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회사에서 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해서 회의실에 모여 강사로부터 강의를 들었는데 15분 만에 안전교육이 끝났다면서 돌연 보험 판매를 해 당황스러웠어요."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기업의 법정의무교육을 빌미로 한 보험판매 행위가 여전하다.
더구나 보험설계사가 영업에 치중하다보니 상품 설명을 잘못한 탓에 불완전판매로 이어져 주의가 요구된다.
현행법상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을 둔 기업은 산업안전교육, 성희롱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교육, 장애인인식개선교육 등 4대 법정의무교육을 연간 1회 이상 받아야 한다.
이 교육은 정부기관이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이나 사업장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관련 사설업체가 우후죽순 늘면서 교육을 받지 않으면 과태료를 문다며 중소기업을 상대로 교육을 해주겠다고 먼저 방문 요청을 하는 사례도 있다.
문제는 사설업체가 법정의무교육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는 것은 물론, 금융상품 판매를 끼워넣어 영업을 하며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한 보험 불완전판매 피해 사례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직장인 A씨는 "의무교육 이후 보험 설계사가 연금저축 상품이라고 설명해 가입을 했다"며 "뒤늦게 종신보험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중도 해지시 원금에 손실이 있다는 사실을 설계사가 언급하지 않아 몰랐다"며 "중도해지를 하려는데 환급금이 절반 밖에 안된다고 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다른 피해자인 B씨도 종신보험을 세액공제 혜택이 높은 연금저축이란 설명을 듣고 가입했다고 한다.
B씨는 "보험설계사가 이 상품에 가입하면 세액공제율 12%를 추가로 적용받을 수 있다고 했다"며 "알고보니 추가가 아닌 모든 보험을 포함해서 개인이 받는 기준인데 혼란을 줬단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종신보험의 경우 가입자가 만기 이전에 돈이 필요해 보험을 해지하면 보험료의 절반 가량만 해지환급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아예 환급금이 없는 상품도 있다. 만기를 채우지 않으면 손해를 입는 상품이다.
종신보험은 말 그대로 피보험자가 죽으면 남은 가족이 사망보험금을 수령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취지로 만든 보험이다. 하지만 본연의 가입 목적보다 특약을 통해 연금으로 전환 지급받는 형태로 이용되는 구조로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설계사가 이런 종신보험 상품을 연금저축이라고 속여 판매하고 있는 사례는 꾸준히 발생해 왔다. 중도 해지시 원금 손실이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저축'이란 단어를 혼용해 설명한 탓에 오인하며 가입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를 제재하기 위한 대책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상황이다.
종신보험 피해자들은 현재 해당 보험사에 설계사의 불완전판매 행위를 신고하고 보험료 환급을 신청한 상태다. 금융감독원에는 설계사가 종신보험을 '저축'이라고 설명한 녹취를 제출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K 생명보험 전속 설계사는 "보험사의 상품을 대신 판매하는 대리점 소속 설계사들 사이에서 이런 사례가 빈번하다"면서 "종신보험의 수당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일부 설계사들이 불완전판매를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 보장성 보험료는 월 2만원~4만원 수준인 반면, 종신보험은 월 10만원 대의 보험료를 납입한다. 액수가 크고 그만큼 설계사들이 받는 수수료와 기타 수당이 커 실적 채우기에 급급한 일부 설계사들이 앞다퉈 판매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첫댓글이런 전화 진짜 많이받는 소기업 다니는데 나는 그냥 끊어 버리거든? 근데 어떤 미친한남새끼가 다시 전화해서 니가 뭔데 내전화를 맘대로 끊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회사는 내가 무조건 조사 나갈테니까 각오하라고 하고 끊음.. 그러세요.. 하도 당해서 이제 무섭지도 않네요
첫댓글 이런 전화 진짜 많이받는 소기업 다니는데 나는 그냥 끊어 버리거든? 근데 어떤 미친한남새끼가 다시 전화해서 니가 뭔데 내전화를 맘대로 끊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회사는 내가 무조건 조사 나갈테니까 각오하라고 하고 끊음.. 그러세요.. 하도 당해서 이제 무섭지도 않네요
와... 충격적이다 난 진짜 노동고용부인줄 속았어
나 신입 때 이거 당했어 다 교육하고 마지막에 갑자기 연금보험인 척 종신보험 팔았잖아~ 결국 250만원 사기당함 ㅅㅂ 나는 행정사까지 끼고 불완전판매라고 전액환불해달라고 했는데 결국 못 받았어..
맞아 대기업에서는 뭐 2시간 듣는데 중소기업이니까 일찍 끝내주는거라고 생색 내더니 갑자기 보험팔이하더라;;; 회사사람 10명 가입될뻔했는데 누가 그거 사기라고 알려줘서 안했는데 깜빡속을뻔했어... 250이라니 진짜 너무 억울하겠다
@나는문어문어문어 당시엔 피눈물났는데.. 그냥 인생경험 했다고 쳤어.. 그 이후로 보험의 ㅂ자만 들어도 바로 끊을 수 있게되었다
울회사 존나 이런전화 많이오는데 광고인거 아니깐 대충 대답하거나 끊었을때 다시 전화와서 화내는 새끼들 존많; 진짜 웃긴놈들이야
이거 진짜 많이 전화오는데 해당없다고 끊는다하면 강압적으로 얘기하며 당장 올거라하더라 ㅋㅋㅋㅋ 진짜.... 여시들 조심해
이전화 진짜 한달에 몇번은 받는듯ㅋㅋ 노동부인척하면 공문 보내달라해~ 그럼 어버버거림
사업장들 진짜 공단이나 노동부가 전화와도 의심하고 끊을 듯
공단에선 그냥 공문보내버리거나 전화해도 공단번호/메일로 함 공문이나 메일보내라해서 주소나 번호확인해보면 바로나왘ㅋㅋㅋ
그리고 요샌 지들이 더 버럭하는데 쫄지말고 더 소리지르면서 기관사칭한번만 더하면 신고한다고 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