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은 걍 내갤러리 아무 움짤) 2-30 대 커뮤하면서 커뮤 내 여론이나 유행 이런것만 접하다보니 내가 그리고 내 나이의 세대가 주류라는 착각이나 오해에 빠지기 쉽고 그리고 내가 하는 커뮤서 접하지 않은것들은 다 비주류 비인기의 무언가로 단정짓고 치부해버림 어린 초등학생들이나 부모님 세대도 있고 그들 사이의 유행이나 여론도 분명 존재하는데 내가 모르고 내가 하는 커뮤에선 알 수 없는거니까 = 당연 주류가 아니라고 생각해버림 일례로 유치원생들이나 초등학생들에게 엄청 인기있는 유투버들이 있는데 우리 2-30대는 잘 모름 근데 우리 세대가 잘 모른다고 엥? 저 사람이 인기가 있다고? 난 첨들어보는데? ㅎ 노이해 이런식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있음 (어? 난 몰랐는데 어린애들한테 인기가 있는 사람이구나? 이런 정직한 반응말고 막 비꼬고 엥? 내가 모르면 아닌거란 이런식의 반응을 말하는거임) 얼마전에도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앱에서 밴드가 순위내에 있었는데 엥? 그게 왜? 내 주위엔 1도 안하는데;;; 헐 이해 안간다 누구한테 조사한거야??? 이런 반응들이 있었음 하지만 밴드는 40대 이상의 연령대에선 거의 진짜 젊은이들이 인스타나 트위터 쓰는 거 만큼이나 많이 쓰는 앱이고 상상 이상으로 엄청 활발함 트로트 가수들의 경우 밴드 내 팬덤도 졸 활발하고 규모가 어마무시함 근데 단지 우리가 잘 안쓰거라서 비주류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임 방송에 잘 모르는 누군가 나와도 뭐하는 사람인데 여기 나와;;; 진심 첨 보는사람임; 뭐여 누군데? 모르니까 핵노잼 이러고 내가 모르는 사람이니까 일단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경우도 많이 봄 근데 알고보면 어르신들계의 탑스타급이거나 다른 분야에서 인지도 엄청 있는 사람임 예전에 모 예능 프로에서 남자 트로트가수가 나왔는데 행사에서 어르신들이 엄청 환호하고 사람들 몰리는거보고 진짜 이해안간다는 식으로 저사람이 누군데 저정도로 반응해? 완전 아이돌 급 반응이네 나만 모르는 사람인가봐 ㅎ 이러면서 실시간으로 티비 달리는 게시판에서 어리둥절해하는 거 본적이 있음 근데 그 남자 트로트 가수는 진짜 부모님 세대에선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는 유명인임 이런식으로 찐으로 다른 연령대서 인기있고 유명하고 뭐 이런거 올라오면 내가 모르니까 내가 하는 커뮤선 본적없으니까 = 영업질이라고 치부하거나 초면인데요??? 대체 어디서 인기?? 이러고 댓망진창 되는 사례도 많음 물론 단순 세대차이라고 할 수있지만 그걸 넘어서 그냥 2-30대 문화만 주류고 우리가 알고 소비하는 것만 진짜라는 식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거임 미스/미스터 트롯만 봐도 알잖음??? 도대체 왜???? 라고 우린 절레절레하지만 전국적인 열풍인거 우린 끽해야 2030이지만 그쪽은 405060708090 심지어 100세 할머님까지 좋아함 쪽수로 넘사임 쪽수로만 따지면 우리가 비주류일 지경 해외서 인기많다는 케이팝 가수나 배우 초통령이라는 크리에이터나 아이돌 등등도 마찬가지임 근데 맨날 나 빼고 몰카하는거 아니지??? 도대체 왜???? 저게 인기가 있다고??? 이러고 인정을 안하려고 들고 내가 하는 커뮤서 다같이 아니 왜??? 아니 왜 쟤가 인기가???? 하고 있으니 당연히 정말 쟤가 인기있는지 모르겠는게 주류 여론이고 맞말이라 생각하게 됨 심하면 내가 여론이나 이슈 유행의 판별 척도라는 착각에도 빠짐 나는 누구나 아는 대형 커뮤 하니까 여기서 본게 아니고 내가 모르면 다들 모르는게 맞는거고 여기서 본거고 내가 알면 다들 아는게 맞는거고 이런거 하지만 전체 인구비율로 보면 10대들이나 어른들 세대가 차지하는 비율도 만만치않음 세대차이를 떠나서 소통 플랫폼과 연령대별 이슈와 유행은 다양하다는 그걸 잊지않았으면 좋겠음 ---------------------- 공감 진짜 그리고 커뮤내 유행을 전체적인 유행이라 착각하고 오프서 아니 너 이거 몰라? 이거 몰라요???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음 조심해야지
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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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
요즘 커뮤에서 젊은이들이 빠지기 쉬운 오해.
포유어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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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825
24.01.24 09:47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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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거의 모든 게 다 그래 커뮤에서 가장 두텁게 형성 된 나이 +-3살 기준으로 그 외 모든 존재가 객체화 돼있고 편견어린 시선으로 접한 한두가지 사례를 본 사람들이 새로운 편견으로 지레짐작하고 반대 경우의 사람들은 지적해도 얼마나 무의미한지 아니까 지나가고 그렇게 고이고
울 엄빠가 저러던데…. 요즘 젊은애들 사이에서 유명하거나 그런걸 엄청 부정해….
사람들은 저런걸 안좋아해 하면서
시야가 좁은 거지
저러면서 내가 알고 있는 것 특히 인터넷에서 그 커뮤니티의 대다수가 찬성하는 의견만이 옳은 의견이라고 생각함ㅠ 현실의 사람들은 관심도 없는 주제인데ㅎ
맞네 이글 보고 다시 대가리에 힘주고 살아야겠다
마져 나 방탄을 보며 느꼈어 .. 그저 초딩들의 아이돌이라고만 생각했고 .. 그런 친척동생 놀리며 살았는데 어마무시해버려ㄸr
맞아.. 공감해......
대표적인게 스브스 연예대상같음.. 우리한테 미우새는 노잼방송, 시대 못따라가는 구닥다리고 런닝맨이 주류인데 매번 상을 미우새한테 몰아주니까 이해안간다는 반응 많이 나오는데 단적으로 시청률부터가 미우새가 런닝맨보다 두배이상 높음.. 상 싹쓸이하는거 타당한거..
ㅁㅈ 그냥 모르면... 외우기라도 해.. 본인이 안 한다고, 커뮤에서 관심없다고 주류가 아닌 게 아니라고ㅠㅠ..
진짜 공감
걍 본인이 모르면 몰랐는데 인기가 많구나 인정하면 되는데 왜 그걸 부정하고 후려치는지 모르겠음.. 그래서 자꾸 여시 연령높아졌냐 어디서 유입됐냐 소리나오는듯..
진짜 맞아... 이 글 주기적으로 쩌리에 올라왔음 좋겠다
나는 얼마 전까지 10대였는데 쩌리 눈팅(가입 못하니까ㅎㅎㅎ)하고 다녔거든
근데 우리 사이에선 진짜 유행하는 건데 다들 모르겠다~ 내 주변은 안 그렇다~ 이런 반응 볼 때마다 조금 슬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