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2023/1201/ 663
바로 지난 주 방영분이야
피해자 가족이자 제보자인
지연씨가
꼭 도와달라면서 호소하셔서 올려
이 글 많이 봐주고 댓글 남겨주는 게 정말 큰 도움이 될 거야!
외지에서 혼자 돈을 벌고 있는 '누나' 지연씨
새로 알바본 곳 면접이 있어 전화를 기다리는데
동생의 전화가 옴
사랑한다 말하며 자살을 암시하기에 다시 급하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음.
어머니는 지체 장애인
아버지는 몇년전 세상을 떠나시고
자신은 돈을 벌러 외지에 있기 때문에
어린 동생은 어쩔 수 없이 기관에서 살아옴
급하게 그 기관 선생님께 전화를 걸고 초조하게 기다리기를 몇분
외삼촌에게서 걸려온 전화
동생은 이미 뛰어내린 후
너무나 밝고 친구도 많고 착했던 내 동생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늘 누나와 가족을 생각했던 동생
이희수
고작 16살
인터뷰를 이어가기 힘들 정도로 우는 지연씨
이희수군이 사망한 건 지난달 11일이야
(2023/11/11)
11월 13일은 아버지 기일이라서 외지에 있던 지연씨가 내려와 같이 동생과 아버지 뵈러 가기로 약속까지 했대
그랬던 동생이 갑자기??
대체 동생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망 당일
스스로 옥상에 올라갔던 희수군의 영상
누나 말고도 외삼촌에게도 사망 전 전화를 남김
그리고
단톡방에 학교 친구들 초대해서 그동안 고마웠다고 남김
단톡방 보면 알겠지만 늘 밝고 친구도 많았던 희수군
타지에 있는 누나가 걱정할까봐 밝은 학교 생활 모습들을 보내옴
여기서
사망한 희수군에게 발견된 폭력의 흔적
담뱃불로 지진 자국과 부종과 멍들
모두 사망 전에 생겨난 것들임
가족을 사랑했고 친구도 많았고
또래 학급에서의 학교 폭력 정황은 없음
그럼 누구에게?
그냥 동급생 학폭도 개빡치지만
희수군 경우는 진짜 어의없고 황당하니까 심호흡하고 봐
희수군이 사망하기 얼마전에 있었던 일임
인근에서 식당을 하는 상인의 증언에 따르면
희수군이 소위 말해 '앵벌이' 를 하러 왔다는 것임
돈을 빌려 달라고.
이 상인분은 마음이 너무 좋은 게
돈은 줄 수 없지만 밥을 먹고 가라고 했다함
그때 희수군이 밖으로 나가더니
다른 남자들 여러명이 우르르 들어옴
상인분은 다 불쌍히 여기고 그 여러명에게 삼겹살이랑 돈까스랑 밥을 차려줬어
근데 얘들이 별로 배가 고팠던 건 아닌지 밥을 많이 남기고 사라졌대
제작진은... 희수군의 친구들에게서 이날의 정황을 들을 수 있었음
가해자로 지목된 20살 전씨가 그 무리들(본인보다 어린 고등학생 3명)과 함께 희수를 끌고 다녔다는 거야
앵벌이도 시키고 여러모로 종일 괴롭힘
저 증언한 친구는 같이 끌려다닌 또다른 피해자
(나랑 가족들은 이 부분 보면서 쌍욕나옴
다들 알지? 성인되고도 중고딩한테서 왕노릇하는 애들 진짜 상찌질들이잖아;)
저 식당사건 후 희수군을 주차장으로, 또 다시 옥상으로 끌고간 전씨 무리
그날의 영상 중 일부임
(영상은 전씨 무리가 찍은 것)
신고하면 손가락을 짜르겠다고 협박하는 전씨
희수(하얀모자)와 친구는 그 앞에 서있음
또 다른 영상
전씨가 희수에게 맞짱 뜨자함
본래 이런 영상에선 겁먹고 굴복하는 모습 남기려고 찍는 건데
희수군은 의젓한 목소리로 싫다고 함
그랬더니 영상 다시 찍어야 한다고 하면서 다시 반복된 말을 하니 희수군이 어쩔 수 없이 알겠다고 함
이날 희수는 자기보다 나이 많은 선배들+20살 전씨에게 두시간 폭행당함...
친구들이 보여준 영상
윗옷을 벗기고 담뱃불을 지짐
이후 희수를 끌고 다니며 잔뜩 부운 얼굴로 가면 신고 당할 것을 우려해 얼음 찜찔을 시키고
그와중에도 화장실로 끌고가 조롱하듯 앞머리를 자르고
학교에도 그대로 가면 들키니 침대에서 떨어졌다 말하라 시키고
+
내가 이런걸 보면서 뭘 느꼈냐면 그냥 단순히 폭력이 두려운 사람도 있겠지만
학교나 어린 시절 경우, 특히 희수처럼 누나는 외지에, 엄마는 장애인, 그래서 보호해줄 사람이 크게 없을 때 (본인이 오히려 엄마를 지키는 역할일 때)
그 사람의 기질이 당당하면 당당할수록 저런 상황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저런 취급을 참아야 하는 게 힘들 때가 있잖아.
진심 폭력자체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저런 걸 당한 것이 억울하고 힘든.
희수군이 삼촌에게 남긴 말이나 평소 희수군의 밝고 건강했던 기질들 생각해보면 진짜 얼마나 저런 부분이 억울했을지 이해가 되더라....
이 새끼가 전씨
전씨와 그 무리들
(배씨 저 새끼는 21살 처먹고ㅋㅋㅋ)
희수는 어떻게 저런 쓰레기들과 엮이게 된 걸까?
너무 너무 황당하게도
희수는 저 무리랑 알지 못했음
지속적인 학교 선후배 관계로 얽혀 당한 것이 아니라
10월달 이전까진 저 무리를 몰랐느데
사망전 고작 2~3주 전에 저 무리에게 어쩌다 불려가 그때 처음 전씨를 알게 된 것임
한마디로 희수군은 학교 잘다니는 평범한 학생이었는데
어느날 그냥 성인 남성들이 낀 선배 무리가 불러서 영문 모를 괴롭힘을 당한 것
유가족 지연씨는 너무 황당하고 억울함
제작진은 바로 저 가해자 무리 중에 17살인 고등학생 놈을 찾아감
(전씨 빼고 이 새끼들은 구속도 안 된 상황)
지는 전씨가 무서워서 신고할 상황도 아니었다 웅엥
제작진은 영상을 찍던 저 가해자가 웃는 소리가 녹음 된 것을 언급하니
아무튼 지는 전씨가 시키는대로 했을 뿐이다 웅엥
대충 전씨가 왜 희수군을 타겟삼았는지 듣게 됨
20살 전씨가 중학생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양을 사귀다 헤어졌는데
그 임양이 희수군과 친하다고 해서
ㅇㅇ
근데 이게 다가 아님
저건 핑계 같고 원래 전씨가 돈을 목적으로 약한 후배들을 괴롭히며 앵벌이를 시켰었대
제작진은 전씨의 동창들에게서 이런 얘기를 들음
전씨는 원래 바로 밑에 후배들도 개무시할정도로 찌질이고 약한 후배들만 괴롭히면서 돈꾸고 다녔던 쓰레기 사기꾼으로 유명
이미 절도죄 전과까지 있음
평소 이런 식으로 주변인들에게 1~2만원씩 꾸고 안 줌
김태경 교수님은 저 가해자 전씨가
희수군의 사정을 다 알고 있었을 거라고 얘기하심
나이도 어리고, 무엇보다 가정환경이 어려워 시설에 있다는 것을 알고
본인이 괴롭히고 돈을 뺏고 앵벌이를 시켜도 신고를 못할 것으로 봤대.
그러니까 저 놈은 폭력자체의 목적보다
폭력으로 굴복 시켜 앵벌이 시킬 하수인 만들 목적이었던 놈인데
말했듯이 폭력자체를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 그 상황의 부당함, 자기가 강제로 그것을 따라야 하는 억울한 상황 자체를 견디지 못하는 이들이 있잖아
희수군은 이런 쪽 기질 (더 당당하고 자존감 있었고)이었던 것 같아
폭력을 당할 때도 악소리 안내고 의젓하고 당당히 굴었는데 그런 영상을 다 찍고 조롱하니까 바로 이런 것들이 더 큰 트라우마로 희수군을 괴롭혔던 거고
희수군은 누나가 걱정할까봐 늘 밝은 모습 보이며 시설에서 학교 다니던 아이였으니까 어디에 호소하기도 도움을 청하기도 이 아이 입장에선 힘들었을 거야
희수군이 받았던 상장들과 친구들이 남겼던 글들...
전씨는 현재 구속 상태
경찰 입장
경찰들 반응 미지근할 때 많은데
이번 방송에서는 이 경찰분들도 자기들이 넣을 수 있는 건 다 넣었대
변호사 자문으로는 전씨가 일반 상해보다는 무거운 형량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함
방송 며칠 전.
긴싸움을 준비 중인 지연씨가 (지연씨는 말했듯 생계 때문에 알바하고 직장 면접보고 다니는 상황이었는데...)
고등학생 가해자들 학교 찾아갔고
학폭위 열린다고 함
본래는 함께 아버지의 성묘를 가기로 했는데...
제작진과 함께 동생의 무덤을 찾은 지연씨...
이제 11월은 아버지와 동생의 기일이 됨
동생이 좋아한 치킨을 들고 좋아하던 음료를 뿌려준 지연씨....
(지연씨도 이십대 초반으로 어린 나이임...)
여기서부터 잘 봐줘
내가 글 제목을 도와달라고 했지?
누나 지연씨가 방송을 보는 우리에게 부탁하심
가해자들이 어떻게 처벌 받는지 끝까지 관심 가지고 지켜봐 달래
내가 항상 시사프로 캡쳐올리면서 댓글 달라고 하는 것도 비슷한 이윤데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 같아도
저런 피해자나 약자들에게 관심 갖는 것에서 바로 여론이 만들어지거든?
그냥 응원 관심 이 자체가 먼저 있어야 그 다음에 인문학 부재 채워진 그 중에서도 똑똑한 사람들이 또 뭔가 행동을 하고 바뀌어 나가는 기회가 되니까.
관심 많이 가져줘
제작진
진행자 석훈씨 멘트로 마무리함
웃는 얼굴이 예쁜 내 동생의 이름은
이 희수 입니다.
천벌은 있어야해 진짜ㅠㅠㅠㅠ 너무 속상해
청원같은게 있을 줄 알았네
ㅅ진심 촉법없애야해ㅜㅜ
꼭 돌려받을거야 진짜.. 눈감는 그날까지 죄책감과 압박감에 시달리길
하 진짜 ㅠ
쉬바새끼들 불로 지져서 죽여버리고 싶네
아 열받아 벌 달게받아라
나 진짜 너무 눈물나고 슬프다. 저렇게 의젓하고 착한동생인데 아까워서 어떡함 알지도 못하는 제3자 때문에 평생 벌받고 평생 괴롭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