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를 이 자리에 불러 모아 주시고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바쁜 일상 속에서도 주님 앞에 나온 모든 형제자매 위에 따뜻한 주님의 손길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바라봅니다. 최근 어린 영혼들의 비극적인 소식이 참 많았습니다.
부모님과 산으로 나들이를 갔다 사고로 숨진 아이, 늦은 밤 귀가하다가 괴한에게 목숨을 잃은 고등학생,
친구들과 계곡을 건너다가 돌아오지 못한 중학생, 다 피지도 못하고 져버린 어린 생명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사회가 모든 아이에게 조금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기를 원하며, 이런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주님께서 이 땅을 살펴봐 주시기를 원합니다.
또한 전쟁과 갈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더 이상 모든 것을 무력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도록
다른 이들의 평화를 짓밟는 이들의 손을 붙잡아주시고 그 손을 다른 길로 이끌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 교회가 세상의 아픔에 눈감지 않고 정의와 평화를 향해 함께 걸어가는 공동체가 되길 소망하며,
예언자들이 외쳤던 그 정의의 강물이 이 시대에도 마르지 않고 흐르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 교회 교육부를 위해서도 기도드립니다.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는 과정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 모든 과정 가운데서 주님께서 친히 도와주시고 뜻하지 않은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더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공간이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다음 세대가 주님의 사랑안에서 자라나는
거룩한 터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수고하며 헌신하는 모든 손길 위에 주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시고 끝까지
아름답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오늘 이 예배를 온전히 받아주세요. 말씀이 선포될 때 우리의 마음이 열리게 하시고 각자 삶의 자리로 돌아갈 때
주님의 빛을 품고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서로를 향한 사랑이 식지 않게 하시고 이 작은 공동체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 모든 것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