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 한동훈 비대위에 사과를 요구하는 시위자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김경율 비대위원이 김건희 여사의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 김건희 여사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2024.01.22.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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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우파’로 불리는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는 당사 정문에서 “족보도 없는 놈들이 기어들어 와서 국민의힘 주인인 양 선비의식을 가지고 하고 있는데, 우리가 그렇게 싸워서 이긴 적 있나”라고 외쳤다. 이어 “우리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선거를 잘 이끌기를 바라면서 전국을 돌았던 사람들”이라며 “그런데 이런 식으로 좌파들에게 먹잇감을 던져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존경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 띄워서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였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지지’ 피켓을 들고 시위에 동참한 이들은 “김건희 여사가 당했는데 왜 김건희 여사가 사과해야 하냐?”라고 외치기도 했다. 또 한 참가자는, 김건희 여사가 명품가방 수수 건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한 김경율 비대위원과 하태경 의원 등을 거론하며 “피해자 김 여사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사 주차장으로 통하는 후문에서는 한 남성이 “국민의힘은 빨갱이 좀 그만 데려와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이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김경율 비대위원 등을 비난한 이유는, 최근 김 비대위원이 김건희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꺼내고 김 여사를 프랑스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에 비유했기 때문이다.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는 프랑스혁명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인물이다. 김 비대위원은 지난 17일 J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프랑스혁명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호화로운 생활과 무질서한 사생활에 대한 대중의 분노의 결과였다”라며 “이 논란으로부터 영부인을 변호할 방법은 없다. 유일한 선택은 국민의 자비를 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도 지난 1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건에 대해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이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이날 김 비대위원이 한 비대위원장의 ‘진짜 대변인’이라는 기사를 내기도 했다.
첫댓글 ㅋㅋㅋ ㅁㅊ것들
ㅋㅋㅋㅋㅋㅋㅋ지랄났네 ㅋㅋㅋㅋㅋㅋ
진짜 지랄났다
이런대 민주당만 시끄럽다고 언론은 자꾸쓰더라 ㅋㅋ 진짜 개짜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