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도덕과 의무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모두 축구에서 배웠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 알베르 카뮈가 말했습니다. 카뮈의 말처럼 필드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이곳에서 삶의 희로애락을 경험합니다.
2025시즌 양천TNT FC의 첫번째 공식훈련이 시작됐습니다.
모든 축구단이 그러하듯 1월은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해를 지나면서 팀과 함께하는 선수, 떠나는 선수가 정해졌고 이제는 새로 합류 할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함께 도전을 이어 갈 선수들은 무엇을 할 것인가?
떠난 선수들은 무엇을 경험했을까?
새로 올 선수들은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올 것인가?
축구 경기의 상황에는 공격과 수비 그리고 전환이 있습니다.
우리 선수단도 지금 각자의 삶에서 공을 갖고 있을 때와 갖고 있지 않을 때, 그리고 경합 할 때를 현명하게 구분한다면, 분명 삶과 축구 양면에서 효율성이 더 커질 것입니다.
결과보다 과정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과정은 결과를 떠나 늘 다음을 선물해줍니다. 우리 선수단이 운동이 아닌 훈련을 하고, 생활이 아닌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만들어가도록 정성을 다해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그 과정에서 배움과 성장을 얻게 되길 기대합니다.
축구는 우리 삶의 모든 것이지만 때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었고 늘 그래왔듯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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