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오늘같은날에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열 다섯살에 삼대독자인 열 네살 남자에게 시집와
첫 아들을 잃고 내리 딸 여섯을 낳은 박옥순 할머니
가문의 대를 잇기 위해 둘 째 오연수 할머니를 직접 집으로 들임
종원이 낳았을 때 좋지 않았어?
종원이 낳았을 때 좋았지
좋았지?
그때는 좋았지 뭐
최씨 집안에 후실로 들어와 대번에 아들을 낳은 오연수 할머니
혼자 살던건데...
서로 사이 좋게 지내심
질투가 왜 없었을까
집안의 평화를 위해 가슴 깊이 묻어두었던 감정들은
이제 쌓이고 쌓여 미운정 고운정이 되었다.
하지만 젊은시절 얘기가 나오면 시끄러워지는 속은 어쩔 수가 없다.
첫댓글 심연 그 자체네
하..진짜
하…. 화난다 저 시절
어르신들 후손들은 다들 비혼이 되었어요!!!
나 어디 어르신 인터뷰하다 사연들었는데 성폭행 -어쩔수없이 같이삼- 애낳고 키우는데 남편의본부인이라는여자가 머리끄댕이 잡음-알고보니 유부남이었고 혼인신고도 안되어있었음.. 70년대엔 그랬대.. ㄷㄷ
저 두분 맘이 어떻게 좋기만하면서 살겠어 그냥 서로 많이 맘비우고사셨겠지ㅜㅜ아들이뭐라고ㅠㅠ
진짜 너무 안타까움.. 이제 한국여자들은 애낳는건 고사하고 결혼도 안한답니다ㅎㅎ
에휴 자지가 뭐라고 거기에 정신나간 남자좃남들땜에 여자들 인생이 너무 괴롭다…
요즘도 저정도는 아니지만 속여서 결혼 많이 하더라...
진짜 결혼은 할 게 못 된다
어휴.. 할머니들 맘고생 얼마나 심하셨을까 감히 헤아리지도 못하겠다
저런 문화에서 자란 남자가 퍽이나 정상이겠어요 ㅠ
그간 살아오시면서 할머니들 속이 말이 아니셨을것 같네...그깟 자댕이가 뭐라고 여자들이 이렇게 살아야 하냐
우리할머니도 할아버지 본처가 아들낳고 시집살이로 자살한거 동네 사람들이 다 속여서 몰르고 시집 왔어 .. 그러고 우리엄마 낳고 하루도 안되서 몸조리 하는데 어른들이 할아버지 첫째아들 3살짜리데랴와서 엄마라고 부르라고 그래서 할머니 애낳고 조리중인데 심장이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다고
이게 영원히 가슴에 한으로 남아서 지금도 이야기
나오면 울며서 해 .. 그렇게 남의자식 다 키우심 ㅠㅜㅜㅜ
이거 봤는데.. 두 할머니 서로 그래도 잘지내는게 서로의 심정을 제일 잘 아는사람이어서 그런거아닐까ㅜ ㅠ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