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칠수와 만수 ★관람일시: 5월 10일 (목) ★관람장소: 필링1관 ★출연배우:
★잊혀지지않는 명대사
1. 대통령선거 한번 잘못한게 이런 결과를 낳을 줄이야! 2. 앞으론 멀쩡한 4대강 파지마! 청계천같이 멀쩡한거 갈아엎지마! 3. - MBS기자입니다.. - 뭐 MB? 4. 당신은 이번 12월 19일 대통령선거에 누구 찍을거야?
★후기내용 :
와우! 연극 <칠수와 만수> 넘넘 재밌게 보고왔다^^* 이렇게 통쾌하고 속시원한 연극이 또 있었던가! 각종 비리로 얼룩진 현정권의 실정과 후안무치를 이렇게 통렬히 비난하는 연극이 또 어디잇었던가! 보는내내 가슴이 뻥 뚫리는듯한 통쾌함과 시원함에 쾌재를 불렀다^^*
이연극이 처음 초연된지 26년만에 보게되어 넘넘 기대가 되었던 연극이었다^^*
1986년 봄 문성근, 강신일 두배우를 내세워 공연횟수만 400여회, 서울에서만 권해효, 유오성씨도 출연하셨던 연극 <칠수와 만수>... 나중에 안성기, 박중훈씨주연의 영화로도 널리 알려진 <칠수와 만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해준 정말 유쾌상쾌통쾌한 연극이었다고 한다^^*
나는 연극이라는 장르가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문학장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니오히려 이렇게 현실을 있는그대로 그리고 그안에 풍자와 위트, 페이소스가 있다면 더욱 놓치지않고 볼려고 한다^^*
무대는 심플했다. 폐인트공인 두배우가 칠을 하는 이중공간이 주무대인데 작업공간이 그곳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서로간에 끝없는 대화를 이어나가는 장소이기도 하다^^*
칠수가 다소는 투박하고 거친 이미지라면 만수는 어머니와 형이랑 자그마한 슈퍼라도 내고싶은 소박한 꿈을 가진 청년으로 나왔다^^* 나는 송용진 - 진선규배우님 캐스팅으로 보았는데 참 배역의 이미지와 절묘하게 잘맞아 떨어진 캐스팅이었다고 본다^^*
특히, 뮤지컬 <셜록 홈즈>에서 주인공인 셜록홈즈로 나오셔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시고 계신 송용진님께서 칠수로 나오셨다. 그런데 5월 13일인 어제 <셜록 홈즈>는 막을 내렸지만 분명 며칠간 두작품을 오가며 출연하셨는데 참대단하신 배우분이라고 생각되었다^^*
글고 이작품은 칠수와 만수 두캐릭터가 110분간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연극이었다. 물론 중간 중간 회사간부들이라든지 만수가족들이라든지 경찰과 기자들로 변신하는 배우분들의 연기도 이어졌지만 두배우가 연극전체를 이끌어가며 긴호흡을 하는 연극도 흔하지않은데 두배우분들께서는 무난하게 연기를 해주셨다^^*
이연극은 정말 새로운 느낌으로 와닿았다^^*
근데 나는 스토리는 대충 알지만 연극은 물론 영화도 보지를 않았기에 선입견을 갖지않고 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
그리하여 마지막장면이 참으로 슬프게 다가왔다... 꼭그렇게밖에 할 수는 없었는지 안타까운 생각만이 들었다...
이연극을 보고나니 영화도 보고싶어졌다^^* 안성기, 박중훈이라는 대한민국의 대표배우분들이 연기하셨던 그영화... 그리하여 1988년 각종 영화상을 휩쓸엇던 그영화... 한번 영화도 꼭찾아보리라는 생각도 들었다^^*
글고 박시범 - 안세호배우님이 보여주실 <칠수와 만수>는 어떤 분위기로 다가올지 기대가 되어 이캐스팅의 연극도 보고싶어졌다^^*
연극 <칠수와 만수>... 현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거침없이 쏟아붓는 속사포같은 대사에 푹빠지게한 이연극...
마음이 허하거나 다소는 다운되있을때 이연극을 찾아보실 것을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다^^*
근데 26년전에 나와 그때당시를 통렬히 연극 <칠수와 만수>...
계속 현실을 있는그대로 보여주는 통렬한 풍자와 위트가 있는 연극으로 계속 업그레이드되는 연극으로 우리곁에 남아주길 간절히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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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익스피어와 오페라의 유령이 만났을때^^* 원문보기 글쓴이: 한여름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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