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이라고해도 예수님을 들을수있으니 복입니다. 오늘 목사님 말씀증거하러가실때 동행했습니다. 대산학교라. 대전 의료소년원 이라는 이름의 소년원이었습니다. 난생처음 보는 소년원의 높은 철문. 소년원 기숙사끝에 있는 강당이었는데요. 하나님의 은혜인지 면회소 쪽으로 올라가면 바로가는 강당을 학생들 생활하는 곳을 지나서 인도받았습니다. 수감자? 학생들이 치료받는 치과 시설부터,, 진료소가 쭉있고요. 철문이 열리니 학생들 잠자는 방들입니다. 하. ,,,,,, 걸려있는 빨래들과 티비한대. 엄청나게 깨끗이 정돈된 방들을 지나면서 무거워지는 마음을 주체할수가 없습니다. 왜 샤워실은 유리로 뻥뚫려있는지. 지나가면서 샤워하는 학생들과 눈이 마주치고. 아이들이 기분상해할까 애써 티 내지 않으려고 아무렇지않아보이려고 무척 애를 썼는데. 진짜로 저를 놀랍게한것은. 생각보다 오천배는 순순해보이는 얼굴이었습니다. 아니 소년원이라면 범죄자들이 오는곳인데. 그것도 왠만한 죄라면 여기까지오지는 않잖아요. 요즘 들려오는 강력범죄를 생각하면서 그들의 얼굴과 매치가 안되서 한참 충격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생각에 얼마나 창피할까. 가족들에게 창피하고 주변사람에게 창피할까. 후회해봐야소용없고. 이미 돌이킬수도 없는데. 평생 낙인 찍혀살겠구나. 이 선하게 생긴아이들이... 그러면서 동시에. 목사님이 전하시는 예수님이 잔뜩담긴 말씀을 듣는모습을보니 아..그래도 죄를지어서 소년원이나 오니까 복음을 들을수있구나. 요즘 사춘기시절에 누가 복음을 들어줍니까. 어디서 들을 기회가 있겠습니까. 그나마 죄 덕분에 예수님 복음듣고 예수님 만나면. 그것도 복이구나 생각했습니다. 14년간 섬겨주시면서 매주 예배를 인도해주고 애경사를 챙겨주시는 샛싹선교회 분들께 대신 감사했고. 귀한 말씀으로 예수님의 복음 증거하시는 목사님께 감사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가정의 큰 문제로 예수님 만나게된것이고. 우리들 생각해보면 우리가 예수님 만날때는 굵직한 인생의 시련이있을때였었으니. 소년원에 갔을지라도 예수님 만나면 복이됩니다. 다만. 그들의 죄로 상처받은 모든사람들에게도 감히 말로 할수없는 위로와 회복이 있어야한다는것 역시 잊지 말아야겠구요. 오늘 제 인생에 귀한 경험주신 목사님께감사하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은평의 가족마을
소년원이라고해도 복입니다
이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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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5
14.01.06 13:3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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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다녀오셨군요~ 지금이 결론이 아님을, 아이들이 예수님 안에서 다시 꿈 꿀 수 있게 되길 기도합니다
아! 2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그래도 거기 그렇게 찬양으로 섬기는 청년들이 수두룩 했습니다. 그 시간에 거기에, 그들의 친구가 되어 주는 형제와 자매들이 수두룩 했습니다. 참 대단합니다! 샬롬!
우리 목사님, 전도사님을 통해서 다시금 소년원 애들을 마음에 품어봅니다..
마음의상처가 하나님을 만나므로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아이들 데리고 20분을 뭔가 한다는 것이 얼마나 부담스런 일인지는
목사님께서 가장 잘 아시지요..
힘들고 어려운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고 여러모로 도와주는 분들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두 번 째 갑니다만, 누군가 신원을 확인하고 문을 열어 주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 순간, 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 잠시 후엔 그냥 적응됐습니다.
그리고 눈물이 핑돌아서! 혼났습니다. 성도님들이 모아 주신 사랑의 빵으로 오후 간식을 흐뭇하게 했을 겁니다.
샬롬!
마음에 주님을 품고 있다면 장소가 무슨 상관일까요 이곳이 나에게 축복이었다고 말할수 있는 시간들이 되었겠지요
처음은혜받을때처럼 어린아이처럼 순수해지고싶습니다..
그아이들이 복음인에서 새로워졌으면 참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