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족 : 아르사케스 가문과 수렌 가문 캐릭터는 Allied Clan Land 혹은 Parthian Satrapy 건물이 건설된 도시에 들어가면 Interloper 트레잇이 생깁니다. 수렌 가문 캐릭터는 인도 지역에서 부왕(viceroy of india 혹은 indo-parthian king) 트레잇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르사케스 가문 (House Arsacid, Arshkanig)
이 사람은 파르티아의 왕족, 즉 위대한 아르사케스 1세의 후손입니다. 그는 군주와의 혈연 관계 및 왕국 내에 가진 지분 때문에 비교적 충성도가 높지만, 그만큼 부정부패에 빠지기도 쉽습니다. 다른 파르티아인들과 마찬가지로 기병 지휘에 능하지만, 보병 부대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방법은 잘 모를 것입니다. 아르사케스 가문 사람들은 편집증적인 경향이 강하여 쉽게 다른 사람들을 의심합니다. 그들이 다스리는 지역은 현 군주에 대해 높은 충성도를 유지할 것입니다.
수렌 가문 (House Suren, Suren-Pahlavig)
이 사람은 막강한 수렌 씨족 출신입니다. 오랫동안 파르티아 정치에 깊이 관여해 온 수렌 씨족의 영향력은 실로 막강해서, 때로는 아르사케스 가문 내에서 누가 왕이 될지를 결정하거나 동부 변경에서 인도-파르티아 왕국이라고 알려진 반독립 왕국을 형성할 정도였습니다. 따라서 수렌 씨족 사람들은 아르사케스 왕가에 대한 충성도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렌 씨족은 여러 위대한 장군들을 배출한 명문가로, 이 사람 역시 뛰어난 지도자이자 전술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렌 씨족은 아직 유목 생활을 버리지 못한 스텝 지대의 이란계 유목민들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고, 따라서 보병 지휘보다는 기병 지휘에 훨씬 익숙합니다.
# 대귀족 : 카렌 씨족, 미흐란 씨족, 다하 씨족 캐릭터는 Royal Clan Land 혹은 Parthian Royal Satrapy 건물이 건설된 도시에 들어가면 Interloper 트레잇이 생깁니다.
카렌 씨족 (Clan Karen)
이 사람은 전설 속의 영웅, 대장장이 카베의 후손을 자칭하는 카렌 씨족 출신입니다. 히르카니아 지역 출신인 카렌 씨족은 불충하기로 악명이 높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히르카니아 산맥 지대의 주요 관문들을 차지하고 있는데, 여러 차례 북방의 약탈자들과 결탁해 그 통로를 열어 주고서 약탈품을 나눠 받곤 했습니다. 파르티아의 군주라면 이들을 면밀히 감시해야 하며, 절대로 중요한 임무를 줘서는 안 됩니다. 히르카니아는 여러 왕위 참칭자들과 폐위당한 왕들의 거점이 되어 왔습니다. 이 자들이 사는 곳은 험준한 산악지대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보병들을 주로 지휘하게 되었습니다. 히르카니아는 비단길이 지나는 통로이기도 하기 때문에, 상업에도 어느 정도 재주가 있습니다. 그들을 자신들의 땅에 놓아 주는 대신 철저한 감시의 눈길을 잊지 않는다면, 감히 강력한 왕의 힘에 대적할 생각을 품지 못할 것입니다.
미흐란 씨족 (Clan Mihran)
이 사람은 이란의 주요 대귀족 가운데 하나인 미흐란 씨족 출신입니다. 아르사케스 왕조 시대의 미흐란 씨족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지만, 사산 왕조 시대 미흐란 씨족은 레이, 더 나중에는 캅카스 지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형성하게 됩니다. 몇몇 부왕령들이 미흐란 씨족에게 주어지기도 했습니다. 미흐란 씨족은 초창기 파르티아 왕들의 후예를 자칭했습니다. 이 족속들을 믿을지 말지는 군주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다하 씨족 (Clan Daha)
이 사람은 한때 파르니 종족이 속했던 부족 연맹체인 다하의 일원이며, 따라서 유목민입니다. 다하 사람들은 일단 현재로서는 파르티아인들을 따르는 데 별 불만이 없습니다. 심지어 필요하다면 목숨도 바칠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이 사람은 다른 장군들에 비해 그리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지는 못하지만, 전쟁과 약탈을 좋아하는 기질로써 이를 만회합니다. 유목민 출신이다 보니 내정에는 별다른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지방 귀족 : 이 아래 종족 캐릭터들은 오직 입양(Adoption)으로만 등용할 수 있으며, 가계도상 양부모(Benefactor)의 가계에 종속됩니다. 예컨대 아르사케스 가문 캐릭터 밑으로 입양된 캐릭터의 경우 Doost Arshaki(아르사케스 가문의 친구), 그의 아들은 Napa Arshaki(아르사케스 가문의 친족)가 되며 최종적으로 손자 대부터는 아르사케스 가문의 일원이 됩니다. 아들 대부터는 종족 트레잇이 사라져서 그가 원래 어떤 종족 출신이었는지 알 수 없게 됩니다. 물론 입양 1세대의 경우 성씨가 출신 종족명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 궁금하면 가계도에서 아버지나 할아버지의 이름을 찾아보면 알 수 있습니다.
페르시아인 (Persian, Parsig)
극도의 외국인 혐오증을 가진 이 사람은 주위 모든 사람들을 자기네보다 열등하다고 여기며, 심지어 다른 이란계 종족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과거 그의 가문은 아케메네스 왕가를 섬겼으나, 이제 그는 반 문맹의 유목민들을 모셔야 합니다. 그나마 그리스인들보다는 조금... 나은 편이긴 합니다. 어쨌든 파르티아인들은 지방 귀족들의 협조를 필요로 하고, 그 역시 지금 당장은 파르티아인들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신민들은 새 '대왕'을 그리 반기는 것 같지 않지만, 어쨌든 파르티아인들은 그처럼 대신 세금을 걷어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나마 그는 아후라 마즈다에 대한 신앙심을 통해 악감정을 어느 정도 누그러뜨릴 수 있었는데, 파르티아인들 역시 그분을 숭배하기 때문입니다. 페르시아인들은 지배자로서의 삶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그들 중 많은 이들이 권위적이고 지배욕이 강합니다.
그리스인 (Hellen)
이 사람의 조상들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군대와 함께 옛 아케메네스 왕조의 땅에 이주했던 사람들입니다. 위대한 정복자가 급사한 이후 격동의 시대를 거치는 동안, 그리스인들은 피정복민들 사이에 정착하여 지방 귀족층을 이뤘습니다. 이제 시대가 변해 헬레니즘 국가들은 무너졌고, 파르티아인들의 정복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파르티아인들은 지방 귀족들의 협조를 필요로 하고, 그 역시 자신의 특권을 지키기 위해 파르티아에 협조해야만 했습니다. 출중한 능력, 혹은 뛰어난 아첨 실력을 통해 그는 새 지배자들의 호의를 샀으며 대 씨족의 친구로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에게 훌륭한 행정가이자 보병 지휘관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지만, 그는 아직 동료 그리스인들 사이에 머무르고 싶어합니다.
메디아인 (Median, Madig)
파르티아인들을 섬기는 메디아인들은 비록 숫자는 적지만 매우 중요한 족속입니다. 그들은 페르시아의 친척들과는 달리 새로운 지배자들을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고, 가장 충성스러운 집단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메디아인들은 농장 경영과 세금 수취에 매우 뛰어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점은 그들이 다스리는 지역들의 높은 충성도인데, 이는 다른 자들에게서는 거의 기대하기 어려운 가치입니다. 심지어 그리스인들의 강압적 지배를 당하기 이전부터 메디아인들은 외교적 수완이 있었으며, 다른 이란계 사람들에 비해 보병 전술에 대한 이해도 한층 뛰어났습니다.
사카인 (Saka, Sakaen)
이 사람은 파르티아를 지지하는 여러 사카 부족장들 가운데 한 명입니다. 동맹과 결혼을 통해 몇몇 사카인들이 파르티아 귀족 계급에 편입되었는데, 물론 왕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유목민이기 때문에 당연히 정주민들보다는 유목민의 방식에 더 익숙합니다. 그러다 보니 군주들과 충돌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들의 명예에 대한 관점이 대부분의 사람들과 크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종교는 다신교적인 특성이 매우 강한데, 이 역시 군주들의 마음에 들지 않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아르메니아인 (Armenian, Hayasdani)
이 사람은 거대한 캅카스 산맥 안에 자리잡은 요람, 부유하고 비옥한 하야스탄 출신입니다. 하야스탄에 사는 부족들은 선주민인 나이리와 이주민인 아르미나의 후손이며, 농경민족으로써 비옥한 계곡 지대를 경작하고 가축과 말을 키우며 삽니다. 하절기에는 날씨가 따뜻하고 생명이 약동하지만, 겨울 날씨는 가혹해서 폭설이 계곡 지대에 사는 하이 부족들 사이의 통교를 막아 버립니다. 이런 지역에서 권력은 잡기도 어려울 뿐더러, 대개 근방 부족들을 지배하는 씨족을 중심으로 한정됩니다. 이 씨족들은 세월을 거치면서 점점 토지 소유권을 가진 세습 귀족 집단을 형성했습니다. 이 사람은 그 여러 귀족 가문 가운데 한 곳 출신으로, 파르티아의 대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그들의 호의를 얻어 파르티아의 국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