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고객과 약속을 잡고 이런저런 설계를 하면서
준비한 명함도 챙기고 있는데 어디서 어린 토끼 두넘이와서는
"아저씨...왕~~이러면서 저에게 애교를 떱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우째 그리 이쁜겨..ㅎㅎ
그래서 사탕도 챙겨주고 으례 "몇살"하고 물으면 "시살~~누나는?여싯살~!!ㅋㅋ 너무 이뻐죽겠어요
왜그리 우리아들"동재"에겐 그리 무뚝둑한 아빠였는지 새삼 후회가 밀려오는데...(후회했음)
"아저씨~~쉬마려워요..!!"하는통에 그저 이뻐서 "알았어..알았어 가자..이리와..이리와"
하고는 화장실가서 바지도 까주고..소변보는 옆에서 자식을 이래서 키우는구나..생각하는데
"손 닦을래요..!!"
그래 그래~!!수돗물을 틀어주니 손이 닿질않는다..그래서 이 아저씨..
"잠깐만~~"하고는 뒤에서 번쩍 안아주는데..
갑자기 허리쪽에서 천둥이 친다..번개가 번쩍 하면서..이내 허리를 펼수가 없다..
씽~~또 시작이구만...허리도 안펴지고 고통이 엄습해오면서 이내 허리를 쓸수가 없다..
영문을 모르는 아이는 나만 물끄러미 쳐다보고..."아저씨가 허리가....아고고....."
집사람에게 전화해서 집으로 운반후..얼음으로 찜질하면서 동네 병원에 가려니 전부다 휴가란다..
일요일 아침에 김밥하고 커피타서 집사람이 사우나 찜질방에다 맡기고는 "찜질좀하고 그래 월요일날 병원갑시다"
하고는 이내 가버린다..아~~시파....우쩌다 뻑하면 허리가 이러노? 눈물을 삼키며...꾸부정한 허리로
쪽팔리지만 어쩔텐가? 냉탕~열탕~찜질방으로 다니면서..허리를 달래보지만 영...너무 아프다
월요일 정형외과 사진찍으니..2~3번 이 많이 눌리고..허리뼈가 퇴행성 진행을 보인단다..
주사맞고 물리치료하고..또다시 집사람이 찜질방에다 델다주면서"집에서는 더우니까..여기서 놀아!!"
돈5만원주면서..젠장..말그대로 자세 잡아가며 테레비보며 이리저리 누웠다..엎어졌다를 반복하면서..
그래도 주사맞아 그런지 염좌가 통증이 조금은 가라앉는다..연속3일을 찜질방에서 혼자 놀았다.
이거이..일탈~~맞는거지요? 모처럼 오늘 출근해서 고객이 암수술(친형수)한다고해서 신촌세브란스 다녀오고
메밀국수로 점심을하고...며칠 밀린일을 하기 시작~!!
여러분~!!몸 조심하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저처럼 허리 맛탱이가면 정말 괴롭습니다..
ㅎㅎ 그래도 웃음이 나오는건 세상사 다 그런거 아닐까하는생각이 들기때문입니다
나쁜일도 좋게 좋은일은 더좋게 생각하고 살면 이더위가 조금은 덜 더울거 같아서 한자 올립니다...
거시기..울 회사앞에 어마어마한 치킨집이 오픈했어요..정말크고 깔끔한 치킨집(저렇게 크게 차리고 가게세나 나올까하는게제걱정^^)
몇분 원하시면 번개한번 때릴까하는데 여러분 어떠세요??
원하심 바로 때릴까하는데요.우짜지 영미님은 다리가 저렇고...ㅋㅋ sorry young mi씨
첫댓글 사모님을 위해서라도........울 회원님들에게 정겨운 얼굴 오래 보여주실려면..부디 몸조리 잘하세요....
남자에 생명은 허리!!! ㅋㅋㅋㅋㅋ
생명을 쓸데가 없다는...ㅋㅋㅋ 띠만 잡고 있네요..우히히 나이묵으바요...쩝~~@
벙개 때리세요..전 참석입니다..^^ 그나저나 두 허리가 거시기 해서..주기적으로 한의원서 침맞는디..ㅋ
진짜로?참석? 주타...저녁에 번개칠테니...꼬옥 나오셈 보고싶네요..ㅎㅎㅎ
허리아픔의 주 원인은 배엣살입니다 ㅋㅋ 퇴치합시다 뱃살.. 주말에 벌초하러 포천가는데 혹시?
그랴~~ 나만빼구 벙개한다이거쥐이~~~~~~~~ 근뒈..과연 내가 참석 안할까? ㅋㅋㅋ
오마나... 허리 그거 한번 아푸면 고질이잖여요... 벌써 그나이에 그람 우째요 오라방... 벙개치시면 일 집어던지구 갈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