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학생들 탄 여객선이 좌초됬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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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침몰 사고가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해양수산부 제공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 중인 여객선에 탑승한 안산 단원고 학생 324명이 전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에 따르면 사고 여객선에 탑승한 학생들과 교사는 모두 구조돼 인근 섬이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만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해경이나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아직 구조 인원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

16일 전남 신안군 병풍도 북방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 중이던 여객선 세월호는 오전 8시 55분쯤 침수 중이라고 구조요청 신호를 보냈다. 사고 여객선에는 수학여행 중이던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을 포함해 승객 477명과 선원 24명이 탑승 중이었다.

구조 신호를 접수한 직후 해경은 해경정 4척, 해군함정 7척, 헬기 4척을 출동시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근 어선 10척과 유조선 두라에이스호도 구조 작업을 돕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오전 목포해양경찰청에 지방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서울에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고 선박은 매주 2회 인천과 제주를 왕복하는 여객선으로 1994년에 건조된 6825톤 선박이다.

[긍적적으로]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