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야구의 leading hitter 구자욱 선수
우리나라 인기 Sports 중 '프로야구'의 역사는 1982년에 출발하여 올해로 34년째이다.
미국, 일본에 이어 3번째로 시작한 나라이다. 두 나라에 비하면 짧은 역사이나 많은 기록들은 물론 흥행에도 국민스포츠의 1위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요즈음은 여러 선수들이 미국.일본 유명구단에 스카우트되어 선전하는 소식이 관심뉴스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34년 전이면 우리 노년층도 40세 전후라 왕성한 사회생활을 하면서 Pro Sports가 어떤 의미와 느낌을 가지는지 잘 몰랐고 그저 많은 호기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필자도 그 중의 한사람이다.
출범당시, 삼성구단 숙소가 집 근처에 위치한 관계로 경기가 없는 날은 인기선수들과 자주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누던 기억이 새로워지기도 한다. 그때 인기선수들에게 사인을 받으려던 아이들도 이제 40이 넘어 그 시절의 우리나이가 되었다.
당시, 서영무(감독)에 장효조, 이만수, 황규봉, 배대웅, 함학수, 정현발 , 서정환, 정구왕, 이선희, 김한근, 성낙수, 허규옥, 오대석 선수 등의 이름들이 기억나고 있다. 그 후 이승엽, 양준혁 등 많은 유명선수도 속속 들어와 삼성의 명맥을 이어 오면서 여러 차례 우승으로 향토는 물론 전국 팬들의 사랑과 함께 계속 인기를 유지해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시즌 우승이후 일부 주전선수들의 도박이라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자 팀의 사기도 떨어지고 성적도 곤두박질하고 있음이 오늘의 현실이다.
때문인지 필자의 경우도 즐겨보던 야구실황도 재미가 반감되는 느낌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삼성야구에는 전설적인 인물이 있다.
이승엽이라는 걸출한 선수가 아직도 건재하고 있음이다.
대한민국에서 야구에 관심이 있다면 이 선수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유명해져 있다.
얼마 전 필자의 칼럼에서도 이승엽의 업적과 선수 됨됨이에 대하여 이미 클로즈업한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요즈음은 승패에 관심보다는 누가 홈런이나 안타를 많이 쳤는지. 어느 선수가 그래도 좀 괜찮은지 정도로만 보아오다가 이승엽에 버금가는 아니 그 이상일지 모른다는 깜짝 놀랄 선수를 보면서 새롭게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 이름이 바로 나이어린 구자욱 선수(23세)다.
지난해 처음 1군선수로 등장하면서 바로 신인왕을 하더니, 그냥 반짝 선수가 아니라 정말 훌륭하고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음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23일 현재 구자욱은 타율 0.377(162타수 61안타) 2루타 9개, 3루타 5개에 5홈런 28타점을 기록 중이다. 8개의 도루와 함께 OPS는 1.047에 이르고 득점권타율도 0.364나 된다.대구고 출신으로 2012년 2라운드 전체 12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구자욱은 군전역 후 복귀한 지난 시즌 타율 0.349에 11홈런 57타점을 기록하며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다.
시즌 개막 전만 해도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신예선수, 이듬해 부진할 수 있다는 이른바 2년차 징크스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신예선수로서는 발군의 활약을 보였기에 당연한 전망이었다.그러나 구선수는 식을 기미가 없다. 타율 2위, 최다안타 공동 2위, 3루타 2위, 장타율(0.586) 6위, 출루율(0.461) 2위, OPS 5위, 41경기서 19회인 멀티히트 횟수도 공동 3위다. 더욱이 홈런에서도 이승엽과 함께 30걸(공동 29위)안에 이름을 올렸고, 타점도 18위다.리그에서 이 정도 활약이니 팀내에서는 압도적이다.
팀내 타율과 최다안타, 출루율 등 1위가 수두룩하다. 홈런과 타점, 장타율 등은 4번타자 최형우에 밀리지만, 지난해 첫 1군을 경험한 선수의 2년차 성적인 점을 감안할 때 화려하기 그지없다.
더욱이 5월 타율은 0.387까지 올라가고, 최근 10경기에선 무려 0.500(38타수 19안타)에 이른다. 류중일 감독은 구자욱의 2년차 징크스에 대해 “시즌이 다 끝나고 평가합시다”고 말을 아꼈다. 많은 선수들이 2년차 때 슬럼프를 겪는 것을 봐왔고, 괜한 감독의 코멘트가 잘하고 있는 선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그냥 박수만 보내며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참고자료: 세계일보>
그렇다. 그냥 응원하면서 조용히 지켜보는 재미도 좋을 것 같다.
구선수! 아직 23세다. 미남에다가 신체조건도 수려하며, 이 나이에 이정도의 성적을 내는 선수를 보고 들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향토구단 삼성의 구자욱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재미도 솔솔할 것으로 보아 필자 나름대로의 글을 올려 보았다. 구자욱 선수 파이팅 !!!
1993. 2.12 생 대구광역시, 189cm, 86kg
2012년 삼성라이온즈 입단
2015년 제5회 카스포인트 어워즈 신인상
첫댓글 승승장구를 기대합니다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