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봉산(원주 문막)(2021.07.29.)
코스: 동화마을 수목원주차장-메나산-명봉산-명봉산 상봉-동화산-동화사입구 도로-동화마을 수목원주차장, 거리 약 7.3Km, 3시간 16분 소요
누구와: 앞잽이와 나 (2명)
원주 문막에 있는 명봉산을 가는데, 건등저수지 부근에서 출발하여 천등산-국수봉-명봉산-메나산을 원점회귀 산행하는 것을 검토했는데, 등로의 상태도 미지수이지만, 주차 장소 찾는게 머리 아프다. 그래서 주차도 쉽고 길상태도 좋은, 진드기 염려가 없을 것 같은 동화마을 수목원을 택했다.
명봉산 부근 지도
오늘 산행한 지도(붉은선 따라)
목요일 03:15 집을 출발하여, 경부-영동 고속도로를 타고 문막IC를 나가, 동화마을 수목원 주차장에 오니 04:40인데, 차는 없고, 관리자도 출근 전이다. 간단하게 떡과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넓고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하고, 날이 밝아오기를 기다린다.
주차장(05:07)
아직 어둑어둑 하지만 도로를 따라 출발을 한다. 주차장 입구에서 우측으로 오르는 도로를 3분정도 따르면, 3거리인데, 왼편은 수목원이고, 우측에는 사방댐 공사를 하고 있다.
주차장 출발
주차장 입구에서 수목원으로 가는 길따라
왼편은 수목원, 우측은 사방댐 공사-직진으로 간다
직진의 도로를 계속가면, 05:17 직진으로 좁은 임도가 갈라져 가는 지점에서 왼편으로 포장도로를 따른다.
05:22 도로 우측에 데크 계단이 나오고 이정표는 명봉산 2.5Km 라 표시했다. 이곳에서 도로를 버리고 우측의 계단을 지나 마대를 깐 길을 가면서 좌우로 각종 야생화들을 심어 놓았다.
도로 우측에 계단길로
계담입구에 이정표
마대길 양편에 야생화 재배지
05:26 정자쉼터가 나온다. 정자를 지나 직진으로 산으로 오르고, 능선을 따라 길은 잘 나있어 전지가위도 필요가 없다. 정자에서 3분정도 가면 진달래길 갈림에서 우측길 (이정표는 명봉산 2.3Km)로 오른다. 긴 계단이 나오고, 봉의 바위 위로 계단이 이어진다.
정자에서 직진으로
길은 넓고 좋다
진달래길 갈림에서 명봉산 쪽으로
계단이 무지 길다
계단은 바위위로 넘고
메나산(443.0m)(05:46)
또 계단을 오르면 의자들이 있는 메나산이다. 이정표는 주차장 1.7Km라 했고... 잠시 쉬면서 물도 마시고.. 누군가 안경을 의자위에 놓고 갔기에 배낭에 넣어 주차장 관리실에 주기로 한다.
메나산으로 오르는 계단길
메나산 정상
메나산의 이정표
06:03 아무런 표시도 없는 x458.5를 지나고, 7분정도 더 가면 아주 큰 바위를 옆으로 우회하여 지난다. 또 7분정도 가면 코끼리바위 이정표가 있고 앞에 코끼리 모양의 바위가 있다. 이정표는 명봉산 1Km라 했고..
큰 바위를 지나고
왼편에 코끼리바위
코끼리 닮았나요??
06:20 Y 갈림이다. 왼편은 로프로 유도하고, 우측은 계단길인데, 위로 올라야 하므로 우측 길을 택했다. 올라서 보니 다시 합해지는걸...
어느쪽으로 가든 다시 만난다
06:36 명봉산 갈림(고도 602m) 3거리이다. 이곳에서 마누라는 쉬고 나 홀로 명봉산(우측 400m)을 다녀 오려 했는데, 우측 가까이에 명봉정이 있어 그리 가서 잠시 쉬고, 홀로 명봉산으로 간다. 길은 조금 내려서고 작은 봉을 지나면서 바위들도 나오고, 다음의 봉이 명봉산이다.
명봉정
명봉산으로 가면서 바위들
명봉산(597.4m)(06:47)3각점
정상에는 태양전지 시설도 있고 정상석과 3각점(원주 26)이 있다. 정상을 보고 발길을 되돌려 명봉정으로 가니 06:55, 또 잠시 쉬고 07:01 명봉산 갈림 3거리에 왔다. 이곳 이정표는 명봉산 상봉 200m, 주차장 3.5Km를 표시했다.
명봉산의 전지시설
3거리로 가면서 바위
다시 명봉산 갈림 3거리에
명봉산 상봉(618m)(07:06)
3거리에서 5분정도 가니 의자가 있는 상봉이다. 오늘 산행중 가장 높은 봉이다. 이봉을 지나 4분정도 가면 아무런 표시는 없으나, 우측으로 가는 희미한 길이 있는데, 거무산으로 가는 길이다. 거무산 갈림에서 2분정도 가면 손바닥 바위라 쓴 이정표가 나오는데, 어느바위가 손바닥 같은지..??
상봉의 이정표
상봉에 표지
상봉 모습
손바닥 바위 이정표
이게 손바닥???
이후 길은 한동안 내려선다. 07:39 왼편에 x407.3이 있는 바위능선은 우측 사면으로 우회하여 지나고.. 4분정도 더 가면 07:44 의자가 있는 작은봉에서 잠시 쉰다. 이후 길은 경사지게 내려서고, 쪽문바위를 지나, 동화산을 향해 잠시 오른다.
바위들
의자가 있는 봉에서 잠시 쉰다
동화산(389.6m)(07:57)3각점
동화산 직전 잘난 길은 왼편 사면으로 지나지만, 희미한 족적을 따라 정상으로 가면 정상표시와 3각점(번호 400)이 있다. 이곳에서 1시 방향으로도 길이 이어지는데, 주차장으로 가기위해 왼편 10시 방향으로 없는 길을 내려서면 우회하여 오는 길과 합류한다.
동화산
동화산의 3각점
08:05 작은 3거리가 나온다. 왼편으로 가는 길은 진달래길이라 했고, 직진으로 조금 가면 우측에서 오는 임도가 있다. 이곳이 임도 종점...
진달래길 갈림
임도 종점(우측에 임도)
뒤돌아보는 임도
08:11 길은 왼편으로 90도 꺾여 내려섰다. 이곳에서 직진의 희미한 족적을 따르면 산길를 지나 주차장 북동방향 묘지로 연결이 된다.
왼편 90도 꺾어지는 지점의 이정표
동화사입구 도로(08:18)
길은 구불구불...진달래길과 다시 합류하고, 2분정도 가면 포장도로와 만나는 지점에 이정표도 있고.. 수목원 400m 라 했다. 동화사를 다녀오는 산책객도 보이고..우측으로 도로를 따르면서 도로우측 계곡에 넓은 바위위로 물도 흐르는데, 수량이 적은게 아쉽다.
진달래길과 다시 합류
동화사로 가는 도로(주차장은 우측으로)
도로 만나는 지점의 이정표
도로따라 주차장으로
도로우측 계곡 바위로 흐르는 물
주차장(08:23)
주차장에 오면 차들이 많이 와서 서 있고... 메나산에서 주은 안경을 관리자에게 인계해 주었다.
주차장에-차들이 많이 와 있다.
08:30 주차장을 출발, 영동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집에 오니 10:15이 되었다.
첫댓글 쉼터를 보니 폭염 피해 낮잠을 청해 보고 싶네요.
바람에 나뭇가지 흔들려 숲이 만들어내는 교향악을 들으며...zz
잘 보고 갑니다. ㅎ
조위원장님!!
어제그제 폭염 피해 주왕지맥 다녀오느라 댓글 늦었습니다.
명봉산이라 하여 용미리 명봉산인지 알았습니다.
요즘은 원주의 흥업, 귀래쪽을 찾으시네요.
전번에 다녀오신 무봉산도 옆에 보이고요.
새벽 일찍 한바리 하시고 남는 시간은 뭐하실까 궁금해집니다.^^
손바닥바위는 진짜 왼손 바닥 같아요.
손가락만 없다뿐이지 장풍이 나오는 손바닥은 맞는데요. ㅋ^^
새벽에도 습도가 높아 곧 땀이 흐르지 않을까요.
계곡에 신선탕은 오전에는 문을 안 여나보네요.
사모님과 함께 식전산행 한바리 수고 많으셨습니다.^^
쉼터에서 낮잠 주무시다, 들개습격 받아요..
주무시더라도 한쪽눈은 뜨고 주무셔야 안심....
무봉산이 어디에..?? 제가 갔다 왔다구요??
하산때 계곡에는 물이 쬐금밖에 없어서 발바닥이나 겨우 잠길까..
글쿠..물놀이 하지 말라고 경고문이 붙었던데...
끝까지 확인을 안했더니...
장병산을 이쪽 지형 분위기와 헷갈렸어요.^^ ㅋ
영월지맥을 하며 치악산에서 확인이 되는 명망있는 봉우린가 봅니다.^^
원주 문막의 명봉산은 봉황새 우는 산으로 알려진 곳이군요.
원점회귀 산행이 편한 곳을 잘 택하신 듯 싶습니다.
등로 상태도 비교적 잘 조성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무더위에도 목표 산행 마무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어지는 안전한 여정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