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재건에는 교황의 힘이 절대적이었다.권력의 중심에 선 사람도 교황청 도움 없이는 정권을 행사할수 없었다.
그 교황청의 힘이 남아있는곳,아직도 교황의 거처로 사용하고 있고,온 세상 사람들에게 신년이면 메세지를 전하는 곳이다.
전체 인구가 1000명이 안 되는 작은 나라--그러나 그 나라를 꿈꾸고 의지하는 마음의 국민은 10억명이 넘는다 .
이 불가사의한 나라는 어디일까? 바로 바티칸이다. ‘작지만 크다’라는 애매한 표현이 이처럼 절묘하게 가슴에 와 닿는
곳.여행객에게 바티칸은 말 그대로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곳이다.이탈리아를 여행하는 사람치고 로마에 가지 않
는 경우는 없다.불과 0.44㎢의 작은나라지만,바티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성 베드로 성당과 바티칸박물관
이다.로마의 젖줄이라 할 수 있는 테베레강 위에 놓인 천사의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바티칸이다.성 베드로가 순교
하고 묻힌 바티칸은 역대 교황이 주거지로 삼게 되면서,자연스럽게 가톨릭의 중심이 되었다.1929년 2월 바티칸은 라
테란조약에 의해 파시스트 정권으로부터 주권을 가진 독립국으로 인정 받게 되었고, 그때부터 전 세계에서 가장 작
은 나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곳에 상주하면서 시설을 관리하는인구는 1000여명. 그러나 이곳은 우체국부터 방송
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설로 가득 차 있다 .카톨릭인의 최고의 성지이며, 보물급 문화제가 가득해서 사진 촬영이
제한적이란다.그곳을 사진속에서 나마 한번 둘러보자.
줄을 서서 들어가는 입구부터 철저한 신분 확인이 이루어 진다 한다.
실내 박물관은 르네상스시대 전통 바로크 건축양식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알려진 바티칸박물관이다.르네상스시대에 교황을 위해 지어진 궁전이었다고
한다.여기에 18세기 무렵 여러 건물이 생겨나면서 오늘과 같이 엄청난 규모를 갖게 되었다는데,
무려 20개의 크고 작은 미술관과 박물관 그리고 성당 건물이 하나의 박물관이라는 사실이 믿기
지 않는다......
소장품들은 역대 교황들이 권위를 드려내고자 하나둘 모은것인데라파엘로와 다빈치의 작품이
주류를 이루고 시스티나 성당에 그려진 천정화는 천지창조로서 사진은 촬영은 엄격히 제한되
어 있다.이 성당은 역대 교황을 선출하는 장소로서 성당 바닥에 짚불을 피워서 교황의 선출을
알려왔다고한다.아직도 시스티나 성당 바닥은 그을린 자국이 선연하다 한다.(르네상스 시대를
종지부 찍은 라파엘로라의 천재성이 배어 있는 그림)
이곳은 피냐정원 으로 ,1816년 Pirro Ligorio에 의해 만들어졌다고한다.
거대한 청동 솔방울 분수로 잘 가꾸어진 정원.
제일 아래 조각사진이 라오콘이라는 조각 작품.바티칸박물관의 소장품 중에서
가장 뛰어난 조각으로 꼽히는 작품이다.트로이와 그리스의 전쟁 때 트로이의 제사장
라오콘은 트로이 목마의 계략을 눈치 채고 ,성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그리스 편이던 포세이돈이 뱀을 보내 신들의 계략을 방해한 라오콘과 자식들을 죽인다,뱀에
감겨 죽어가며 절망적인 몸부림을 하고 있는 라오콘의 일그러진 표정과 아버지를 바라보며,
안타까워하는 오른쪽의 아들 상과 고개를 쳐들고 절망 속에 죽어가는 왼쪽의 아들 상이 너무
나도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한다. (티투스 황제의 왕궁 터에서 1506년 발견)
하느님의 피조물인 인간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실제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새삼 주님의 은총이 느껴지는 사진---
이 조각품이 발견되고 난후 이태리의 모든 조각의 모델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 유명하신 네로 황제가 쓰던 욕조)
시스티나 성당으로 향하는 길목.
(지금도 교황님께서 다니시는 길목)
웅장한 아름다움의 극치인 베드로 성당의 내부 모습
이 조각은 피에타상으로 미켈란젤로의 작품이다 십자가에서 내려진 그리스도가
성모 마리아의 품에 안긴 모습으로 이 조각상은 미켈란젤로가 24세 때 작품이라
한다. 피에타상은 미켈란젤로의 친필 사인이 있는 유일한 작품으로 성당에서 가
장 중요한 조각이다.이 작품속에 성모 마리아가 예수보다 젊게 보인다.미켈란젤
로는 순결한 여자는 늙지 않는다며 마리아를 젊게 조각했다고함.
베드로광장과 배드로 성당은 정치적인 이유로 설계대로 완성 되지 않았다고 한다.
1586년 교황 식스토 5세의 명령으로 바로크시대의 가장위대한 조각가이자 건축가로
알려진 베르니니(지페속의인물)가 다자인하여 1667년에 완공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도리아 양식의 원주를 무려 284개를 세워서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었는데,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천국의 열쇠 모형이 그려진고 한다.
( 이것이 바로 '천국의 열쇠)
(사진의 보는시각과 사람마다의 생각과느낌이 달라서 또다시
보아도 지루하지가 않다 )천국의 열쇠'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