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공작
영화 공작은 북한 핵 개발을 둘러싼 한반도의 위기에 남한측에서 보낸 스파이가 북한으로 잠입해서 정보를 수집하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북한 고위층 내부로 잠입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영화에 나오는 안기부 간부 인물들은 실존 인물이다. 인기부장을 나오는 김종찬은 권영해다. 권영해는 기소 직후 자결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결국 재판에 넘겨져 실형5년을 선고 받아 상당 기간 복역하였다. 흑금성을 포섭해 양성한 최학성으로 나오는 인물은 이대성 대회공작실장으로 안기부의 실무자급 담당자였다. 영화에 나오지 않았지만 이대성 위에는 상관이 한 명 있었는데 바로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다. 흑금성의 공작에 대한 보고는 이대성을 통해 안기부로 들어와 권영해에 직보되었기 때문에, 이병기는 흑금성 사건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정설이고 권영해를 비롯한 권련자들이 이병기의 무죄를 조장하여 기소되지 않았다. 이병기는 훗날 박근혜 정권에서 국정원장과 청와대 비서 실장을 지낸다.
북측 인물의 일부도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들이었다. 리명운으로 나오는 이는 리호남이라는 북한의 대외 경제위원회 간부로 박채서가 출소한 이후에도 중국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의 대외 경제 사업 부문에서 리호남의 영향력이 워낙 막대하고, 실적도 독보적이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흑금성 사건이 터졌을 때도 김정일로부터 구두경고만 받고 어떠한 신변적 조치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서 많이 생소했고, 안기부는 알았지만 안기부에서 이런 일을 하는지는 몰랐었는데 알게 되어서 너무 생소했다. 그리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있어서 지금 내가 이렇게 살아가는거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감사하며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