들.
여왕의 대관식 가운은 카르띠에 수석 디자이너 노먼 하트넬의 작품으로
영국 정교와 영 연방 국가들의 국화를 꽃수로 장식했다.
엘리자베스 여왕 딸 앤 공주, 2 June 1953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왕 대관식, 2 June 1953
영국 화폐와 메달에 사용한 여왕의 프로필 초상화다.
찰스 왕자의 탄생 한 달 기념 사진, December 1948
여왕은 즉위 전인 1948년 11월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자를 출산했다.
여왕은 자신이 먼저 갓난 아기들의 사진을
찍자고 비튼에게 제안했다.
찰스 왕자와 앤 공주 남매의 어린 시절, September 195
영국 왕실이 신문에 공개한 사진. 이 사진서부터
영국 왕가는 권위적인 왕실 이미지에서
친근한 왕실로 영국 국민에게 다가섰다.
찰스 왕자와 함께, September 1950
앤드류 앙자, February 1960
여왕은 1960년 2월 19일 알버트 앤드류 왕자를 출산했다.
앤드류 왕자 사진을 촬영 중인 왕실 스튜디오에 모인 왕실 가족 , 1960
사진촬영을 보기 위해 엘리자베스 여왕 부부와 찰스 왕자, 앤 공주가
한 자리에 모였다.
버킹엄 궁전에서, 1968
버킹엄 궁전 야외 테라스에서 같은 옷 다른 사진을 연출, 1968
왕실 예복 차림을 한 여왕의 모습, 1968
왕실 예복을 착용한 여왕. 에드워드 3세가 1348년 제정한 가터
훈장과 진한 파란색 벨벳 어깨띠를 둘렀다.
가터 훈장은 가문의 수호신인 성 조지의 십자가를 보석으로 만든 것이다.
버킹엄 궁전 화이트 드로잉 룸, 1968
하디 아미스가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은 여왕.
드레스에는 실버 꽃 자수와 청록색 실크 소매가 달렸다.
커티스 모패트가 촬영한 비튼의 젊은 시절 모습, 1930
세실 비튼(1904~1980)은 1972년 영국 왕실로부터
작위를 받은 최초의 사진작가이기도 합니다.
2차대전 때 영국 정보국 사진가로서 전쟁의 충격 속에 있던
영국 국민을 기록한 3만 여점의 사진은
현재 영국 왕립전쟁 박물관에 보존돼 있습니다.
비튼이 촬영한 오드리 헵번, 비비안리, 마릴린 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그레타 가르보, 마를린 디트리히 등
유명배우들의 초상 사진은 전설적입니다.
예술의 전당은 지난해 봄
세실 비튼: 세기의 아름다움; 전을 통해
이 사진들을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세실 비튼 홈페이지)
영국여왕 즉위 60주년 기념퍼레이드 장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