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사진에서 제작진의 미션(몸으로 차 밀기)은 출연진들에게 일종의 고난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두 번째 사진은 김종국이 차를 상대편에 비해 빠른 속도로 밀고 가는 장면이다. 여기서 중요시 봐야할 것은 두 번째 사진의 ‘능력자’라는 자막이다. 또한 저 뿐만이 아니다. 런닝맨에서는 김종국에게 능력자라는 자막을 자주 사용하여 인물에게 캐릭터를 부여하고 형상화 하고자 한다. 또한 힘이 사용되는 미션(고난)에서는 대부분 김종국이 이끌어가며, 그럴 때마다 제작진은 ‘능력자’와 힘을 강조하는 자막을 사용하여 고난을 해결하는 영웅적 면모를 보여주거나 혹은 영웅의 일생 구조에서 조력자 역할로 비춰준다.
3. 오늘 강의 중 인상깊었던 내용을 기술하시오.
= 강의 초반에 봤던 무한도전에서 자막 유무의 차이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 영상을 통해 평소에는 딱히 신경쓰지도 않고 중요하게 느끼지도 않은 자막언어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 확실히 자막언어가 없을 때는 여러 출연진들이 다양한 행동을 취하고 있을 때 어디에 집중해야 할 지 모르겠으며 그로인해 혼란스러움을 야기했다. 그러나 자막을 통해 프로그램이 보여주고자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었고, 마치 포장도로에 무사히 안착하게 해주는 이정표와 같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