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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윤관석 의원이 구속되자, 후폭풍이 거셉니다. 특히 검찰이 돈을 받은 걸로 의심되는 민주당 의원 19명의 이름을 법정에서 공개한 걸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에 분명한 증거를 내놓으라고 요구했습니다.
● 이번주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특별사면 대상자 사전 심사가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레(9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사면과 복권 요청 대상자를 심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신년 특별사면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주를 이룬 만큼, 이번에는 경제인이 주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 세계 어느 나라마다 인생역전의 꿈을 꾸며 복권을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미국의 양대 복권 중 하나로 꼽히는 메가 밀리언스, 최근 이 복권의 1등 당첨금이 15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2조 2백억 원을 넘어서며 해당 복권 역사상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습니다. 메가 밀리언스는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금액이 이월되는 복권입니다.
● 메타의 수장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 격투기 대결이 옛 트위터인, '엑스'로 생중계될 전망입니다. 모든 수익은 참전용사를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저커버그가 39세, 머스크가 51세여서 체력적으로는 저커버그가 우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합니다.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이르면 이달 하순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저인망 어업이 시작되는 9월 1일 이전에 방류를 시작해야 한다고 보고 있어, 이달 하순 방류가 유력합니다.
●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최대 축제인 세계청년대회가 오는 2027년 서울에서 열립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간 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23년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에서 "2027년 세계청년대회는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잼버리 대회가 빠르게 정상을 찾아가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성범죄 논란이 일었습니다. 태국인 지도자가 여자 샤워실에 침입했는데, 전북연맹은 성범죄에 대해 주최 측의 조치가 미흡하다며 소속 대원 80여 명을 퇴소시켰습니다.
● 신림역과 서현역 흉기 난동 이후 온라인에서 살인예고글을 올린 작성자들이 줄줄이 경찰에 붙잡히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어제 저녁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모두 54명의 살인예고글 작성자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된 이들 다수는 10대 미성년자로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장난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한국 여자 양궁이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메달을 따지 못했습니다. 여자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1개의 메달도 따지 못한 건 세계선수권대회에 첫 출전한 1979년 이후 44년 만에 처음입니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전력수요가 각각 92.9기가와트로 올 여름 최고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밀어 올리는 열기가 강력한 만큼, 가정과 산업체에서의 냉방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본 것입니다.
● 휴가철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오늘 코로나19 일상 회복 2단계 조정 방향과 시점을 논의합니다. 이번에 감염병 등급이 하향되더라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부터 국내 공항에서는 신분증도 탑승권도 없이 앱 하나면 여행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PASS 앱 하나만 확인하고 통과하는 방식입니다. 오늘부터 김포 제주 김해 공항 등 국내선 공항 14곳에서 앱 하나로 출발 절차를 밟을 수 있는데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국내 LCC 항공 6곳을 이용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영화 '밀수'를 시작으로 지난주 '더 문'과 '비공식작전'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극장가엔 이른바 한국 영화 3파전이 한창입니다. 모두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고, 세 작품의 제작비를 합치면 600억 원에 달하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경쟁입니다. 이번 주 수요일엔 올여름 마지막 한국 영화 대작, 이병헌 박서준 씨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개봉합니다.
● 오는 11일로 날짜를 미룬 잼버리 K팝 콘서트가 방탄소년단의 출연설로 더욱 들썩이고 있습니다. 어제 열리려던 콘서트의 일정과 장소가 바뀌면서 출연자 라인업도 변화가 불가피해졌고 그러자 일각에선 방탄소년단이 합류한다는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문화체육부 장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유보적 입장을 취했습니다.
●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수요일인 9일 제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카눈은 10일 오전, 달리는 기차를 탈선시킬 수준의 강도 '강' 등급으로 경남에 상륙해 경상도와 강원도 동쪽을 훑고 지나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 지난밤 강원도 고성에 시간당 90mm가 넘는 극한호우가쏟아져 도로와 주택이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전국 곳곳에서도 소나기성 폭우가 내렸습니다. 오늘도 한낮엔 서울이 36도, 광주는 37도까지 기온이 올라 찜통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7일)
1. 매일경제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노우메이드의 세계 각국 GaN(질화갈륨) 반도체 기술 관련 특허 등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한국 기업·기관의 특허 등록 건수는 단 3건에 그침.
중국(182건), 미국(42건)·일본(39건)·유럽(29건)·대만(18건) 등에 비해서 GaN 반도체 기술특허가 부족한 상황.
GaN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에 비해 100배가 빠르고 에너지 소모가 40% 적어 차세대 반도체의 가장 대표주자로 꼽힘.
♢핵심 신소재 질화갈륨 특허, 中 앞서고 美·日 추격
♢韓, 후발주자 인도에도 밀려 … "산업 도태될 우려"
♢'미래반도체' 20년 뒤처진 韓…격차 못 좁히면 '암울한 미래'
♢갈륨 수출통제로 '판' 뒤집는 중국
♢미래반도체 공급망 틀어쥐고...기존
시장 주도 미국에 경고장
♢자원 무기화로 지배력 키울듯
2.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창업자 모리스 챙(92) 전 회장이 미국과의 반도체 경쟁에서 중국이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함.
챙 전 회장은 뉴욕타임즈(NY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급소를 쥐면 중국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힘.
그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매우 낮다”고 전망.
♢모리스 창, NYT인터뷰
♢"美의 대중 반도체 규제 지지... 대만 침공 가능성 매우 낮아"
3. 부실준비로 국제적 망신행사로 전락할 뻔했던 새만금 잼버리가 정상화되는 분위기임.
청소인력이 크게 늘어나면서 화장실·샤워장이 깨끗해졌고 냉방버스가 많이 들어서면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시원한 바람을 쐴 수 있게 됨.
잼버리에 참여중인 한 학생은 “행사장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활발하게 각 국 대표단이 교류하는 중”이라고 밝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6일 전북 부안군 야영장 간이풀장에서 물놀이하고 있다 . [이승환기자]]
4. 온라인상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 용의자 46명(6일 낮 12시 기준)을 검거했다고 경찰이 6일 밝힘.
검찰은 온라인상 위협글에 대해 협박죄 이외에도 살인예비,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을 적용하고 구속수사도 적극 검토할 예정.
검거된 용의자 대다수는 “장난삼아 올렸다”거나 “관심받기 위해 썼다”고 해명.
♢호신용품 및 CCTV관련주
5.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과 바라카 원전 발주사인 UAE원자력공사(ENEC) 경영진은 최근 화상회의를 열고 바라카 5·6호기 건설(사업규모 최대 20조원) 협력에 관한 의견을 교환함.
2009년 ‘한국형 원전(APR1400)’ 4기를 수주한 지 14년 만의 일임.
♢한국, 현지 추가건설 논의
♢尹정부 잇단 원전수주 기대감
♢작년 폴란드와 사업계약 체결
♢체코·튀르키예도 가능성 커
♢美업체와 지재권 소송은 변수
6. LG CNS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LG 계열 투자사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최근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업 앤스로픽에 지분투자를 함.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대항마로 꼽히는 앤스로픽은 지난달 AI챗봇 ‘클로드(Calude)2’(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롭게 AI윤리성을 강화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LLM 업계에서 주목을 끌음.
앤스로픽은 구글 세일즈포스 줌 등으로부터 이미 4억5000만 달러(5886억원) 투자를 받은 바 있어.
♢오픈AI 출신이 만든 스타트업
♢챗봇 '클로드2'로 빅테크 주목
♢LG, 다양한 AI모델 확보 전략
♢기업고객 최적화 서비스 지원
7. "벼락거지 될라"…맘카페도 대기업 직원도 '2차전지' 뛰어들어
올 들어 2차전지, 초전도체 등 일부 테마주가 과열되자 시중 자금이 증시에 밀물처럼 밀려들고 있다. 초단기로 돈을 빌려 테마주에 몰빵하는 ‘묻지마 투자’는 전 연령대로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투자 상품에서는 투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주식시장 변동성이 유례없이 커졌다.
♢빚투 전쟁터 된 증시
♢테마주 급등에 '포모 개미' 가세
♢月 거래대금 570조 육박
♢하루 미수거래 7733억 역대 최대 경신
♢'개미 잔혹사' 우려
8. 유가·곡물가 '들썩'…다시 고개드는 인플레 공포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이 오르고 있다.
수급 여건이 빡빡해진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주요 수출항 주변으로 확대되고 있어서다.
오는 10일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 “가격표 보기 겁나네요” >
6일 한 시민이 서울 시내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넣고 있다.
국제 유가가 6주째 오르면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4주 연속 상승했다. 강은구 기자
♢식량위기 우려 재점화…IMF "곡물값 10~15% 오를 것"
9. 첫 스텝부터 꼬인 日銀…돈줄 조였는데 엔저 안멈춘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출구전략에 시동을 건 이후 일본의 장기금리가 1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도 엔화 가치는 떨어지는 이례적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신용등급 하락이라는 돌발 변수가 겹치면서 엔저(低)를 저지하려는 일본은행의 전략이 꼬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 완화 출구전략 '시동' 후...금리 치솟자 대규모 국채 매입
♢시중에 엔화 쏟아져 환율 상승
♢美신용등급 강등 변수도 겹쳐
10. 모터쇼 가는 삼성·LG…반도체 챙기는 현대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달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4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 나란히 처음 참가한다. 두 회사가 ‘미래 먹거리’로 역량을 쏟고 있는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차량용 메모리 1위 노리는 삼성
♢전장부품 수주 목표 100조 LG
♢4대 모터쇼 獨 IAA서 기술 과시
♢獨대신 인니 모터쇼 가는 현대차
♢성장성 큰 신흥시장 공략 강화
♢AI 반도체 스타트업에 잇단 투자
11. 게임기·그림·로봇까지 빌려주는 통신사
렌털 시장이 통신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게임기, TV 등 렌털 상품 가짓수를 35종으로 늘렸다.
SK텔레콤이 그림 구독 서비스를 내놓은 가운데 KT도 정관을 바꾸고 렌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록인(lock in) 효과를 극대화해 다른 통신사는 물론 알뜰폰으로의 이탈을 막는다는 목표다.
♢LGU+ '유독'에 전자기기 추가
♢SKT·KT도 대여 제품 확대
♢록인 효과 높여 가입자 이탈 방지
12. 조선사 수주 낭보에…한화오션 23%·HSD엔진 16% 올라
국내 조선주들이 잇달아 연중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는 흐름과 반대로 국내 조선사들이 하반기에도 수주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조선 기자재주 역시 잇단 수주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현대미포조선·STX重...잇따라 연고점 경신
♢"내년 탱커 발주 본격화... 실적 개선 장기화 기대"
13. 美금리 급등 … 장기채 담은 서학개미 불안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채권시장에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장기채 금리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미국 재무부가 추가 채권 발행까지 준비하면서 공급 부담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위축됐다.
♢신용강등 여파에 매도세 집중
♢10년물 금리 4%대까지 올라
♢작년 10월 최고 금리에 근접
♢월가선 금리 추가 상승 전망
♢3배 레버리지 투자자 '악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