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2023년 1월 12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말씀하소서 듣겠나이다
[잠언 18:2] 미련한 자는 명철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하느니라
🍀한 남자가 부부 문제 때문에 상담실을 찾았습니다.
아내가 이혼을 요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자신을 성실하고 좋은 남편이라 생각했던지라 남자는 매우 당황했습니다.
"선생님, 아내가 갑자기 이혼하자고 합니다. 우리 부부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아내가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상담사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혹시 부인에게 건강상의 문제는 없습니까?"
남자는 상담사의 말이 끝나기 전에 말했습니다.
"영문을 모르겠어요. 좋은 직장 다니면서 돈도 잘 벌어다 주고, 집안일도 잘 해주는 편인데 도대체 왜 이럴까요?"
"혹시 부인이 최근 우울해한다던가..."
"제가 술주정을 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데 신경쓰거나 외박도 해본 적도 없는데 왜 갑자기 이혼 이야기를 꺼내는 건지 모르겠네요."
"부인의 친정에 안 좋은 일이 생기지는 않았나요?"
"아내에게 다른 남자가 생긴 걸까요? 흥신소를 알아봐야 할까요? 아니면, 변호사를 알아봐야 할까요?"
상담사는 책상을 쾅 내리치며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당장 집으로 가셔서 부인이 하는 말을 끝까지 듣기만 하세요. 절대로 먼저 말을 꺼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하고도 문제가 있다면 그때 다시 상담소를 찾아와 주세요."
상담사의 단호한 목소리에 기가 죽은 남자는 반신반의하며 집에 돌아가 상담사가 말한데로 부인의 말을 끝까지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상담실을 찾는 일이 없었습니다.🌱
[잠언 18:13]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
어떤 문제와 갈등에 있어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라면 타인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은 지혜의 완성입니다.
대화에도 질서가 있습니다. 끼어들기, 가로채기, 자르기, 앞지르기는 4대 재앙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기 생각만 늘어놓고 잔소리만 하는 꼰대가 아니라, 가족의 말, 배우자의 말을 경청하며 아름답게 나이들어야 합니다.
불평 불만만 쏟으며 내 이야기만 혼자 떠드는 것은 행복동맥경화증에 빠지는 첫단계입니다. 같이 있는 시간은 오히려 괴롭고 고통스런 시간입니다.
상대를 이기는 최고의 토론 방법은 경청입니다. 자신의 의견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보다 상대의 의견을 잘 듣고 이해해야 오히려 상대방을 더 잘 설득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듣는 것은 나를 겸손히 낮추고 상대를 존중해야 가능합니다.
말하는 기술보다 경청이 더 중요한 대화의 기술이기에, 경청과 관련된 강연이나 책, 경청을 잘하는 비법 들이 참 많습니다.
여러분은 가까운 사람의 말을 얼마나 중간에 끼어들지 않고 끝까지 경청하시나요?
여러분은 하루 24시간 중 몇 분 동안 주님과 교제하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소통하고 계시나요?
[마태복음 6: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 눈뜨자 말자 핸드폰을 켜고 유투브를 보며 정신 없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듣고 보면서도, 정작 하나님과 골방에서 은밀하게 소통하는 시간에는 너무나 인색합니다.
겨우 식사 기도를 할 때에도 30초도 안되어 끝내고, 어쩌다 기도할 때에도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바라는 바를 많이 간구하지만 정작 주님의 음성에는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사탄은 아무 가치도 없고 의미도 없는 일에 뛰어다니게 만듭니다. 사탄은 우리를 정신없게 만들고 바쁘게 만듭니다.
너무도 해야 할 일이 많기에, 기도할 시간이 없고 통독할 시간이 없고 3분동안도 묵상할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주님은 나에게 수많은 은혜와 축복을 선물로 주시면서 나와 이야기 하고자 애쓰십니다.
헨리 나우웬은 “예수님은 온 몸이 귀였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말없이 나의 모든 말을 들으시고 나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려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너무 바빠 헤메이고 있는 나를 향하여 주님은 나와 함께 하기를 기대하며 때로는 당근으로 때로는 채찍으로 나와 이야기하자고 싸인을 보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나와 더 깊고 풍성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하십니다.
조금 더 일찍 자고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여유 있는 기도와 묵상 시간을 가지십시요. 그리고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여, 모든 분주함을 끊어버리고 무릎 꿇게 하옵소서."
"주님, 말씀하소서 듣겠나이다"
내가 기도하면 주님이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집중하며 귀 기울이십시요. 그리고 아내의 말, 남편의 말, 자녀의 말에귀 기울이고 들으십시요.
우리 모두 "사람에게는 진심으로 주님에게는 전심으로” 경청하며 주님의 음성을 잘 듣는 한해, 주변 사람들의 말도 잘 듣고 그 사람의 마음을 잘 공감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매일매일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주님과의 일대일 교제의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지전능하신 주님의 음성을 듣고 이야기하고 소통하고 기도하는 것이 너무나 큰 축복이고 특권임을 알고 매일 그 특권을 누리며 살게 하소서.
제 마음 안에 주님과의 묵상시간, 기도하는 시간,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환경적으로나 내적으로 방해하는 장애물들을 제거하여 온전히 하나님과의 만남에 집중하게 도와주옵소서.
아침마다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고, 침상에서 기도로 하루를 마무리하게 하옵소서.
중요한 순간마다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즉시 무릎 꿇고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분의 기적' 밴드로 초대합니다.
https://band.us/n/a4a681C4d2D6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