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45분
눈을 뜨고 일어나서
물을
한잔마시고
다시
잠에 들었는데 일어나니 6시 10분이다.
밖에
차를 보고
먼
산을
쳐다보는데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엄청 춥다.
동네
산책은 힘들어 방에 다시 들어가서
샤워를 하니
마눌이
아침을 주는데
소고기죽
약
묵고
커피 한잔 마시고
덕유산 산행
준비
마당은 눈과 어름이 가득하고
도로
올라가는데 까지 눈으로 다 덮여있다.
차
많다.
결국
밀려서 1시간 넘게 도로에서 눈치를 보다가
딸과 아들은
먼저
올라가서 체크를 하고
나는
마눌과 같이 다시 내려가서 눈위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갔다.
ㅋㅋ
그런데
휴대폰이 없다.(차속에 놔두고 왔다.)
눈길
뛰어서
약 10분을 내려가서 휴대폰을 챙기고 다시 마눌이 있는 곳 까지 뛰어서 올라갔다.
숨이 차다.
딸이
마눌에게 전화를 한다.
왜
안오느냐고
곤돌라
줄을 서는데
역시 30분은 기다림의 미학이다.
타고
올라가니
가는 곳곳마다 천상의 모습인데 딸과 아들도 좋아하고 마눌도 생각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몇번이나 갔는데도
해마다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것 같다.
옛날
옛적에
앞에서 찍은 사진
내
카카오톡 메인 사진이다.
오늘
내
모습이고
옛날
옛적
내
모습이다.
이때는 오늘만큼 눈이 많지는 않고
힘들게
올라가서
추위에 30분을 기다려서 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바로
점심을 먹으로 출발
눈속에
쏘렌토를 주차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빠져 나왔다.(도로에 주차한 얌체족들을 보면 웃음만 나온다.)
점심
맛있게 묵고
땡땡 설렁탕 2개
땡땡 해장국 2개
이번
여행은
원래 해외로 갈려고 했는데 경비가 너무 많이 들어 마눌이 국내로 했다.
가족이
함께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갈 수 있다는 것
그만큼
행복을 찾는 것도 어려울 것이다.
오늘
주식을 쳐다보니
구냥
웃을 수 밖에 없다.(폭등 : 삼성전자가 망해도 될 정도로 오늘 기분이 좋다. 처음부터 삼성전자는 먼 훗날의 얘기이니)
물론
삼성전자
스스로 쓰레기가 되어가고 있는데
내일
부도가 나서 사라진다고 해도 아무 의미가 없다.
국민주
장난이고
1주에 250만원 할때 그때가 좋았고 망해도 주주가 별로 없으니 더 좋았을텐데 쓸데없는 장난으로 고통을 주니
판결
이재용
움직일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삼성공화국의 멸망으로 갈 것인지가 가늠될 것이다.
아들이 묻는다.
왜
저번에
삼성전자 몇백만원 수익에 매도를 하지
근데
아무 의미가 없다.
배당
10년 정도 투자이니 매일 일어나는 일희일비는 흘러가는 시냇물 정도인데 함씩 묻는다.
아들은
딱
10% 수익에서 무조건 매도를 하니 그것도 짭짤하다.
오늘
쏘렌토 도착
465815km 이니 약 589km를 다녔다.
집에 오면서
버블세차를 하고왔다.
아마도
마눌은 다음 가족여행을 준비 할 것이다.
딸
아들
결혼할때까지
다
떠나고나면
마눌과 둘이서 여행은 내가 항상 준비를 하고있고(외국여행 경비정도면 쏘렌토를 타고 1달 정도 가능 할 것이다.)
더
힘들어지기 전에
세상
많은 것을 둘이서 여행하며 구경을 하면 좋을 것이다.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