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종,용유 골프연합회 홍보국장을 맡고 있는 김태기입니다. 아울러 삼목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이기도
합니다. 골퍼의 입장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으로 함께 올립니다.
우선 지역 골퍼들이 왜? 대단히 예민하고 까다로운 문제인 그린피를 거론하고 있을까? 그리고 생업도 포기한 채 길거리에서 확성기를 들고 들이대고 있는 것인가? 먹고살만해서 골프치는 양반들이 뭐하는 것인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허기사 제 와이프도 처음에는 의야해 했답니다.이제는 이해를 했지요,,,,,,,
전국에 있는 많은 골프장들이 지역주민들에게는 할인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제주도 같은 경우는 50%를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골프장 조성당시의 얘기들은 거론치 않겠습니다. 그린피 인하는 골프장 운영에 있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수질과 토양오염의 문제와 생태계 파괴라는 대전제 하에 기인한 것입니다. 스카이72골프장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답니다. 72홀에 듄스코스 까지 운영하고 있죠. 연매출이700억 이상입니다. 그럼에도 지역골퍼에게는 어떠한 혜택도 없습니다.
이런 얘기를 스카이72 부사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하니까 "제주도 골프장들은 손님이 없어 텅텅비어 있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할인해 주는 게 아닙니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럼 영업이 너무 잘 돼서 예약이 어려운 스카이72는 더더욱 지역주민 할인혜택을 운영하는 것이 마땅한 것 아닙니까? 제가 이해를 잘못하고 있는 건가요?
영종,용유 골프 연합회에서는 할인 받은 그린피의 일정부분을 장학사업과 어린이 스포츠단 육성 그리고 불우 이웃돕기에 성금한다고 표방했습니다.
저는 한달에 3번정도 스카이72에서 라운딩을 합니다. 골프를 하면서 기쁨도 느끼고 보람도 생길 것 아닙니까? 어느 농구선수는 3점 슛이 성공 할 때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하고 어떤 골프선수는 버디를 할 때마다 장학금을 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합회에서는 1) 클럽하우스 내에 지역 특산물 판매코너를 설치해주시고 2) 사랑의 공동 모금회에 보내는 기부금 중 상당부분의 지역 지정기탁 3) 직원 채용 시 지역주민 우선 등도 함께 논의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골프라는 운동이 이제 500만명 가까이 즐기는 대중 스포츠가 됐습니다. 야구장, 축구장 같은 타 스포츠 시설들도 이용료가 비싸면 인하해 달라고 자연스레 요구하지 않습니까?
퍼블릭 골프장으로 주말 최대 259000원의 그린피, 90000원의 카트비, 100000원의 캐디피,,,,, 정말 비싸다고 생각지 않습니까?
물론 스카이72는 민간 기업이고 기업은 최대 이윤을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죠! 그럼에도 기업의 배경과 역할에 대해서는 사회공헌 부분과 윤리의 개념은 당연히 제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스카이72와 연합회는 문제를 보는 시각차가 있을 겁니다. 인식의 차이는 있곘지만, 그렇다고 대표이사께서 면담자리 조차 갖지 않는 것은 지역주민을 무시해도 너무 무시하는 것 아닙니까?
영종,용유 골프 연합회에서 요구하는 내용들이 결코 무리한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오늘로서 집회 14일을 보냈습니다. 주말에는 지역의 관심있는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리라 믿습니다.
또한 그린피 인하부분에 대해 조금이나마 제 글로 인해 지역주민들께서 이해가 되셨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스카이72 측의 성의있는 답변을 기대합니다.
첫댓글 골프장이 지역기업으로서 지역환원사업차원에서 뭔가를 해야 한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그게 꼭 그린피 인하의 형태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지역민들, 더 지원을 필요로하는 분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생업을 접고 그린피 인하운동을 한다? .............글쎄요, 그리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을 내용은 아닌 것 같군요. 저만그런가요?
그래서 지정기탁도 거론된 것이고요, 최소한 몇몇분은 매일 현장에서 집회하고 있죠.완전히 생업을 접었죠. 글 올린 것은 그린피에 대한 내용만입니다. 어차피 내는 그린피면 그 중 일부분이라도 지역에 환원이 된다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저는 원글 내용에 공감하며 지지합니다.
지역에 뭔가 혜택이 있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설사, 내겐 필요없어도 있으면 좋은 것이죠.
이런 일이 잦으면 내게 필요한 것도 혜택이 돌아올 수 있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서울에 가면 구마다 참 많은 문화적 혜택이 주민에게 주어지고 있더군요.
영종도도 하나하나 만들어 가야 합니다.
힘드시겠지만 주민을 위해 애써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해주세요.
김태기 국장님의 글은 너무나 지당하신 주장이고 골퍼들은 물론이고 골프를 안치는 주민들도 누구나 공감하고 지지하고 성원할 것입니다. 홧팅~~~
스카이72 매출이 연 700억이 넘는 대기업수준이군요. 엄청난 매출을 올리면서 지역주민들에게 그린피 인하해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농산물 판매장 개설등 너무나 당연한 주장입니다. 지역주민들 면담도 거절하는 태도는 주민들을 무시하는 정도를 넘어서 안하무인이네요. 스카이 앞에서 연일 시위하는 분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김태기 위원장님 힘내시고 꼭 요구 사항 관철시키세요.
맞습니다. 맞고요. 힘내시고~~~ 많은 주민들이 응원합니다.
지역주민 한사람으로 찬성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마음으로 뜨겁게 응원합다. 지역주민여 일어나 투쟁하여 우리의
공기업 수준의 매출을 올리는것에 대한 자발적인 주민 혜택을 요구 하시는게 요점 인데요,자발적인 주민 혜택의방식이 골프란 매개체로 그린피 인하가 적당할까 의문이 들어요,. 게다가 앞 전 글을 보니, 그늘막의 특산품 진열및 판매권,직원채용에 대한 주민에 대한 우선권의 주체가 스카이72가 아니라,협회?에서 달라는것 같은데요,이권개입 소지가 있어 보이고,,
물론 주민으로써 그린피도 인하되고,cgv도 할인되고,하다못해 뱃삯도 할인되는 판에,경기도 안좋은데 무엇이라도 싸면 좋지요.와꾸를 보니 스카이72에선 안해줄려고 맘을 먹은거 같은데,골프 연합회 단독으로 하지 마시고 영종`용유에 있는 다른 모임체와 협력 하시어,그들이 해줄수 있다는 것부터 차근차근 설명`요구`관철 하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생업까지 접으며 안하셨음 해요. 솔직히 생업까지 접으며 운동하시는거에 대한 이해가 ..잘 되진 않습니다.
저는 골프를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역기업으로서 지역주민 할인은 당연한 것이고 상식적인 것입니다. 적극 지원합니다. 영종 용유 주민들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
예전에 왜 그렇게 그린피가 비싸냐 했더니 골프장 수익금중 몇백억이 넘는 돈이 토지사용료로 공항공사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공항공사에서 더욱 주민에게 환원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골프치는 사람들이 아직은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까페에 계속 올리는 건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