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왔음 갔다왔다 보고가 있어야 다른님들 안 궁금하시겠지?
이번여행은 한마디로..번복의 연속이였다 최소한 나로썬..
기차표를 두번 바꿀뻔 했으니..
9월 20일 서울역 가는길 강변북로..으메 왜 이리 밀려? 이러다 차 시간 놓치겠다 안절부절...이리 끼고 저리끼고 달려랏!
9시45분 역 도착 흐흐 15분 여유있게 도착했네 내려서 보니 차가 긁혔다.ㅜㅜ 이렁 된장 >.<
10시 기차안 캬 날씨 좋구 눈이 부시게 푸르른날은..이 곡이 절로 떠올릴만큼 전형적인 가을날! 아싸 오늘 별 마니 보겠다.
2시10분에 대구역에 도착 아나만나고,마담언니 만나서 동대구 I.C 에서 공주언니 만나서 영천출발!
근데 대전까지만 해도 그리 좋던 날씨가 여기와서 보니 회색빛구름이 그 두께를 알수 없을만큼 두텁게 끼여서 금방이라도
비가 퍼붓을듯 한 날씨 ㅡㅡ (또 이런 된장 별보기 글렀다)
어쩌거나 언니들 보니 기분좋구 영천까지 가는 차안에서 한수다 했다.
우리들의 수다로 인해 구름이 "아 이 동네 시끄러버서 가야긋다" 하고 물러나가겠끔 떠들어댔다.
먼저 도착한 건달과, 로즈마리,노을이랑 만나서 숙소로 정한 선류산장도착
캬 분위기 좋군..나무로 짓은 민박집..산 비탈길에 지어서 다니는 길은 죄다 돌계단으로 이어졌지만 그래서 더 좋았다.
마당에 국민학교다닐때 쓰던 나무걸상으로 식탁처럼 꾸며졌구..고기 구워먹을수 있게 통도 있구..
뒤늦게 도착한 네오님,리비님 들어오는 입구에 한자로 선류산장이라고 써 있어서..약간 지나쳤다나..
그 뒤에 온 수선화님,연탄재님 손도 크시지 멀 그리 마니 싸들구 왔는지..늦게 온 식구들을 위해 제2차 고기를 굽으면서 한잔씩 돌리고~
마당에 켜진 불을 끄고 보니 밤하늘에 셀수 없는 많은 별들이 보였다.
그야말로 별천지~ 어느것이 은하수고 북두칠성이고 카시오페아고 이런것 몰라도 좋다. 별 그차체만으로 마음이 맑아지는듯하여..
9월21일. 늦은 아침먹고..아침인사만 하고 먼저간 수선화님,연탄재님 빼고 나머지 멤버들은 보현산천문대를 향해 출발.
천문대 가는길..이번 매미로 인해..길이 온통 유실되어서리..산이 거의 절반이 쓸어내려가고 없다.
결국 못가고 다시 되돌아 나와..호미곶을 향해 출발.
처음으로 와본 포항. 해안도로를 따라 가는 그 길이 넘 멋지고 포항의 바다가 참 이뻤다..
이대로 헤어질수 없다 해서리..김해천문대를 간다나..나의 차표시간안에 어림택도 없어서리..포항역에서 표를 바꿨다.
호미곶에서 다시 감포로..감포에서 마담언니와 공주언니는 대구로 가구..
나머지 멤버들은..근처있는 경주토함산으로 오프를 하러 출발.
보너스라고나 할까 ㅎㅎ 해가 뉘엿뉘엿 지는가 싶던니 금새 깜깜해졋다.
깜깜한 그 밤중에 산속을 그리 오프하는게 마냥 좋다.^________^
더 이상 무리하지말자 해서 김해천문대를 걍 포기하고 울산으로 출발.
아나님은 거기서 광주로 가기위해 표를 끊고. 근데 어라~
아침에 일때문에 먼저 간 수선화님하고 연탄재님이 오네..
사람좋은 미소로 반기며..저녁먹으러 가잔다.
덕분에 울산에서 맛본 닭찜과 닭얼큰이 맛있게 먹고..연탄재님 수선화님
이 웬수 꼭 갚습니다..기다료~바아 ^^
그리고 한시간 삼십분정도 남은 나의 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 전력질주를 한 리비님,네오님 감사합니다. 담에 또 그리 달려봅시다 아싸~
9월22일 새벽4시40분 집 도착.
넘 피곤해서 일까 잠도 안오고..이제는 나이먹었는지..힘들다.
그래도 또 놀러갈 궁리하면서 이만 ㅋㅋㅋ
카페 게시글
영남권 오지촌
여행후기...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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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2 17:5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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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가 너그들 울산에 갈 줄 알았다~~~ 공주야 내 말이 맞았제~ ^^
아따 참~ 마담 앤 공주누나 긍께 거시기가 아니고 거시기랑께요~ 흐미 환장 하것네 아나야 니가 설명 해주라~ ^,.^;;
나도 당그이 갈 줄 알았어... 나 섭한것 많아....나 지부장 안할래 언니해...
활달한 우리 와인언니 언제나 즐거우신 것 같아 옆에서 보고 있기만 해도 덩달아 기운이 납니다!!
활달한 우리 와인언니 언제나 즐거우신 것 같아 옆에서 보고 있기만 해도 덩달아 기운이 납니다!!
다라~ "마담 앤 공주누나"할때 "앤"은 누꼬?? 혹시..가~가 가가~ ??
공주야~ 뭔 소리여? 나한테 섭한게 있다고? 나 니한테 섭하게 한것 없는 것 같은데...^^;; 있었나??? 지부장 하라고?! 오~노~ 난 지금이 딱 좋아~~~!^^ 그라고 배불띠기가 어떻게 하냐? 말이 되는 소릴 햐~ 그리고 리비야~ 앤은 애인이 아니고 and의 뜻이 아니겄냐? 마담 앤드 공주...달건아 내 해석이 맞제?!^^
모두들 잘 다녀 가셨겠죠. 저도 즐거웠땁니다~^^ 다음에 또 울산 오시면.. 절 불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