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일차] 8월 13일 다이어트 일기

[두부두부]

일어난 시간

7시 35분.

정말 10분일찍 일어나는 것이 이렇게 안 될 줄이야. 

내 스스로가 제어가 안 된다. 어허허.

아침 메뉴(아침에 검은콩이나 콩 식품 얼마나 먹었어요?)

 콩 반 공기.

오늘 회사에서 미팅건이 있어서 옷이랑 머리 신경쓰느라고 아침 시간을 다 팔아먹었다ㅜ

그래서 틈틈이 집어먹은 콩이 아마 반공기도 안될 듯.

점심 메뉴(점심에 탄수화물을 얼마나 줄였나요? 대신 다른 반찬 많이 먹기!)

 중국집 볶음밥 2/3인분(짜장없이) + 김치 + 짜사이 무침 + 물만두 2개

언젠가 쓴거 같은데 우리 회사 사람들 중국집 너무 좋아한다.

근데 다행인건 이곳 음식이 깔끔해서 볶음밥에 기름기가 거의 없다는거.

그리고 단골이라 사장님이 나 다이어트 하는 걸 아셔서 '짜장은 빼고 주세요.' 했더니 양배추 샐러드를 듬뿍 주시는 센스!

(그리고 이건 나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비스 군만두 대신 물만두를 주셨다. 꺄아 >.<)

저녁 메뉴(저녁은 평소 먹는 양의 2/3에 도전! 식사 20분 이상은 포만감 유지에 Good!)

 천도 복숭아 2개

집에 있던 복숭아가 다 떨어져서 천도복숭아를 사왔다.

복숭아보다 천도 복숭아가 훨씬 달다. Gi지수가 높은게 아닐까 걱정이 살짝.

아, 그리고 냉장고에 있는 피자 2조각....날 유혹했지만 가뿐히 넘겼다ㅋㅋㅋ

운동(쇼핑몰 어디를 얼마나 걸었는지 적기! 1주일 3번 30분씩만 해도 좋은 효과!)

 ㅜㅡㅜ

잡담(하루 일과를 적어도 좋고, 느낀점을 적어도 좋아요^^)

 오늘 회사 대표님과 중국집 사장님이 살 빠졌다고 했다.

빈말이라도....아, 이런 좋은 기분이란ㅋㅋㅋ

식단평가 (스스로 평가해보세요!)

Q.밀가루 음식은 얼마나 먹었나요?(밀가루는 탄수화물 중독을 일으키고, 살찌는 체질을 만듭니다)

 ㄴㄴ

Q.얼마나 싱겁게 먹었나요?(짜게 먹을수록, 포만감은 더 줄어들고 몸은 더 많은 음식을 먹고 싶어합니다)

 짠 음식 하나도 없었음. 김치가 조금 짰나?

Q.물은 얼마나 마셨나요? (물을 많이 마실수록 포만감 유지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2리터

Q.식사는 매끼당 몇분 이상씩 하셨나요? (모든 식사는 20분 이상 드셔야 포만감 중추가 자극됩니다.)

-아침:  10 분

-점심:  15 분

-저녁:  15 분

Q.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은 얼마나 드셨나요? (조미료는 비만의 주범입니다.)

 점심때 아마도 살짝?

그외 평가

Q. 음식물 한 입 무시고, 수저를 내려놓으셨나요? (수저를 오래 잡으면, 본능적으로 음식물을 더 자주 먹고싶어진답니다)

 ㅇㅇ

Q. 음식물 한 입 무시고, 충분히 씹으셨나요? (오래 씹을수록 소화효소가 분비되고 포만감 호르몬이 더 높아집니다!)

 ㅇㅇ

[클레오파트라1]

살빠졌다는 소리 들으셔서 좋으시겠어요. 저는 오랜만에 만난이가 살찐거 같다고해서 열받았어요.ㅠ.ㅠ 좀 붙는옷을 입었더니~

[올가을엔 할랑하게]

우리 어머니는요-좀 마르셨어요.- 지난번에 사드렸던 홈웨어를 안입으시기에 여쭤봤더니 반바지가 낀대요. 그래서 "그럼 저 주세요."했더니..하시는 말씀.."네 허벅지가 얼마나 굵은데 그걸 입어!!!" 하셨답니다. 제가 어떡하면 좋냐고요..참내..다이어트 의욕에 확 불을 질러주시네요..

[클레오파트라1]

엄마 너무하셨다. 주시기 싫으셨네요ㅎㅎㅎ 다요트 성공해서 남 보란듯이 살자구요~ 꼭 남을 위해서 하는건 아니지만서두요. 오늘도 홧팅!!

[올가을엔 할랑하게]

중국집 사장님과 친해놓으니 이런 혜택이 있었군요. 저녁의 피자 유혹도 잘 넘기셨어요. 그렇게 한고비씩 넘기면 우리에게도 좋은 날 오겠죠? 오늘도 신나게 파이팅입니다!!

[두부두부]

넵! 저도 매일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화이팅! 하고 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