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바둑협회 송년의 밤’을 겸한 인천바둑협회장 이·취임식이 23일 200명의 하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사진에 보이는 공간이 외에 또 다른 룸을 빌려야 할 정도로 대성황이었다.
23일 오후7시 인천 이학갈비에서 ‘인천바둑협회 송년의 밤’을 겸한 인천바둑협회장 이·취임식이 인천바둑인 200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취임식에는 다수의 인천지역 정치 경제인을 포함해서 축구 검도 등 타 종목협회에서도 축하사절을 보내왔고, 서능욱 유병호 나종훈 이재웅 이호승 등 인천의 간판 프로들과 인천체육회 곽희상 사무처장, 윤명철 부천바둑협회장, 강준열 대한바둑협회 부회장, 부평구 김방련· 연수구 이연희 등 인천 구바둑협회장, 클럽A7 홍시범 대표, 충암바둑도장 조국환 원장부부, 김종화 이원복 인천바둑협회 고문과 서부길 이사 등 바둑인들이 대거 축하를 보냈다.
행사는 이취임하는 전현회장들의 덕담과 여러 기관장들의 축사와 회장인준서 교부 그리고 만찬의 순서로 친행되었다.
▲ 2011년 이후 8년간 인천바둑협회장을 맡아 수고한 김용모 전 회장. 김전회장은 내년 1월 인천체육회장에 출마할 계획이다. 바둑인으로서는 최초로 광역시도 체육회장에 도전하는 것.
이 자리에서 김용모 전 회장은 “사업도 해보고 정치도 해봤으나 인생의 마무리를 바둑과 함께 보내려고 바둑회장에 취임한 지 벌써 8년이 흘렀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자리도 없었을 것이다. 이번에 인천체육회 초대민선회장에 출마하게 되었는데, 체육회에 가게 된다고 해도 바둑발전을 늘 고민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해 하객들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등단한 최병덕 회장은 “살림살이를 투명하게 하는 협회를 만들겠고 보다 많은 분들이 인천바둑계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 전 바둑인들이 똘똘 뭉쳐서 인천바둑 제대로 돌아간다는 소리가 나올 만큼 남은 정열을 다 바치겠다.”며 인천바둑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소재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최병덕 회장은 작년 8월 인천바둑협회 부회장이 되었고, 올 봄에 인천지역 최고의 미추홀기우회 리더에 취임하는 등 단시간에 인천바둑계의 리더로 부상했다.
최병덕 회장 당선 http://www.badukilbo.com/news/view.php?idx=1515&mcode=m11gy55
2011년부터 인천바둑협회를 이끌어온 김용모 전 회장이 민선 제1기 인천시체육회장 선거에 나섬으로 해서, 새로운 리더로서 최병덕(68) 회장이 12일자로 당선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식적으로 인천체육회에서 회장당선증이 교부되었다.
▲ "여러분의 협조와 참여로 인천바둑은 성장 또 성장할 것입니다." 제6대 최병덕 회장의 취임일성.
▲ VIP테이블도 좌석이 모자라 자리를 못 잡은 귀빈이 속출할 정도로 많은 하객들이 붐볐다.
▲ 바둑전용경기장 설립위원장을 맡아 수고하는 김종화 고문과 인천바둑계 성장이 기대된다고 덕담하는 이원복 고문의 축사.
▲ 최병덕 회장이 인천체육회 곽희상 사무처장(왼쪽)으로부터 당선인준증을 수여하고 있다.
▲ 김용모 전 회장에게 최병덕 현 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전현회장님들의 이심전심.
▲ '인천바둑 나아가 대한민국바둑을 위하여!' 최병덕 회장의 건배 제의.
▲ 행사장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하객들을 맞이하는 최병덕 회장. 사진은 이연풍 고문 외 여성연맹회원과 환담.
인천바둑대회 소식.
한편 12월 미추홀바둑리그가 오는 29일 인천 김종화치과 내 인천바둑발전연구회에서 왕중왕전으로 치러진다. 오전10시부터 최강부 32강 예선을 시작하며 오후1시30분 일반부 본선을 시작한다.
미추홀리그는 복수의 우승자가 탄생하는 흥미로운 대회인데, 이번 대회는 최강부 2명, 일반부 4명의 우승자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최강부는 6승 일반부는 4승이면 우승이 가능하다. 최강부는 50만원의 상금과 임플란트와 보철시술권 등이 주어지며 일반부는 30만원의 우승상금이 주어진다.
일반부의 경우 지금도 여전히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며(참가문의 032-464-4708) 오후6시30분 이후 노트북 임플란트 틀니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행운권추첨도 있을 예정. 대회를 마치고 같은 장소에서 미추홀송년회도 준비되어 있다.
▲ 최병덕 6대 인천바둑협회장(왼쪽)은 준비된 인천바둑의 리더로 꼽힌다. 사진은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미추홀기우회가 주최하는 미추홀리그전 시상식 장면. 맨 오른쪽은 인천바둑협회 1,2대 인천바둑협회장을 역임한 김종화 고문.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바둑일보 진재호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