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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허클베리핀 - 죽이다 (『18일의 수요일』, 1998)</P>
<P><A class=tx-link href="http://music.daum.net/album/main?album_id=4985" target=_blank>http://music.daum.net/album/main?album_id=4985</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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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옐로우 몬스터즈 - No Religion No Politics (『We Eat Your Dog』, 2012)</P>
<P><A href="http://music.daum.net/album/main?album_id=601769">http://music.daum.net/album/main?album_id=601769</A><A href="http://music.daum.net/artist/main?artist_id=194629"></A><A href="http://music.daum.net/player/?dummy=1340056055003"></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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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15일 타 6주년 기념 공연에 다녀오신 분들은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P>
<P>현재 그 날 공연을 다녀온 팬들을 중심으로 이 두 곡의 유사성에 대한 의혹이 제시되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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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혹이란 단어를 썼지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그저 매우 흡사하다 말하고 싶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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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나 메인이 되는 기타 리프와 그 뒤의 곡 진행 방식은</P>
<P>10년 넘게 '죽이다'를 들어온 몇몇 오랜 허클 팬 분들 마저도 깜박 헷갈리게 만들 정도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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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단 한번 들어보시고 나머지 글도 마저 읽어주세요.</P>
<P>전곡을 듣지 못하신다면, 우선은 1분 미리듣기로도 충분합니다.</P>
<P>(No Religion No Politics의 유투브 영상이라도 찾아 올리려 했는데 아직 없는 건지 제가 못 찾는 건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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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떠셨나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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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실, 이런 내용의 글을 카페에 쓸까 말까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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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분명 허클 팬 분들 중에 옐몬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을테고,</P>
<P>또 옐몬이 결성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P>
<P>멤버 분들 면면을 살펴보면 인디씬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셨던 분들이기에</P>
<P>허클과도 약간의 교류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혼자만의 짐작도 좀 있었습니다.</P>
<P>그래서 일개 팬이 괜시리 건드리기에 더더욱 민감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고요.</P>
<P>(제가 소심하기도 하구요. -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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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뒤집어 생각해보면,</P>
<P>바로 그런 민감한 부분을 건드릴 수 있는 것 또한</P>
<P>그들의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청자들, 즉 팬들 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졌습니다.</P>
<P>(트윗에서, 이런 껄끄럽고 어색한 이야기를 팬 말고 누가 하냐 하셨던 @bornarbour님 글을 읽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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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P>
<P>이 글을 통해 허클 팬들이 대동단결 하여 옐몬의 곡을 비판하자는 것이 아닙니다.</P>
<P> </P>
<P>애초에 전 그런 식의 선동이나 여론 조성은 잘 하지도 못할 뿐더러</P>
<P>개인적으론 제 취향의 행동이 아니기도 합니다.</P>
<P> </P>
<P>제 글의 목적은 이러한 일을 팬 분들께 먼저 알리는 것에 있습니다.</P>
<P>아마 모르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을 거라 짐작됩니다.</P>
<P>실제로 옐몬 신보가 나온지 2달이 다 되어 가지만</P>
<P>지난 금요일 공연에 다녀오신 분들께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 저 역시 전혀 몰랐던 일이 거든요.</P>
<P> </P>
<P>최소한 아시고, 그리고 들어주세요.</P>
<P>그 나머지,</P>
<P>두 곡의 유사성에 대한 판단과 그 판단에 대한 행동은 여러분 개개인의 문제가 될 것입니다.</P>
<P> </P>
<P> </P>
<P>다만 개인적으로 허클의 팬으로서 바라는 것이 있다면</P>
<P>아무리 객관적으로 들어보려 노력해도 명백히 비슷한 부분이 있는 이 두 곡의 문제가</P>
<P>이대로 덮히지는 않았으면 하는 것입니다.</P>
<P> </P>
<P>최소한 옐몬 측에 이러한 의견들이 전해져 그들로부터 어떤 답변이 돌아올 때까지는</P>
<P>널리널리 알려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P>
<P>그 물결은 허클을 사랑하고 인디씬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에 의해 흘러가기 시작할 것이라 생각합니다.</P>
<P> </P>
<P>감정 섞인 맹목적 비난이 아닌,</P>
<P>이성에 바탕을 둔 논리로</P>
<P>여러분들의 의견들 마구마구 피력해주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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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이상,</P>
<P>제가 하고 싶은 말의 내용이 충분히 잘 들어갔는지 모르겠네요.</P>
<P>두서없는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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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ㅠ ㅅ ㅠ 요즘 잠이 안와요. 속상해서.
흐지부지 넘어가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심각한 문제
말좀 해달라오~~~~~
어어어어어어어 이건 정말 아닌데...
어떻게 해야되지...
뭔답을 할지 흐헝
아니 이런...
미치겠어요 죽을거같아 크아아악
그러니까 표절아니냐는 얘기네요. 멀 이케 어렵게 말해요. 딱 들으니 깜놀인데. 그나저나 노래 참 좋네!
앞 부분은 뭐 똑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