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국서 5번째로 비산먼지 많이 발생 -경남일보
경남도내 건설현장이 전국에서 인천과 제주, 대구와 경기지역에 이어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 지자체와 경남도, 경남경찰청등이 환경부와 함께 비산먼지 발생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난 3월27일에서 5월12일까지 도내 834개 사업장을 비롯 전국의 1만1129개 업체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도내에서 56개 업체가 위반 위반율 6.7%를 나타내 인천과 제주 대구와 경기에 이어 5번째로 위반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도내의 경우 56개의 위반업소 중 28개 업체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미이행으로 드러났으며 8개 업체는 야적물 덮개훼손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조치 미이행, 18개 업체는 억제시설조치 부적정, 2개 업체는 행정처분 불이행으로 나타나 이중 3개 업체는 사용중지, 8개 업체는 조치명령, 17개 업체는 개선명령, 28개 업체는 경고를 받았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점검 결과 벌금형이상 선고를 받게되는 건설업체에 대하여는 그 명단을 조달청등 관급공사 발주기관에 통보하여 입찰 참가자격 사전 심사 시 환경분야 신인도 평가에서 감점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12월30일부터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벌칙규정을 50만~200만원인 과태료 또는 벌금을 100만원~500만원으로 올리는 등 벌칙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