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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가 그녀에게 자기의 음행을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나 그녀가 회개하지 아니하였도다(계 2:21).
로마 카톨릭의 마리아 숭배가 낳은 교회사적 결과물이 몇 가지 있는데 첫째, 바이킹의 침입, 흑사병 유행, 그리고 십자군 전쟁과 몽고족의 침입이다. 재앙의 강도는 흑사병이 가장 심각했는데 이 전염병은 중세 유럽의 인구 중 1/4을 사망케 할 정도의 위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그 사망자 중 대다수가 마리아를 숭배하는 로마 카톨릭 교도들이었다.
로마 카톨릭이 이교적 배경을 가진 가짜 기독교이긴 하지만 그 종교 내에는 소수의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있었다. 지금도 그런 소수 그리스도인들이 카톨릭 체제 내에 있는데 그들은 그 종교에 머물기 때문에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고 결국은 카톨릭으로부터 이탈할 수 밖에 없는 처지로 몰린다. 중세 시대에 많은 카톨릭 교도들이 그 당시 성경대로 믿는 침례교도들의 복음 전파로 회심하고 마귀의 카톨릭 체제에서 벗어났었다. 그러나 대다수의 카톨릭 교도들은 성경을 거부하고 로마의 거짓 그리스도를 따르는 편을 택했고 그래서 주님께서는 유럽에 재앙의 융단 폭격을 가하기 시작하신 것이다.
한국의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은 암흑시대 초입에 있는 것 같은 한국 개신교계에 대해 경고를 발하고 바른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인데 제도 교회 교인들은 우리가 전하는 진리가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대놓고 반발하지는 못하지만 등 뒤에서는 이단이라 수근거리면서 친카톨릭 교단을 따라서 여전히 개신교 종교 생활에만 만족하며 산다. 개신교회에 몸담고 수십 년 교회생활을 했다 한들 평생 바른 은혜 복음을 한 번도 전해본 적이 없는 자, 칼빈주의만 신봉하고 살았던 목사와 교인들, 급기야 교회 통합의 조류에 몸을 맡겨 로마로 가는 길을 선택한 교인들은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의 미래에 무엇을 준비하셨는지 일부러 보지 않으려 한다. 문재인이라는 좌익 정권도 엄연히 하나님이 세우신 심판의 도구인데 그들은 범죄한 한국 개신교인들을 심판하기 위해 준비하신 느부캇넷살, 파라오 같은 사악한 통치자들 중 하나이자 하나님의 몽둥이다. 그들이 '종교인 과세'라는 불방망이를 개신교계에 내리칠 때 그들로부터 회개라는 반응이 터져 나오며 그들이 칼빈주의 이단 교리를 버리고 바른 하나님의 말씀 한글킹제임스 성경과 바른 진리, 세대적 진리의 지식으로 돌이키면 심판이 멈출 수 있거니와 계속해서 그들의 길을 고집한다면 그 끝에는 중국, 북한처럼 무신론 국가가 되고 만 대한민국 내에서 수난을 겪고 고통당하는 기독교인들의 비참한 미래만이 기다릴 것이다.
보라, 내가 그녀를 침상에 던질 것이며, 그녀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자기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대환란에 던지리라(계 2:22).
교회는 그리스도와 약혼한 정결한 신부와 같은 입장인데 하나님께서는 혼인의 순수성을 중히 여기시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사랑하여 영적 간음을 행하던 실질적인 육신의 간음을 하던 모두 책망하고 징계하신다.
이는 내가 경건한 질투로 너희에게 질투를 느낌이라. 내가 너희를 한 남편에게 정혼시켰나니 이는 한 순결한 처녀로 너희를 그리스도께 바치려는 것이라(고후 11:2).
바울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사도였기에 주께서 교회를 위해 갖고 계신 경건한 질투를 그도 공유하고 있었다. 질투는 그 자체가 선과 악을 나눌 수 있는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 가운데 하나인데 인간들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에 똑같이 질투의 감정을 갖고 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보시는 관점은 이런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위해 창조되었고 그리스도만 바라보도록 정해진 존재이다. 대가 없이, 행위 없이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거저 구원받는다 해서 그 구원이 어떤 소속 개념도 없는 프리랜서 같은 게 아니라는 얘기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군사'이자 '신부 교회'의 멤버들이지 하나님의 '계약직 용병'이나 '프리랜서'가 아니다. 계약직은 일정 기간 동안 일하다 기간이 끝나면 손 털고 떠나면 그만이지만 그리스도인은 평생 지속되는 것이며 은퇴도 없다.
애초 기독교인이 될 때 로마 카톨릭이나 장로 교회의 물뿌림, 유아 세례를 통해 입교 의식을 해서 교회로 들어온 사람들은 그리스도께 소속되고 우주적 교회의 멤버가 된다는 의미를 제대로 알 턱이 없다. 그들이 알고 있는 교회란 것은 '성당, 신부, 수녀, 성모상, 성화, 로사리오, 성체, 크리스마스, 이스터 부활절, 주기도문, 사도신경' 같은 것들이다. 우주적 교회에 속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오직 믿음인데 카톨릭과 제도 교인들이 그들의 교단 교회에 소속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많은 것들이 필요한 것이다. 게다가 그 조건들 대부분은 종교 행위와 관련된 종교 의식적인 부분들이다.
그녀를 침상에 던질 것이며 카톨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아직 맛뵈기 정도만 보였지 본격적인 심판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암흑 시대에 카톨릭 치하에서 성모 교인들이 겪었던 종교 전쟁과 흑사병의 고통과 시련은 준비 운동 정도인 것이다. 로마 카톨릭이 완전히 멸망할 때 그 종교 체제의 몰락은 온 세상을 진동하게 할 충격적 사건이 될 것인데 그 장엄한 장면을 성경에서 찾아보자.
이로 인하여 그녀의 재앙들이 하루 만에 닥치리니 죽음과 슬픔과 기근이요 또 그녀는 불로 완전히 태워지리니, 이는 그녀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시기 때문이니라(계 18:8).
하나님께서 카톨릭을 친히 징벌하시지는 않고 대리인의 손에 맡기실 것이다. 느부캇넷살이 예루살렘을 심판하는 도구였듯이 바티칸은 적그리스도에 의해 멸망당할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로마 카톨릭을 '한 타락한 교회'로 취급하시어 심판하시는데 그것이 급작스럽게 임할 것이라고 계 18장은 말씀하고 있다. 보통 중세 시대에나 기타 다른 시대들에 간음한 여인들을 처벌할 때 화형을 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로마 카톨릭도 자기들의 명목상 배우자인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배신하고 이방 종교들과 간음을 많이 즐겼으니 그들이 심판받을 때 불로 태워질 것이다. 즉, 바티칸과 거기에 속한 회중들, 성화들, 우상들, 성당들은 적그리스도 군대에 의해 완전히 불살라질 것이란 말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녀를 침상에 던지시고 적그리스도라는 사나운 사자가 덤벼들어 물어뜯도록 놔두시는 것이다. 카톨릭은 전3년 반 때 적그리스도와 유착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심지어 적그리스도 자신도 교황 자리에 앉아 있었기에 이러한 급반전 사태는 믿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녀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자기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대환란에 던지리라 이 단락에서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대환란'(great tribulation)이라는 용어의 사용이다. 요한계시록 자체가 '대환란'을 핵심으로 다루는 환란기 책이지만 계시록 중에서도 또 대환란을 강조하는 구절이 있다면 이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는 단어 용법인 것이다.
우선 성경 전체에서 '대환란'이 나온 용례들을 점검한 후에 이야기를 계속 하고자 한다. 본문을 포함해 불과 세 구절밖에 없기 때문에 다 설명할 공간이 있다.
이는 그때에 대환란이 있으리니, 그와 같은 것은 세상이 시작된 이후로 지금까지 없었으며, 또 결코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마 24:21).
한글 개역류 성경은 대환란이라는 말을 그냥 안 놔두고 '큰 환란' 따위로 쓰고 있는데 매우 적절치 않은 단어 사용이다. great라는 것은 그저 '큰'이라는 뜻이 아닌 '아주 매우 큰' 정도에 해당하기 때문에 큰 환란이라 해서는 안 된다. 물론 한자의 '클 대'나 우리말 '큰'이나 그게 그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자로 클 대를 쓸 경우에 '대지진', '대혼란', '대재앙'처럼 크다는 이미지가 더 증폭되는 게 우리말 용법이다. 그래서 내가 봤을 때는 대환란이라 하기보다 큰 환란 운운하는 개신교 목사들은 일단은 7년 환란 자체를 상징이다 뭐다 희석시키는 무천년 계통의 사람들이고 그래서 그들은 의미를 물타기한 표현을 선호하지 대환란이라는 강조 용법은 기피한다.
마 24:21에서 말씀한 '대환란'은 7년 환란 그 전체 기간일까, 7년 중에서 후3년 반을 따로 언급한 것일까, 그 대답은 후3년 반이라는 쪽이다. 왜 그런지 아는가?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리니, (읽는 자는 깨달으라.)(마 24:15).
15절의 사건은 다니엘서를 근거로 할때 7년의 중간 기점에 발생하는 일이고 그때를 시작으로 후3년 반이 시작되는데 그 기간이 '대환란'이라는 말이다. 즉, 대환란은 후3년 반이라는 기간을 의미하며 7년 전체는 '다니엘의 70째주'라고 표현하는 게 의미상 정확하다.
그러나 '7년 대환란'이라는 표현이 시중에 워낙 유통되어 있고 이 표현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익숙해져 있는 관계로 그냥 관용적으로 '7년 대환란'이라고 많이 쓰는 것이다. 나도 정확한 개념상 대환란은 7년 전체가 아니라는 지적을 한 것이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익숙해져서 관용적으로 그렇게 쓰는 것까지 반대하지는 않는다.
내가 그에게 말씀드리기를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들은 대환란에서 나온 사람들이며 자기들의 옷을 씻어 어린양의 피로 희게 하였느니라(계 7:14).
계 7장에서 등장하는 흰 옷 입은 순교자들의 무리가 '대환란에서 나온 사람들'이라 지칭된다. 그들은 암흑시대에서 나온 사람들, 로마 박해로부터 나온 사람들, 중국과 소련, 북한의 박해로부터 나온 사람들이라 불리지 않는 것이다. 이 시대에 공산 세계, 모슬렘 세계에서 대단한 핍박을 견뎌내고 있는 크리스찬들이 있는데 그들이 겪는 고통은 물론 심각하지만 그것조차 '대환란에서 나온 사람들'이 앞으로 겪어야 할 무지막지한 고난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 할 수 있겠다.
지금 같으면 최소한 자기 나라가 모슬렘 국가라서 국가가 기독교인을 박해하고 탄압하면 그 기독교인은 짐싸서 떠날 수 있다. 신앙과 양심의 자유에 대해 부당한 박해를 받는다는 명분으로 난민 신청을 하면 미국이나 기타 기독교 계통 나라에서 종교 난민으로 받아주기 때문에 박해에서 벗어날 탈출구가 열려 있는 것이다.
그런데 대환란 때는 어떻게 되겠는가? 전세계, UN의 모든 나라들이 적그리스도의 입장과 동일한 반성경, 반기독교 국가가 되는 것이다. 어디로 거처를 옮겨도 똑같은 핍박만 기다리기에, 또 666 경제 시스템이 가동되면 여행의 자유도 지금처럼 누리기 힘들 것이기에 그 시대의 성도들은 결국 목베임 당하는 것 외에 생지옥이 된 세상을 벗어날 길이 없다.
그렇다면 두아티라 교회에서 대환란에 던져지는 자들은 즉 후3년 반에 들어간다는 이야기인데 이 문맥상 간음하지 않은 자들은 대환란에 안 던져질 수도 있다는 얘기처럼 들린다.
7년 환란 중간에 휴거가 있다고 믿는 환란중휴거론자들은 이런 대목을 보면서 자기들 생각이 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그것이 아님을 증명할 수 있다.
이세벨이 로마 카톨릭의 마리아 숭배를 가리키는 것이라면 그 종교 체제에 속한 카톨릭 교도들 전체가 거의 빠짐없이 대환란에 들어가는 결과를 우리는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교회시대, 7년 환란 시작 후, 주님의 지상 재림 직전에 이르기까지 카톨릭 교도들이 집단적으로 회개하면서 그들의 미신과 우상 숭배를 던져 버린다는 성경의 예언은 없으니 말이다. 21절에서는 "그녀가 회개하지 아니하였도다"라고 결말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탄의 로마 카톨릭 체제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지금 교회시대에도 수월한 일은 아니다. 한국의 카톨릭은 좀 외부에 열려 있는 집단이라 쉬운 편일지 모르지만 카톨릭이 90% 이상 인구를 점하는 국가들에서는 카톨릭을 벗어날 용기를 낸다는 것이 중세 시대만큼이나 힘든 일이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다른 음성이 나서 말하기를 “나의 백성들아, 그녀에게서 나오라. 그리하여 그녀의 죄들에 동참자가 되지 말고 그녀의 재앙들도 받지 말라(계 18:4).
'나의 백성들'은 7년 환란 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인데 그들이 카톨릭을 거부하고 그 체제로부터 성별하면 카톨릭이 받을 무서운 심판에서 면제될 수 있을 것이며 대환란의 고통을 안 겪어도 될 것이다.
7년 환란의 중간에 적그리스도가 멸망의 아들로 변모하여 예루살렘 성전 지성소에 앉으면 그는 전세계의 환란 성도들을 다 색출하여 죽이거나 회유하도록 명령을 내릴 것이다. 그 명령은 아주 빠른 시일 내에 집행되어 극히 짧은 기간 안에 수백만, 수천만명이 잡혀서 둘 중 하나의 선택을 강요받을 것이다. 목베임을 당하면서 믿음을 고수할지, 666표와 형상 숭배를 수용할 것인지. 거부하고 믿음을 택한 자들은 목베임을 당하면서 이 지상의 생지옥으로부터 일단 탈출할 것이다. 666을 받아들인 마음 약한 환란 성도들은 후3년 반의 생지옥 안으로 빠져들어가야 한다.
슬프지만 대환란(후3년 반)의 본격적 국면으로 안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초반에 '목베임' 당하는 것 밖에는 없고 그것이 하나님께서 그 시대 성도들에게 처방하시는 최선의 도피 수단이다. 그게 싫다고 하면, 자신의 목을 내놓기 싫으면 대환란을 다 겪어야 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끔찍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기에 차라리 빨리 목베임당하는 편이 나은 것이다.
즉, 환란 성도들의 박해와 순교는 후3년 반의 초반부에 집중적으로 일어날 것이며 그 박해에서 벗어난 소수의 성도들이 후3년 반 동안 계속 순교할 것이다.
또 내가 그녀의 자녀들을 사망으로 죽이리라. 그러면 모든 교회들은 내가 사람들의 속과 마음을 살피는 자임을 알게 되리라. 또 내가 너희의 행위에 따라 너희 각자에게 주겠노라(계 2:23).
역사적으로 위 '사망'은 전염병 유행을 가리키는데 중세의 흑사병이 그 실체이다. 많은 인간들을 단기간에 살상하는 데 있어 핵무기가 등장하기 이전까지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전염병이었다. 1920년대 스페인 독감의 유행은 1차 대전의 사상자보다 더 많은 희생자를 낳았다. 인구 통계가 정확하지 않아 대략만 알 수 있는 중세 시대 페스트의 유행은 최소 수천 만명의 희생을 낳았다.
이에 내가 보니, 보라, 창백한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요 지옥이 그 뒤를 따르니, 그들에게 칼과 굶주림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 땅의 사분의 일을 죽일 권세가 주어졌더라(계 6:8).
7년 환란 중에 유행할 전염병의 이름이 '사망'인데 영어 킹제임스에서는 소문자 d가 아닌 대문자 D를 써서 Death의 고유 명사로 쓰고 있다. 이것은 인류를 단기간에 대량 살상할 수 있도록 고안된 하나님의 전염병이다. 과거 시대에는 치명적 전염병이라 하면 흑사병, 에볼라, 마버그, 에이즈, 콜레라, 독감 같은 식이었지만 대환란 때 등장할 질병은 과거의 모든 유행병들을 능가하는 슈퍼 바이러스 같은 질병일 것이다. 중세 때 페스트가 극성을 부리던 시절에 남은 기록을 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전염병, 즉 발병하고 최대 일주일 정도 고통받다가 가는 게 아니었고 그야말로 독가스를 흡입하고 살이 녹아내려 죽듯이 사람들이 감염되자마자 길거리에서 픽픽 쓰러지고 몸의 모든 구멍에서 피를 뿜으면서 죽어나가는 거의 '생화학 병기' 수준의 전파력이었다.
비근한 사례를 역시 성경에서 찾아보도록 하자.
늙은이나 젊은이나, 처녀나 어린아이나 여자를 전부 죽이되 표가 있는 사람에게는 접근하지 말며 또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니 그들이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사람부터 시작하더라. 또 주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전을 더럽히고 살해된 자들로 뜰들을 채우라.” 하시고 “너희는 나가라.” 하시니 그들이 나가서 성읍에서 죽이니라(겔 9:6-7).
주께서 어떤 천사들을 불러서 사람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시는데 그 살상이 시작되는 현장은 환란 때 재건된 예루살렘 성전 앞이다. 이 살상은 초대형으로 일어나며 순식간에 번지는 것 같은데 역시 생화학 무기 수준의 전염병인 것 같다. 이 장면과 계 2:23, 6:8은 잘 매칭된다고 보는데 참고로 이집트의 장자들이 한꺼번에 죽게 했던 그 괴질도 같은 차원이라 보면 된다.
하나님이 갖고 계신 이 '사망'이라는 무기는 '강도'(세기)를 조절 가능한 것 같다. 그 살상 효과를 극대화시키면 선 채로 사람을 밀랍 인형 녹이듯이 녹여 버릴 수 있는 정도까지 가능한 것 같다. 그런 장면이 어디 있는가 보자.
주께서 예루살렘을 대적하여 싸운 모든 백성을 치실 재앙이 이러하리니, 그들이 그 발로 서 있을 때에 그들의 살이 녹아 없어질 것이요, 그들의 눈이 그 구멍 속에서 녹아 없어질 것이며, 그들의 혀가 그 입에서 녹아 없어질 것이라(슼 14:12).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 잃어버린 성배 영화에서는 이 장면을 유사하게 카피한 곳이 있고 인디애나 존스 레이더스(잃어버린 성궤를 찾아서)에도 거의 유사하게 묘사되어 있다. 순식간에 살이 녹아 없어지고 눈이 녹아 없어지는 식으로 인간들이 소멸되는 모습이 거기 나와 있다.
물론 핵폭발에 의해서도 같은 효과가 있지만 주님께서 핵무기를 쓰지는 않으실 것 같고 더 공포스러운 방법으로 적그리스도의 군대를 멸하실 것인데 그것이 슼 14장에 묘사된 저러한 무기이다.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칼이 문자적 칼이라기보다는 인간을 순식간에 산 채로 녹여내리는 치명적인 무기인 것이다.
그러면 모든 교회들은 내가 사람들의 속과 마음을 살피는 자임을 알게 되리라. 두아티라 교회의 죄악은 은밀히 행해졌기에 외부 사람들은 그 실체를 잘 몰랐었다. 일루미나티나 프리메이슨은 교리와 실행을 외부에 다 공개하지 않는다. 그들은 카톨릭과 마찬가지로 신비주의 종교를 지향하기에 외부에 공개된 교리와 내부 지침이 따로 있다. 모든 이단 종파들도 내부, 외부 교리가 따로 있는데 그래서 겉보기에 선한 이미지를 좇아서 사람들은 여증, 안식교, 몰몬교, 통일교, 신천지 등에 겁없이 발을 들여놓게 된다. 그들이 일단 조직에 발을 들여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외부와의 모든 소통이 끊어지면서 세뇌의 악순환에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정녕 칼이 또 네 자신의 혼을 찌름같이 되어,) 많은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들이 드러나게 되리라.”고 하더라(눅 2:35).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능력이 있어 양날이 있는 어떤 칼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 그리고 관절과 골수를 찔러 가르고 마음의 생각들과 의도들을 판별하느니라(히 4:12).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것들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칼로 그 두꺼운 외피를 갈라야 하는데 인간의 마음을 갈라서 들여다볼 수 있는 수술용 메스는 이 지상에 한 가지 밖에 없다. 그것은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양날이 있는 칼인데 이 칼만이 인간의 마음과 그 속의 의도들을 끄집어낼 수 있다.
오늘날 기독교계의 상당 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현대주의 신학은 '불가지론'인데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들의 시시콜콜 개인사라던지 그 사람들이 머릿속에 공상하는 일 따위는 관심을 두지 않으시고 개입하지도 않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의 시시콜콜에 대해 별 관심 없으시고 우리 인간 편에서도 하나님의 생각을 알 수가 없으니 서로 모르는 게 속편하다, 인간은 자기가 믿는 종교와 철학에 대해 신념을 갖고 최선을 다하면 그것이 곧 선을 이루는 것이다, 그런 사상이 널리 퍼져 있다.
그 자들은 자기 신학의 뼈대를 '상황 윤리'로 채우는데 상황 윤리란 도덕의 기준이 성경과 같은 절대적 경전, 또는 성경 안의 십계명 같은 것이 아니고 그때 그때 달라지는 문화나 관습 등에 맞춰져 있고 그런 상대적 기준으로 선과 악을 나눈다는 것이다. 인간은 선악을 분별하는 존재이지만 그 선악의 기준을 절대적 성경에서 상대적 인간 규범으로 옮겨 놓으면 인간들은 하나님의 간섭을 배제한 채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면서 살 수 있다.
상황 윤리는 이 시대 현대주의 교회 안에서도 인기를 누리지만 대환란 시기가 오면 그것은 중심 신학이 되어서 모든 교회 안에 표어로 붙을지 모른다. "모든 진리는 음양의 상대성이 있다",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운명에 맡겨라" 같은 휴머니즘적인 너절한 구호들이 지금도 머리에 성경 대신 개똥 철학만 가득한 기독교인들의 신념이 되어 있고 대환란 시기가 되어 모두에게 적자생존이 불가피해지면 사람들은 살인과 간음마저도 신학적으로 정당화시킬 방안을 찾아낼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절대선과 절대악의 기준을 이미 성경 안에 명확하게 밝히셨기에 인간들이 이 성경을 아무리 제거하려 애써도 하나님의 선악 기준은 인간을 떠나가지 않는다. 성경을 3만6천 군데 변개시킨다 해서, 그렇게 엄청나게 변개된 개역성경을 믿는다 하는 교인들이 하나님의 책망과 심판으로부터 빠져나갈 길이 없듯이 대환란 때에도 휴머니즘이란 명분의 쥐구멍을 찾는 인간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진리의 등불을 들이대시어 그들의 마음을 빛 가운데 공개해 버리실 것이다.
또 내가 너희의 행위에 따라 너희 각자에게 주겠노라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행위'가 갖는 의미는 구원과는 상관없을지라도 이 세상을 하나님의 보호 아래 안전하게 통과하려면 꼭 필요한 수단이라 할 것이다. 또한 우리가 주를 위해 행하는 그 어떤 행위도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서 버려지지 않고 면류관 수여의 근거 자료가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선행은 구원을 위해서는 쓸모없는 것이지만 구원과 함께 수반되어 올 보상들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그들이 그 위에 앉았는데 심판이 그들에게 주어졌더라. 또 예수에 대한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목베임을 당한 사람들의 혼들도 보았는데, 그들은 그 짐승에게나 그 형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의 표를 그들의 이마 위에나 손에도 받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므로 그들은 살아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을 통치하더라(계 20:4).
천년왕국 때 왕국의 보좌들을 차지할 자들은 수가 정해져 있으니 열두 사도들이 그 주인공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를 따르는 너희들은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새 세대에,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마 19:28).
사도들 외에 더 많은 환란 성도들이 왕들과 제사장들이 되어서 주와 함께 통치하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면류관들을 받은 성도들 또한 왕 같은 제사장의 자격으로 통치에 참여할 것이 확실하다(딤후 2:12, 벧전 2:9).
구원은 믿음으로 받지만 보상은 행위에 따라 받는다, 이 대원칙은 교회시대와 다른 모든 시대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시대별로 믿음의 성격이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자녀의 믿음, 은혜 복음)인가,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믿음"(종의 믿음, 대환란)이냐에 따라 현생에서 구원의 평생 보장 가부가 달라지는 것 뿐이다.
내 진노중에 불이 붙어서 가장 낮은 지옥까지 사를 것이며, 땅을 그 소산과 더불어 소멸할 것이며, 산들의 기초에도 불을 놓으리라(신 32:22).
지옥의 악인들에게도 형벌의 등급이 있다는 말씀처럼 천년왕국에 들어갈 의인들도 각기 공적에 따라 보상의 정도가 다를 것이다. 많은 혼들을 구령한 성도는 더 많은 통치권을 누릴 것이요, 자기 혼자만 구원받은 사람은 적게 누릴 것이다. 이는 교회시대 성도들도 다를 바 없는데 우리가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세상 기준으로 보자면 왕따의 길을 걷는 것이지만 하늘의 관점에서 보면 제도 교인 중 누구도 갖지 못한 하늘의 보물 창고 열쇠를 받는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나 내가 너희와 두아티라에 나머지 사람들, 즉 이 교리를 받지 아니하고 그들이 말하는 사탄의 깊은 것들을 알지 못하는 많은 자에게 말하노니, 내가 어떠한 다른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겠노라(계 2:24).
'이 교리'와 '사탄의 깊은 것들'은 무엇을 말씀하는가? 이세벨의 교리 또는 발라암의 교리를 말하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발라암의 교리라고 통칭할 수 있다. 이세벨의 경우는 발라암의 교리를 실행하는 주동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지 이세벨만의 교리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발라암의 교리에 있어 그 핵심은 모세 율법을 위반하는 두 가지 행동을 환란 성도에게 조장하는 것이다. 그 두 가지는 육체적 음행과 음식 규례 위반이다. 이세벨도 동일한 것을 들고 나오기에 사실상 발라암의 교리라고 합쳐서 말할 수 있는 것이고, 그래서 24절에서는 '이 교리'라는 단수로 쓰고 있는 것일 게다.
그렇다면 '사탄의 깊은 것들'은 무엇일지 알아보자. 사탄과 적그리스도는 무엇이든 하나님의 좋은 것들을 위조해서 자기 사상과 교리를 만들어내기에 '사탄의 깊은 것들'이 있다면 '하나님의 깊은 것들'을 찾아서 비교할 때 빠르게 개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구절이 존재하는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것들을 우리에게 그의 영으로 나타내셨으니 이는 성령께서는 모든 것, 심지어 하나님의 깊은 것들까지도 통찰하시기 때문이라(고전 2:10).
'하나님의 깊은 것들'(the deep things of God)이 대관절 무엇이기에 성령께서 우리에게 계시하시어 우리로 그것을 통찰하도록 하신다는 것일까?
그러나 기록된 바와 같으니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들은 눈으로 보지도 못하였고 귀로 듣지도 못하였으며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온 적도 없었느니라.” 한 것이라(고전 2:9).
깊은 것들이 무엇인가 하면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들을 말하는데 그것들은 2:7에서 세상 전부터 감추어져 있는 상태이다. 그런 게 무엇이 있는가, 바로 하늘에 있는 새 예루살렘인데 그 도성은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를 위해 준비된 거처이고 계시록 21장에서 그 화려한 실체가 공개되기 이전까지 감춰진 상태로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깊은 것들'이 새 예루살렘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렇다면 '사탄의 깊은 것들'(the depths of Satan)은 어떤 해석이 가능할까? 모든 프리메이슨 계통 비밀 결사들은 낮은 등위의 계급들은 알 수 없는 '영업 비밀들'을 갖고 있다. 상위 랭크로 올라갈 수록 그 멤버들은 조직에 관해 더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된다. 최상위 계층이 아니라면 누구도 조직의 전체 실상을 알 수 없도록 철저히 은폐된 시스템이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예수회인 것이다. 상위 계급에게만 공개되는 비밀이 무엇인지 나는 잘 모르지만 그들의 최정상 수뇌부들은 마귀들린 영매처럼 사탄과 직접적인 교류를 함으로써 계시를 받는다고 알고 있다. 사탄은 그 자들에게 앞으로 올 세상에서 적그리스도가 행할 일들과 계획들에 대해 전부는 아닐지라도 조금씩 공개하고 그럼으로써 그 수뇌부들이 '나는 사탄의 특별한 계시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조직을 이끌도록 시너지를 주는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새 예루살렘에서 누리게 될 영화에 대해서는 계시록 21장을 통해 짐작하는 바이지만 사탄 또한 추종자들에게 계시를 주어 '큰 바빌론'에서 적그리스도의 추종자들이 잠시나마 누릴 엄청난 부귀 영화에 대해 욕심을 불어넣을 것이다.
사탄이 그의 종교들 안에서 추종자들을 끌어당기는 힘은 명예와 부귀, 세상적인 성공 같은 것인데 여기에 말려든 사람들은 돈을 사랑하게 되어 파멸의 길을 따른다. 발라암이 돈을 추구하다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해를 끼치고 목숨이 날아간 것처럼 이 세상에는 돈만 넘치게 부어주면 하나님과 성경을 팔아먹을 사람들이 도처에 있다.
이는 모든 민족들이 그녀의 음행으로 인한 진노의 포도주로 취한 까닭에 땅의 왕들이 그녀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또 땅의 상인들은 그녀의 사치의 풍요함으로 부유하게 되었음이라.”라고 하더라(계 18:3).
나는 위 본문이 '사탄의 깊은 것들' 자체이거나 그에 근접한 내용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현재의 바티칸이 누리는 부귀 영화는 미래의 7년 환란 때 바티칸 도성이 누릴 권세에 비하면 빛 바랜 그림자 정도인 것이다. 지금은 전세계 인류 가운데 카톨릭 교도들의 헌금만으로 그 도성이 유지되지만 대환란 때는 지상의 모든 나라들이 한 도성, 로마를 위해 고혈을 짜내어 세금으로 바칠 것이다. 이 도성이 누리게 될 사치와 풍요는 상상을 초월하는데 전설의 아틀란티스가 누렸던 환상적인 영화보다 더 극치를 이룰 것이다. 지상의 모든 문화, 기술, 자원, 식량이 이 도성에 집중될 것이며 사탄은 최대한 이 도성을 하늘의 새 예루살렘과 흡사하게 넘치는 부귀가 있는 도성으로 만들어 보여줄 것이다.
이 도성이 파괴된다는 것은 바벨탑 건설이 중도에 멈춰진 것 이상으로 인류에게 크나큰 충격을 주는 사건일 것이다. 뉴욕이나 시카고, 도쿄, 상하이 같은 큰 도성들이 현재의 규모로 형성되기까지는 수십 년, 길게는 백 년 이상 걸렸었다. 물론 이탈리아 로마가 작은 도성이 아니고 상당히 큰 도성에 속하지만 그곳을 뉴욕이나 LA, 샌프란시스코 등과 비교하자면 작은 도성이다. 지금 인간들의 기술력으로는 수십 년이상 걸려야 할 국제 대도시를 전3년 반 기간에 세운다는 것은 대단한 공력이 들어갈 일이다.
히틀러는 그가 구상한 장차 세계 제국의 수도로서 베를린은 협소하다고 생각하고 알베르트 슈페어라는 건축가 측근을 시켜서 '게르마니아'라는 세계 수도 건설 계획을 세웠었다. 적그리스도는 과연 어디에 세계 수도를 세우기를 원할까?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속담처럼 로마에 그 영예를 안겨줄까? 전3년 반 동안 그런 분위기가 이어지겠고 과거 고대 로마의 영광이 재현되는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이다. 지금은 폐허로 남아 있는 콜로세움이나 고대 신전들도 다시 예전 모습을 되찾아 복원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곱 언덕 위에 세워진 늑대 소년들(로물루스, 레무스)의 도성은 사탄의 마음 속에 최고의 도성이 아니다. 사탄이 원하는 곳은 한 지점,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이고 그는 그곳에 왕국의 수도를 정하려 한다.
이는 네가 네 마음속에 말하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가서 내가 내 보좌를 하나님의 별들보다 높일 것이요, 내가 또한 북편에 있는 회중의 산 위에 앉으리라(사 14:13).
사탄은 예루살렘 왕이 되어야 만족하는 존재이지 로마, 워싱턴, 모스크바, 런던, 베이징의 왕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세상 사람들은 그 도성과 그 나라가 자원이 풍족한가, 인구가 많은가, 경제가 발전했는가 등을 놓고 여기가 살기 좋다, 저기가 더 좋다 이야기를 하지만 마귀는 영적인 안목을 갖고 바라보기 때문에 로마보다 예루살렘인 것이다. 카톨릭 교황들은 로마에서 사치스럽게 살면서도 계속 예루살렘을 탐내고 그 도성을 차지하기 원했다. 그들의 예루살렘에 대한 갈증은 사탄이 시온 산에 대해 갖고 있는 갈증과 같은 선상에 있다.
사 14:13에서 사탄은 그가 최초에 쫓겨났던 장소, 곧 하늘의 시온(예루살렘)을 그리워하고 있으며 지금도 돌아가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이미 쫓겨난 사탄이 셋째 하늘로 복귀할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하기 때문에 "꿩 대신 닭"이라는 말이 설명해 주듯이 사탄은 땅의 예루살렘에서라도 왕 노릇 하려 할 것이다. 그것도 자신의 직계 대리인, 자신의 화신이기도 한 적그리스도를 통해서 예루살렘을 지배할 것이다.
뱀이나 도마뱀류가 허물을 벗으면 그들은 벗어던진 옛 껍데기를 먹어치우곤 한다. 그렇게 허물을 먹는 생물들이 더 있는 줄 안다. 사탄에게 있어 로마는 탈피하고 먹어버릴 허물에 해당하는데 그래서 그는 화려하게 단장한 그 도성을 가차없이 파괴해 버리는 것이다.
'사탄의 깊은 것들'은 그렇다면 큰 바빌론이 누릴 영화와 사치, 그것을 파괴하려는 사탄의 생각과 의도, 예루살렘에 대해 사탄이 가진 계획, 그러한 7년 환란 기간 중 사탄이 실행할 액션 플랜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사실이라면 이 깊은 것들을 아는 자들은 사탄적 비밀 결사 체제에서도 최상부에 해당하는 고위 사제들이라 봐야 할 것이다. 그 고급 비밀을 공유한 자들은 사탄의 유대인에 대한 미래 계획도 다 알 것이다. 유대인들을 어떤 식으로 학살하고 숫자를 줄여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 말이다. 1942년 1월 20일 베를린 근교 그로센반제에서 히틀러와 최측근 각료들이 모여 유대인 처리에 관한 최종 해법을 모색하는 회의를 가졌다. 그 회의에서 여러 의견이 나오다가 잠정 결론이 '유대인을 대량학살로 처리한다'로 내려졌고 그 회의가 시발점이 되어 아우슈비츠 대학살이 실행에 옮겨지게 된다.
'히틀러의 깊은 것들'에 관해서 2차 대전 종전시까지 고위 나치 멤버들만 핵심 정보를 공유하고 있었기에 하부 나치 종사자들은 부분적인 단면만을 알고 있었지 6백 만 이상의 유대인들이 조직적으로 처형되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거나 어렴풋이 짐작만 할 뿐이었다.
도널드 트럼프가 예루살렘을 국제 도시의 지위에서 옮겨 예루살렘의 정식 수도로 선포함으로써 이제 전세계는 반유대주의라는 시대적 흐름에 동참하는 선택을 하기 시작한다. UN에서 어떤 결의가 통과될지 모르지만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반유대주의라는 대세는 전세계를 뒤덮을 것이다. 이미 홀로코스트라는 나쁜 선례가 있기 때문에 역사를 공부한 사람들이라면 앞으로 무슨 일이 유대인들에게 일어날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사탄의 깊은 것들"을 아는 자들은 유대인 문제의 최종 해결책이 결국 유대인들을 전멸시키는 계획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그것이 7년 환란의 후3년 반 때 실행이 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우리들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깊은 것들"도 알고 "사탄의 깊은 것들"도 아는데 저 예수회 같은 비밀 결사에 속한 악인들은 하나님의 계획은 모르고 마귀의 계획만 통달해 있다. 그들이 자기들에게 닥칠 심판을 미리 볼 수 있다면 그들이 하려고 계획하는 그 일들을 감히 밀고 나가지 못할 것이나 모르기 때문에 파멸을 향해서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슬프도다! 그 날이 크므로 어떤 때도 그와 같지 않나니 그 날은 야곱의 고난의 때라. 그러나 그는 그 고난에서 구원을 받으리라(렘 30:7).
적그리스도는 그의 영을 통해 자신의 악한 계획들을 땅의 왕들에게 전파하고 알릴 것이다. 또 그 열 왕들은 자기들의 관료들에게 그 일을 알려서 악한 하만이 페르시아의 유대인들을 전멸시키기 위해 학살 날짜를 제비 뽑았던 것처럼 적그리스도는 D-day를 정하고 유대인을 지상에서 뿌리뽑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
둠스데이라는 말은 2차 대전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서 기인한 단어인데 오늘날은 의미 깊은 날 정도의 의미로서 D-day라 보편적으로 쓰이게 되었다.
아하수에로왕 제십이년 첫째 달, 즉 니산월에 사람들이 하만 앞에서 날에서 날, 달에서 달로 풀, 즉 제비를 뽑으니 열두째 달, 즉 아달월이더라(에 3:7).
유대인들을 남김없이 죽이는 일은 결코 쉬운 과업이 아닌데 일찌기 그것을 실패했던 많은 군주들과 계략가들이 있었다. 하만이 그 대표 인사인데 그는 유대인을 죽이려다 자기 일족이 멸족되는 비참한 운명을 맞았다. 하만은 적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인물로서 그가 D-day를 잡고 유대인 사냥을 벌이듯이 적그리스도도 계속 유대인을 감소시키는 압박을 하다가 최종적 한 방을 위해 뭔가를 준비할 것이다. 그리고 그 뭔가가 곧 아마겟돈 전쟁인 것이고 그 전쟁을 통한 유대인 학살이 집행되기 직전에 주님이 지상 재림하셔서 땅의 왕들의 군대를 쳐부수실 것이다.
그러자 그 용이 여인에게 분노하여 여인의 씨 가운데 남은 자들, 즉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싸우려고 나가더라(계 12:17).
2차 세계대전 때 히틀러가 유대인 말살의 목표에 상당히 근접할 수 있었던 데는 행운이 작용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을 돕지 않고 가만히 계셨다. 홍해가 갈라지고 여호수아의 군대가 기적을 앞세워 승리하고, 그러한 유대인에 대한 하나님의 직접적 역사 개입이 2차 대전 때는 없었다. 하나님의 침묵 가운데서 유대인들은 거의 말살될 뻔 했다. 대환란 때도 '거의' 유대인 말살에 성공하지만 그 막바지에 하나님께서 재림을 일으키실 것이며 말살 작업은 중단될 것이다.
내가 어떠한 다른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겠노라 카톨릭을 포함해 모든 유사 기독교 이단들은 상층부와 하층부가 선명하게 나뉜 형태로 작동하고 있다. 이단 종파의 고위 계급들은 앞서 말한 대로 사탄의 계획을 공유하는 브레인들이다. 하위 계급의 행동 대원들은 상부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고 공을 세우겠다는 열심만으로 뛰어다닌다. 이것이 사실 니콜라파의 특성이기도 한데 그리스도인들은 그 이단들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되는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여러분이 복음 전도자로서 이단들을 대할 때 어떠해야 하는지 본문은 제시해 준다. 상부 계급들은 복음을 전해줘도 거의 회심할 가능성이 없다고 보면 된다. 그들은 자기들의 종교가 매우 마귀적인 집단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사탄이 주는 달콤한 미끼, 돈과 권세가 탐이 나서 하부 조직에게 사기를 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즉, 여러분이 문선명, 조용기, 이만희, 정명석 같은 자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한들 그 자들이 회심할 가능성은 히틀러, 모택동, 김일성이 갑자기 회개하고 예수를 믿을 가능성보다도 현저히 낮다.
다만, 신천지, 여증, 몰몬교, 안식교, 로마 카톨릭, 동방 정교회 등의 하부 멤버들, 즉 평수사, 평사제라던지 평신도들은 자기들의 종교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단순무식하게 충성하는 자들이 많아서 그들에게 진리의 지식을 전해주면 예수를 믿을 가능성이 고위층보다는 훨씬 높다.
이 말이 '사람 차별하라'는 얘기가 아니고 이단들의 작동 원리가 대충 그렇다는 것이니 복음 전파에 있어서 필요한 요령이라는 점을 아시기 바란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단 교리에 상당수 감염되어 있는 두아티라 교인들을 다 포기하시는 게 아니라 그 중에 알곡들을 멸망에서 끄집어 내어 창고로 들이려 하시는 것이다.
다른 어떤 짐도 그들에게 지우지 않겠다는 말씀은 요한복음과 요한일서의 '어린 자녀들아'와 연결된다고 본다.
어린 자녀들아, 아직 잠시 동안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내가 유대인들에게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올 수 없느니라.’고 말한 것처럼 이제 너희에게도 말하노라(요 13:33).
주님께서 십자가 사건을 눈앞에 둔 제자들을 왜 '어린 자녀들'이라 부르셨을까? 어린 자녀들은 양육을 받아야 할 입장이지 어떤 책임있는 일을 시킬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어린 자녀가 하는 실수는 악의성이 없기 때문에 쉬 용서받을 수 있기에 주께서는 앞으로 일어날 비극적 일들을 까맣게 모르는 제자들을 어린 자녀들이라 부르시면서 그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 하신 것이다.
유다 이스카리옷과 산헤드린이라는 유대 종교인 상층부는 '사탄의 깊은 것들'을 알고 있었고 그들은 왜 예수를 죽여야만 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었다.
이것이 계시록의 이번 본문에 연결되는 모형적 계시라고 보는데 그리스도인이 지을 수 있는 죄들 가운데도 고의성이 있고 의도성 없이 짓는 죄들이 있다는 얘기다. 내가 이 강해를 포함해서 쓰는 글들을 통해 '제도 교회, 기존 교회, 교단 교회'에 대해 수많은 비판과 비평을 하지만 나 역시도 그 종파들의 니콜라파적 상부 계급을 겨냥하여 비난 화살을 날리는 것이지 무지, 무식해서 자기가 어떤 이단에 속했는지 잘 모르고 거짓 교리에 순종하는 평신도들을 겨냥하지는 않는다.
이제 형제들아, 너희가 너희 관원들이 그리한 것과 마찬가지로 무지하여 그렇게 행한 줄을 내가 아노라(행 3:17).
유대인 비밀 결사라던지 일루미나티 비밀 결사에 참여한 고위 계급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알고 대적하지만 하부 멤버이거나 평신도인 자들은 여론에 선동되어 무의식적으로 그리스도를 대적한다.
모든 불의가 죄이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느니라(요일 5:17).
휴거에 관해 "무지한 자의 면책"이라는 주제가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확인해 보고 이번 글을 마치려 한다.
마지막 나팔 소리에 눈깜짝하는 순간에 그러하리라. 나팔 소리가 나면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하는 몸으로 일으켜지며 우리도 변화되리라(고전 15:52).
그리고 나서 살아남아 있는 우리도 공중에서 주와 만나기 위하여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가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영원히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7).
또한 너희가 먹이가 되겠다고 말했던 너희의 어린 것들과 그 날에 선악 간에 지식이 없었던 너희 자녀들은 그리로 들어갈 것이니 내가 그 땅을 그들에게 주어 그들로 그것을 소유하게 하리라(신 1:39).
흔히 어린 아이의 구원은 성인과 뭔가 다를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칼빈주의자들은 선택된 태아나 영아들은 어려서 죽어도 구원을 받고 택함받지 못했다면 지옥에 간다고 여긴다. 그런 생각이 너무 가혹하거나 불평등하다고 여기는 축은 카톨릭이 림보(바보들이 가는 천국)를 가르치듯이 아기를 위한 별도 천국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적으로 볼때 아이들이 죽어서 가는 곳은 성인들과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이제 그 아이가 죽었는데 어찌하여 내가 금식하겠느냐? 내가 그를 다시 데려 올 수 있느냐? 내가 그에게로 갈 수는 있어도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못하리라.” 하더라(삼하 12:23).
환란전 휴거 때 지상의 모든 아기들이 휴거된다는 것에 대해 의외로 많은 기독교인들이 거부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을 안다. 나는 그런 형제를 개인적으로 알고 있기도 한데 내가 직접적인 증거를 제시할 수 없었기에 결론을 유보했었지만 이번에 다시 결론을 맺기로는 아기들도 휴거된다고 입장을 정리한다.
구원, 휴거, 부활은 삼위일체의 한 묶음이기 때문에 구원 따로, 휴거 따로, 부활 따로, 그렇게 각개 전투의 개념이 아니다. 구원받았다면 부활과 휴거가 될 것이며 어린아이도 무지의 상태에서 자동 구원을 받는다면 휴거에까지 동참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보는 것이다. 사실 주님께서 공중 재림하실 때 살아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산 채로 몸이 변화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꼭 그렇게 하셔야 되는 게 아니라 우리에게 보너스로 주시는 특혜인데 그 특혜를 그리스도인에게만 국한시킨다는 생각은 이기적인 발상이지 성경적인 게 아니다. 이 문제는 기회가 되면 다시 논할 것이며 이번 시간은 여기서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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