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안부를 묻는 요셉 43:25~28
25 그들이 거기서 음식을 먹겠다 함을 들었으므로 예물을 정돈하고 요셉이 정오에 오기를 기다리더니
26 요셉이 집으로 오매 그들이 집으로 들어가서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땅에 엎드려 절하니
27 요셉이 그들의 안부를 물으며 이르되 너희 아버지 너희가 말하던 그 노인이 안녕하시냐 아직도 생존해 계시느냐
28 그들이 대답하되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평안하고 지금까지 생존하였나이다 하고 머리 숙여 절하더라
요셉과 형제들의 식사 43:29~34
29 요셉이 눈을 들어 자기 어머니의 아들 자기 동생 베냐민을 보고 이르되 너희가 내게 말하던 너희 작은 동생이 이 아이냐 그가 또 이르되 소자여 하나님이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
30 요셉이 아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복받쳐 급히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31 얼굴을 씻고 나와서 그 정을 억제하고 음식을 차리라 하매
32 그들이 요셉에게 따로 차리고 그 형제들에게 따로 차리고 그와 함께 먹는 애굽 사람에게도 따로 차리니 애굽 사람은 히브리 사람과 같이 먹으면 부정을 입음이었더라
33 그들이 요셉 앞에 앉되 그들의 나이에 따라 앉히게 되니 그들이 서로 이상히 여겼더라
34 요셉이 자기 음식을 그들에게 주되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나 주매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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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요셉이 집으로 들어오자, 형제들은 그 앞에 예물을 드리며 엎드려 절합니다. 요셉은 아버지의 안부를 묻고 자기 동생 베냐민을 봅니다. 아우를 사랑하는 감정이 복받치자 그는 급히 들어가 울고 나옵니다. 형제들이 나이 순서대로 자리에 앉게 되고, 요셉은 그들과 음식을 나누며 함께 즐거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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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기다리는 요셉(27-34절)
요셉은 이미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로 인하여 그들을 용서하였습니다. 요셉은 지금 참된 용서를 위하여 그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그들에게 자신을 드러내고 간절함을 절제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인정하지 않는자에게 주어지는 용서는 낭비가 되고 유익도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도 동일하게 행하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용서와 사랑을 참되고 바르게 받아 들일 수 있도록 때를 기다리십니다. 이것을 아는 성도는 모든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살피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게 됩니다.
묵상하기
내게 주어진 상황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알기를 힘쓰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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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열한 명의 형제를 식사에 초대합니다. 형들은 그토록 없애려 했던 요셉의 꿈(37:7, 9)에
자신들도 모르게 동참합니다. 그들은 애굽 총리 요셉에게 선물을 주면서 절하고, 질문에 답하면서 또 절합니다.
그들이 아버지를 ‘주의 종’, 즉 요셉의 종이라고 말하는 장면은 요셉이 부모로부터 절을 받는
두 번째 꿈의 성취를 암시합니다. 가족의 샬롬을 중재하는 자로서 요셉은 먼저 형제들의 ‘샬롬’(안부)을 묻고
이어 아버지의 ‘샬롬’(안녕)을 묻습니다. 그리고 베냐민에게 특별한 인사말을 건넵니다.
이 잔치는 야곱 가족 모두가 하나님의 꿈에 참여하기 위한 서곡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요셉과 열한 명의 형제를 다시 만나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나는 하나님의 꿈에 동참하고 있는 사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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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5~34 하나님의 꿈에 동참하기
말씀요약:
형들은 예물을 정돈하고 요셉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요셉이 오매 예물을 드리고
땅에 엎드려 절한다. 먼저 아버지 야곱의 안부를 묻고 형들은 대답하면서 또 절한다.
다음으로 요셉은 동생 베냐민을 보고 하나님이 네게 은혜 베푸시길 원한다고 축복한다.
아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타는 듯하여 급히 안방으로 들어가 울고 다시 나온다.
비록 상은 따로 했지만 요셉은 자기 음식을 아우와 형들에게 나누어 주고 함께 즐거워한다.
묵상:
애굽에서 가져 온 곡식이 다 떨어지자 어쩔수 없이 베냐민을 형들과 함께 애굽에 보냈다.
형들이 베냐민과 함께 요셉 앞에 섰을 때 베냐민을 보고 짐승을 잡고 식사 준비를 시키고
집으로 인도해서 식사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형들은 요셉의 집으로 인도되자 두려움에 휩싸였지만 청지기가 안심을 시켰다.
형들은 예물을 정돈하고 요셉이 오기를 기다린다.(25)
예물을 정돈하고 기다리는 것으로 보아 아직도 마음에 불안함이 있는 것 같다.
구제를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 예물을 드린다는 것이 조금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요셉이 집으로 오매 그들이 예물을 드리고 땅에 엎드려 절한다.(26)
요셉이 청소년 시절에 형들의 단에 나에게 절하더니다라고 꿈을 이야기 했던
바로 그 꿈이 지금 이루어 지고 있다. 형들은 몰랐겠지만 요셉은 알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꿈은 이렇게도 이루어 질 수 있구나.
하나님의 꿈은 늦게 이루어 질 수는 있지만 반듯이 이루어 진다.
요셉은 먼저 형들의 안부와 아버지 야곱의 안부를 묻는다.(27)
너희가 말하던 그 노인이 안녕하시냐? 지금까지 생존하셨는냐?(27)
형들은 영문도 모르고 대답한다.
아비가 평안하고 지금까지 생존해 계십니다하고 머리 숙여 절한다.(28)
요셉은 가장 먼저 형들의 '샬롬'을 묻고, 이어 아비의 '샬롬'을 묻는다.
형들은 아버지의 '샬롬'을 전한다. 참 아름다운 장면이요 모습이다.
다음으로 요셉은 친 동생 베냐민을 바라 본다.(29)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
요셉이 형들에게 팔려 올 당시에 베냐민은 정확히는 몰라도 한 두살 정도 밖에 안되었을 것이다.
지금은 20대 청년이 되어 있으니 요셉은 얼마나 그리웠겠는가?
베냐민은 전혀 알지도 못하겠지만.....
먼저 벤냐민에게 축복을 한다.
소자여 하나님이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29) 참 자상한 형님이다.
요셉이 아우 베냐민을 인하여 마음이 타는 듯하므로 급히 울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간다.(30)
요셉은 이미 애굽 제국을 경영하는 국가 지도자 이지만 참 감정이 풍부한 인간이다.
울고 얼굴을 씻고 나와서 음식을 차리라 한다.(31)
애굽 사람과 히브리 사람이 같이 먹으면 부정하기 때문에 밥상은 따로 한다.(32)
요셉이 맏형님부터 순서대로 앉혔다 형들은 이상히 여겼다.(33)
알아차릴만 했는데 형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요셉은 자기 음식은 형들에게 나누어 준다.(34)
베냐민에게는 5배나 많이 주었다.(34) 과식하라고 준 것이 아니라 애정 때문일 것이다.
자기를 노예로 팔아 버렸던 형들을 풍성하게 대접하는 요셉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고는 불가능 할 것 같다.
원수를 사랑으로 갚아 주는 요셉 예수님을 보는 것 같다.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 했다.(34)
함께 식탁의 교제를 하는 것 즐거운 일이다. 아멘.
적용:
주님 앞에 나아갈 때 감사의 예물을 잘 준비해서 나아가자.
꿈은 더디지만 반드시 이루어 진다. 주님이 주신 꿈 잘 키우자.
원수를 은혜로 갚는 법들을 배우고 익히자.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요셉이 동생 베냐민을 만나서 함께 식사 하는 모습을 봅니다.
오래 전에 당신을 통하여 주어 졌던 그 꿈이 이루어 지는 것도 봅니다.
나를 통하여 이루실 그 꿈도 이루어 주옵소서.
감사로 제사드리게 하옵시고 기쁨으로 제사 드리게 하옵시며
노예로 자신을 팔아 버렸던 형들을 지극 정성으로 대접하는 요셉을 봅니다.
우리도 요셉의삶을 본받게 하옵소서
참 좋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을 만날 기회<독서큐티 365 묵상>
우리는 나름대로 틀을 정해놓았고,
하나님께서 그 틀 안에 임하시리라 생각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우리가 생각한 틀 밖으로 나타나실 때면,
우리는 영락없이 하나님을 만날 기회를 너무 쉽게 잃고 만다.
간절한 매달림, 토미 테니
알 수 없는 평온<내려놓음 365 묵상, 이용규>
내 마음에는 항상 2퍼센트가 부족했다.
그래서 그 2퍼센트를 채우기 위해
더 노력했다. 더 가지려 했다.
가지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안이 때로는 찾아왔다.
그러나 내려놓으니, 알 수 없는 평온이 찾아왔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