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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 2Q | 3Q | 4Q | OT1 | OT2 | OT3 | Final Score |
21 | 18 | 18 | 31 | -- | -- | -- | 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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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21 | 23 | 21 | -- | -- | -- | 89 |
경기 종료 5.1초를 남기고 카일코버의 위닝샷으로 인해 필라델피아
세븐디식서스가 유타 재즈를 89대 88, 한점 차이로 극적인 승리를
했다. 언드레 이궈달라는 23점, 9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하며
팀이 승리하는데 큰 보탬이 되었다. 오늘 경기전 필라델피아지역 및
동부지역에 큰 눈으로 인해 경기가 지연될 예상이었지만
예상외로 날씨가 포근하여 경기가 예정되로 진행되었다.
초반부터 식서스는 재즈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지난 두경기, 결정적인
패배의 요인이었던 보드장악을 보안하며 스티브 헌터, 그리고 새무얼
델렘베어의 활약으로 카를로스 부저와 폴 밀샙을 일찌감치 벤치로
보냈다. 3쿼터까지 식서스는 재즈에게 한번도 역전을 헌납하지 않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듯 했으나 4쿼터, 파울 틀러블때문에 제대로
활약을 못했던 부저가 코트에 나오면서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데론 윌리엄스의 연속 3점슛이 링을 갈랐으며 카를로스 부저의 오픈
점프샷역시 추격하는데 큰 보탬이 되었다. 결국 3분여를 남기고
식서스는 재즈에게 처음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지난 시카고전처럼
4쿼터 마무리 부재로 패배를 당할것으로 보였던 식서스는 모리스
칙스 감독의 적절한 타임 아웃 콜과 언드레 밀러와 언드레 이궈달라의
연속 점프샷으로 경기종료 30초를 남기고 1점차 승부를 펼쳤다. 마지막
5.1초를 남기고 카일 코버의 오픈점프샷이 링을 통과하며 89-88,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그것이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이자 마지막 슛이었다. 데론 윌리엄스의 마지막 3점슛은 링을 벗어났고 결국 재즈는 동부 원정 3연패를
기록했다. 반면 식서스는 2연패를 탈출했다.
오늘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세븐디 식서스 모리스 칙스 감독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직 젊은 팀이다. 충분히
마지막 쿼터에서 집중력을 갖는것은 매우 힘들다. 특히 유타 재즈는 서부의 강호다. 경기에서 승리한것으로
만족한다. 오늘 달렘베어와 헌터 그리고 스미스의 보드 장악이 좋았다. 특히 지난 두경기에서 그들이 보안해야할
점을 중심으로 연습했던것이 오늘 승리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된거 같다. 우리는 인사이드가 강한 팀이다. 지난
두경기에서 우리의 문제점은 선수간의 커뮤니케이션 부재였다. 이것은 우리가 보드장악력과는 별개다. 내가 이번
시즌 우리팀에게 인상깊었던 것은 문제점을 선수들에게 지시할 경우 그들은 다음 경기에서 다른 활약을 펼치는거다.
그들의 미래는 밝다. 그들은 항상 노력할려고 하기때문이다. 마지막 코버의 오펜스 파울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었다. 전혀 상대방과 아무런 contact을 하지 않았는데 콜을 불렀다. 결국 코버의 마지막 슛으로 우리는
승리했지만 지난경기와 오늘 경기 심판의 콜은 매우 바람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경기 종료직전 카일코버가 오픈점프샷을 쏠때, 댈렘베어와 기리책과 충돌이 있었다. 기리책은 달렘베어의 스크린에
부디쳐 넘었졌고 경기는 중단되었다. 기리책은 인터뷰에서, "난 그 스크린을 통과할려고 했지만 그는 반칙으로 막았다.
그는 그의 엉덩이로 날 밀었고 난 가슴뼈밑의 통증을 느꼈다. 그것은 명백한 파울이었다."라고 밝혔다. 콜은 불러지지
않았고 코버는 오픈 점프샷을 성공시켰다.
마지막 위닝샷을 넣은 식서스 포워드 카일 코버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점점 발전해가고 있다. 마지막 슛은 달렘베어가
좋은 스크린을 해주었기 때문에 오픈샷을 넣을수 있었다. 이글스가 그의 스크린을 봐야했다. 그건 대단했다. 난
그의 플레이가 파울이라 생각한다. 대단한 스크린이었다. 오늘 경기내내 슛에 대한 리듬을 찾지 못해 힘들었다.
하지만 나에게 좋은 운이 찾아왔고 그걸 성공시킬수 있었다. 4쿼터때 우리가 상대팀의 공격에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했던것은 그들은 훌륭한 팀이며 매우 조직적인 팀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들보다 강한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을 이길수 있다는것을 보여주었고 팀 조직력을 한 단계 발전했다는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라고 밝혔다.
2007 라스베가스 올스타 카를로스 부저는 경기내내 달렘베어와 헌터의 장신숲에 고전하며 파울 트러블로 벤치신세를
졌다. 하지만 4쿼터 되면서 팀이 추격하는데 가장 큰 역활을 했으며 결정적인 역전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18득점,
16 어시스트를 올린 데론 윌리엄스는 경기내내 정확한 어시스트와 정확한 슛으로 팀에 최대 수훈장역활을 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다.
경기후 유타 재즈 제리 슬로언 감독은 인터뷰에서, "경기내내 잘 풀리지 않았다. 특히 상대팀 선수들의 압박 수비로
고전했다. 그 압박 수비로 인해 우리팀은 턴오버를 많이 기록했으며 그 턴오버가 패배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동부 원정 3연패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보안해야할지 확실히 알았다. 특히 인사이드가 강한 팀일수록 우리는 아무런
대안을 찾지 못했다. 내일 경기에 어떤 장담을 하지 못하겠지만 지난 세경기의 문제점을 보안해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경기후 유타 재즈 가드 데론 윌리엄스는 인터뷰에서, "현재 팀 분위기가 그다지 좋지 않다. 식서스는 좋은 팀이다.
그들이 올시즌 좋은 기록을 가지지 못했지만 그들은 점점 발전해가고 있다. 우리는 수많은 오픈 점프샷을 미스했으며
그들의 압박 수비에 많은 턴오버를 기록했다. 내일 백투백이기에 매우 부담스럽지만 시즌내내 해왔던거처럼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다."라고 밝혔다.
유타 재즈는 내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로 동부 원정 4연전을 마감한다. 지난 원정 3경기중 0승
3패를 기록중이다. 필라델피아 세븐디식서스는 오늘 경기의 승리로 2연패를 벗어났으며 다시 한번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현재 8위인 올랜도 매직과 4경기차로 뒤져있는 12위를 기록중이다.
유타 재즈는 내일 클리블랜드로 건너가 리브론이 버티는 캐벌리어스와 동부 원정 마지막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필라델피아 세븐디식서스는 일요일 저녁 야오 밍, 트레이시 멕그레이디가 버티는 휴스턴 로케츠를 홈으로 불러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CSN 밥 살미기자의 코멘트:
역시 그들은 아직 어리다. 하지만 그 어린만큼 그들은 열정적이다. 그 열정으로 오늘 경기에 승리를 했다. 오늘 경기전
모리스 칙스 감독은 인터뷰에서 오늘 키는 무조건 보드장악이라고 했다. 많은 실수로 오펜스 리바운드를 내주었고
또한 커뮤니케이션 부재로 턴오버를 기록했지만 그들은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분명 4쿼터에 그들은
전술적으로 아무런 해답을 제시하지 못했다. 그것은 그들이 가장 보안해야할 부분이다. 상대팀 선수들에게
오픈 스페이스를 많이 허락했으며 결국 역전 빌미까지 제공했다. 유타 재즈는 강팀이다. 허나 유타 재즈만이 아닌
NBA 리그에 있는 전채 선수들은 오픈샷을 성공시킬수 있는 능력이 있다. 코버의 마지막 위닝샷으로 승리를 했지만
그들은 아직 완전한 팀이 아니란것을 보여주었다. 강한팀을 상대로 승리하는것은 매우 즐겁다. 하지만
경기내용이 어떠한지에 따라 판단해야한다. 그들은 승리했지만 노련한 경기를 운영하지 못했다. 밀러의 경기운영에
대한 문제가 아닌 수비조직력의 문제였다. 마지막 4쿼터 31득점을 내준것은 그들이 꼭 보안해야할 부분이다.
** Philly Basket Game Day News는 Philadelphia Local Comcast Sports Net Post Game Live의 인터뷰를 기사화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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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플옵은.. 이제 현실적으로도 가능한 상황이 왔군요..ㅋ 정말 멋집니다.. 우어~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