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동해선 기차 여행)
최근 부산 부전역에서 강릉까지 동해선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그동안 미완의
구간인 포항서 삼척까지가 완공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철길이 된 것이다.
이를 놓칠 수 없어 26일 급히 나섰다. 우측으로 동해안을 끼고 올라가는 느림보
여행이다.
경주-포항-영덕-후포-울진-삼척-동해-묵호-정동진-강릉으로 이어지는 환상의
구간이다. 터널이 좀 많다.
삼척서 시작되는 강원도 지역은 대부분 바다를 접하고 있어 절경 감상에 안성
맞춤이다. 정동진처럼 바다에 맞닿은 역도 꽤 만난다.
강릉서 세 시간 정도 머물면서 중앙시장과 월화거리를 둘러보았다. 궁금해 강릉
역 안내실에 물어보니 동해선 개통으로 강릉 방문객이 상당히 늘었다고 한다.
첫댓글 확 트인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대구는
어디서출발하나요?
여행가고싶습니다
대구서 가려면 동대구 역에서 경주 가는 기차를 타야 합니다.
내가 탄 동해선 기차는 작년에 제작되어 깨끗하고 자리나
화장실이 넓어 무척 편리했습니다.
올라 갈 때는 가능하면 우측 좌석을 차지해야 바다 경치 감상
에 편리합니다. 찾는 사람들이 많아 예약하려면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할 겁니다.
낭만을 즐기면서 여행
좋아요.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