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은 단순히 말하면 지하에 다니는 철도입니다.
지하철과 전철을 같은 의미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있습니다.
지하철은 현재 사회 상에서는 지하에 다니는 철도입니다.
지하에서 증기로도, 디젤로도, 전기로도,
여튼 동력원이 불분명하게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동력원은 전기입니다.
증기나 디젤로 가면 이용하려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지하철이 최초로 만들어진 영국에는 초창기, 지하철에는 증기기관차가 달렸다고 합니다.
승객들이 까맣게 젖어 들었지요.
하지만, 지하철은 건설비가 많이 들어,
교통이 혼잡한 도시 내에서만 건설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지하철이 현재는 "도시철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이러한 교통수단에 지상이 있을 수도 있기에, 지하철로만 부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현재는 도시철도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도시철도"라는 용어는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물론 분당선과 과천선, 일산선 등은 지하철이지만, 서울을 연결하는 루트이므로,
광역전철이라고 부릅니다.[수도권에서의 광역전철은 "수도권전철"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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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은 전기를 동력으로 한 차량이 운행할 수 있는 철도입니다.
흔히 의정부, 인천, 안산, 수원 가는 것을 전철이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전철은 통근 전철로, 서울 근교의 통근과 여객을 목적으로 부설된 전철입니다.
(특히 천안 같은 장거리 구간에는 급행열차가 필수입니다.)
또한 천안 이후로 전차선로를 깔게 되는 천안-조치원 간 전철화 공사습니다.
2005년 3월 30일에 개통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전철화 공사가 개통하면, 천안까지 다니는 수도권 전철(수도권 내의 통근전철)이 연장되어 조치원까지 다닌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 노선의 전철화는 장거리를 운행하는 디젤기관차를 전기기관차로 교체하는 것이지(지금 국제 유가가 상당히 많이 올랐기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영향을 미치고 있음),
통근 전동차가 연장운행하는 것은 아닙니다(가더라도 타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이 전철화는 나중에 경부선 전체를 전철화 하는 것으로서, 한국의 대동맥인 경부선이 디젤엔진만을 사용하면, 국제 유가의 대폭 상승으로 인해 향후를 생각한다면 비효율적입니다.>
전철이라고 지하철과 비슷한 통근전동차만 운행되는 것이 아니라,
흔히 부르는 장거리 기차와 다름이 없는 전기기관차나,
경부선 새마을호 디젤동차와 외형이 비슷한 장거리형 전기동차가 운행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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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이라고 절대 지하철과 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단지 현재의 지하철 전동차에게 가장 적합한 전기 동력으로 여객을 수송하기 때문에,
현재에 와서 본다면 지하철이 전철 계열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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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과전철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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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부분이 아실만한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상식을 위해 올려봅니다.
친절한 설명에 감사드려요^^*
ㅎㅎ 희곤님의 정보에 항상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