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밀리토리네 브로크백 마운틴
최동훈
전지현
도둑들(2012), 암살(2015)
최동훈과 전지현은 충무로의 '바늘과 실'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다. 최동훈의 1000만 흥행작 도둑들과 암살에는 모두 전지현이 함께하며 전지현은 '최종훈 사단', '최종훈의 페르소나'라고도 불린다. 암살 이후 전지현의 스크린 컴백작도 최동훈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외계인을 소재로한 독특한 작품이다. 김태리, 류준열, 이하늬, 염정아, 김우빈 등의 배우와 함께 촬영하였으며 지난 4월 모든 촬영을 끝마치고 개봉만을 앞두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킬리언 머피
베트맨 비긴즈(2005), 다크나이트(2008), 인셉션(2010), 다크나이트 라이즈(2012), 덩케르크(2017), 오펜하이머(2023)
크리스토퍼 놀란의 페르소나로 유명한 킬리언 머피. 둘의 첫만남은 킬리언 머피가 참석한 베트맨 오디션 현장이었다. 사실 킬리언 머피는 자신이 베트맨에 어울리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팬이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 눈도장 찍을 겸 참석한 것이었다. 오디션 현장에서 킬리언을 본 크리스토퍼는 킬리언의 눈동자에 반해 따로 불러 베트맨 카메라 테스트를 시켜보았고 베트맨 대신 악역으로 출연시켰다. 너를 위해 카메라를 세팅해 놓았으니 촬영장에 나와달라고 부탁하거나 킬리언에게 원하는 캐릭터를 고르게하는 등 그의 킬리언을 향한 사랑은 끊임없었다. 조연으로 크리스토퍼의 영화에 출연해오던 킬리언은 드디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에서 주연을 맡게 되었다. (2023 개봉 예정)
조 라이트
키이라 나이틀리
오만과 편견(2005), 어톤먼트(2007), 안나카레니나(2012), 샤넬 광고
영국 고유의 고전적 이미지를 잘 살리는 감독으로 영상 감각이 매우 좋은 감독이다. 특히 그의 롱테이크는 예술이며 영화를 멈추면 명화처럼 보인다. 하지만 영상미가 미쟝센을 따라오지 못하는 편이어서 믿고 보는 감독까지는 아니다. 특이한 것은 키이라 나이틀리의 영화가 아닌 광고까지 연출했다는 점이다.
마틴 스콜세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갱스 오브 뉴욕(2002), 애비에이터(2004), 디파티드(2006), 셔터 아일랜드(2010),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3), 오디션(2015)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마틴 스콜세지는 총 6편의 작품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마틴 스콜세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찍은 모든 작품이 유수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그 중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는 제19회 크리틱스 초이스 남우주연상, 제71회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레오나르도의 연기 인생에 한획을 그었다.
영화인은 아니지만 박혜련 작가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 피노키오(2014), 당신이 잠든 사이에(2017)
이종석의 배우 커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모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시작으로 '피노키오'도 함께 호흡을 맞추며 믿고 보는 조합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두 작품이나 같이 했는데 설마 또 하겠어?라는 대중의 반응과는 달리 박혜련 작가의 차기작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이종석 배우는 박혜련의 페르소나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었다.
왕가위
장국영
아비정전(1990), 동사서독(1995), 해피투게더(1997)
양조위
아비정전(1990), 중경삼림(1994), 해피투게더(1997), 화양연화(2000)
90년대 장국영과 양조위는 왕가위의 페르소나로 유명한 배우였다. 아르헨티나에서 생고생하며 '해피투게더'를 찍은 장국영과 양조위는 절친이 되었다. 하지만 장국영은 2003년 4월 1일 거짓말처럼 그의 짦지만 찬란하게 빛났던 생을 마감하였다.
첫댓글 예술인에게 영감을 주는 그들의 페르소나, 뮤즈가 된다는 기분은 어떨까 생각하면서 쓴 글이야
너무 재밌다
나 이런 글에 환장해
와 배우마다 도장깨기 하고싶어
이런 긓 너무 좋아
글 넘 재밌잔아 조 라이트는 광고까지 연출했구나 광고 영상미 되게 예뻤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