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박근혜에 의한, 박근혜를 위한’ 총선이 끝나고 6시 시보와 함께 발표된 방송3사의 출구조사엔 70억원이라는 거금이 투입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KBS는 방송 전 이번 출구조사가 종전과 어떻게 다른지를 각종 그래프까지 곁들여 자못 장황하게 자랑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방송3사는 이번에도 아까운 예산만 낭비하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반복한 셈이 되고 말았다.
본격 개표가 시작된 지 불과 몇 분 후부터 그들의 ‘실패’가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으니까...
오히려 개표결과를 족집게처럼 꼭 집어낸 건 박사모 회원들이었다.
개표전 회원 몇몇이 임의로 계산해 올린 각 당의 의석수가 거짓말처럼 실제 개표결과와 흡사했던 것이다.
이번 방송3사 출구조사가 이처럼 ‘개쪽팔림’으로 마무리되고 만 가장 큰 이유는, 유권자의 마음을 읽지 않고 도식적으로만 접근한 기계적인 조사방식에 있었다고 본다.
예컨대, 영남, 강원의 싹쓸이나 대전 충청의 대약진에는 ‘박풍’이 결정적 작용을 했음에도 이를 간과(무시?)한 채 짜여 진 질문표 대로만 접근한 게 큰 오류로 나타났다는 얘기다.
투표시간 내내 화면을 장식하였던 수많은 ‘정치평론가’라는 작자들도 삽질하기는 오십보 백보였다.
세치 혀로 현란한 화술을 과시하긴 했지만, 그 내용이란 게 모든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을 이리저리 돌려 내뱉는 언어유희에 불과했으니까.
다만 거의 모든 평론가가 새누리의 고전을 기정사실화하던 시각(오후 3시 경)에 과감히 새누리당의 원내 1당과 140~150석 획득을 예견했던 고성국 박사만 돋보였을 뿐이다.
고 박사의 예견이 이처럼 현실과 근사치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모든 평론가들 중 ‘박풍이 실제함’을 인정하는 거의 유일한 평론가이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결과, 깊게 분석할 이유 전혀 없다.
‘박풍’이 기존 텃밭은 물론 강원도와 충청도, 수도권 외곽지역까지 광범위하게 불었기 때문...이라고만 말하면 된다.
그게 이번 선거의 모든 것을 말해주니까...^*^
첫댓글 그래서 대한민국 박사모 입니다!
그냥 박사모 아닙니다!^^
ㅋㅋㅋ 몇몇 분 멍석 깔아야 할듯 ㅎㅎ
박사모보다 못한 삼사 출구조사가 70억 짜리랍니다 . 그게다 우리들의 시청료와 광고료인데
엉터리도 금메달감 이더이다.
방송마다 자칭전문가라고 떠드는 자들 참 한심하데요'''
출구조사를 환갑이 넘으신 분들이 하면 여당이 지지도가 높고..
20-30 나이가 출구 조사를 하면 야당이 높게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 표는 그대로 변함없이 가는거라고 봅니다. 늘면 늘지 줄지 않을 거라고 보입니다.
고롬요^^기존표는 콘크리트...이젠 2~30대표만 조금 더 끌어오면 군수리 못할 겝니다 ㅎ
ㅋㅋ
어줍잖은 평론가들 보다 광범위한 자료에 의해 똑 떨어지게
분석하시는 고박사님의 언변에 감탄!! 그 자체입니다...
평론가 상당수는 수준 미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