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아이유 인생캐로 많이 언급되는 '이지안' 궁금한 사람들을 위한 요약본.gif

[녹차브라우니]

출처 : https://theqoo.net/square/2051085736


tvN <나의 아저씨> - 이지안 역

내가 어떤 앤지 알고도, 나랑 친할 사람이 있을까?
멋모르고 친했던 사람들도, 내가 어떤 앤지 알고 나면.
갈등하는 눈빛이 보이던데, 어떻게 멀어져야 되나..

내 인생에 날 도와준 사람이 하나도 없었을 거라곤 생각하지 마요.

많았어요, 도와준 사람들. 반찬도 갖다주고 쌀도 갖다주고.

그런데 네 번까지 하고 나면 다 도망가요, 나아질 기미 없는 인생 경멸하면서

지들이 착한 인간들인 줄 알았나보지?




이름: 이지안
나이: 21살

죽어라 빚을 갚아야하는 인생.

여섯 살에 병든 할머니와 단둘이 남겨지면서 꿈, 계획, 희망 같은 단어는 쓰레기통에 버린 지 오래. 버는 족족 엄마가 남기고 간 사채 빚을 갚는다.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할머니를 위해 수화를 배워 대화하고

자긴 못 먹어도 할머니 식사는 꼭 챙겨드리고
오직 빚 갚는것과 할머니를 보호하기 위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여주

지안의 엄마가 놓고 떠난 빚 때문에 대부업을 하던 사채업자에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할머니를 때리는 모습에 충동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중3 때 소년원 갔다 나왔고 그 이후로 사채업자의 아들 광일에게 평생을 시달리면서 살아왔음

"나도 너희 아버지 살려놓고 이렇게 괴롭혔어야 됐는데

내가 너무 착했어 한 방에 죽여버리고. 내가 너무 착했어!!"











그에게 빨리 벗어나고 싶었던 지안은 가능한 한 빨리 빚을 갚고 싶은 마음에 나쁜 마음을 먹고, '박동운' 상무를 자르기 위해 전달된 천만원 뇌물이 이름 비슷한 남주 '박동훈' 부장에게 잘못 전달된 걸 눈치채고 그 돈을 몰래 훔쳐서 광일에게 갚으려고 가져감

그러나 지안이 쉽게 빚을 갚게 만들 리 없는 광일.

훔친 돈인 걸 들켜버려서 계획은 꼬였고, 그냥 동훈이 다시 찾을 수 있게끔 회사 쓰레기통에 버림

같은 시각 동훈은 사라진 천만원 때문에 당황하며, 유일하게 알고 있을 것 같았던 우편물을 배달해주는 파견직 이지안을 의심하고 있었고

회사에선 뇌물을 훔쳤다며 조사를 받고 있는데 뇌물이 쓰레기통에서 발견되자 얼떨결에 천만 원을 받아도 뇌물이라면 버리는 멋지고 바른 부장 이미지가 됐음

그 계기로 지안이 자기를 도와준 거로 오해해서 고마워하고, 동시에 의심해서 미안한 마음을 가짐





계획이 꼬인 지안은 대표이사가 바람피고 있다는 약점을 이용하기로 하고, 마침 남주를 자르고 싶어하던 대표이사의 위기를 기회로 잡으며 돈을 받고 일하겠다고 제안함

"내가 삥 뜯는 사람도 아니고. 일을 하고 돈 받는 걸로 하죠.

봤잖아요. 손도 빠르고, 눈치도 빠르고."

'내가 너를 어떻게 믿고?'

"뭘 믿어요 후지게.

그냥 하는 거지."









그 이후로 남자주인공 동훈을 자르려고 접근하는 지안, 그날 이후로 매일 퇴근 후 밥을 사달라고 제안함

마침 동훈도 뇌물 처리해준 일이 고맙고, 미안하고, 계속 그 돈을 자기가 버린 거로 해줬으면 했기 때문에 사줌

그렇게 일이 잘 풀리는 것 같았고 남주의 약점을 더 잡으려고 도청앱을 깔았는데, 그 날 자신의 이야기를 듣게 됨

'너희는 걔 안 불쌍하냐? 경직된 인간들은 다 불쌍해.

상처받은 아이들은 너무 일찍 커버려.. 그게 보여.

그래서 불쌍해.'

"개새끼.."








지안 괴롭겠다. 싫어하는 사람이 잘나가서.
동훈 내가 싫어하는 사람은 다 잘나가.
지안 그럼 나 좀 싫어해줄래요? 엄청나게. 끝간데 없이. 아주아주 열심히. 나도 아저씨 싫어해줄게요. 아주아주 열심히.




(방금 도와준 사람) 좋은 사람이지?
라고 물어보는 할머니의 물음에

"잘 사는 사람들은 좋은 사람 되기 쉬워"


라고 차갑게 대답한 후 여전히 사람들을 경계하는 지안




동훈 부모님은 계시나? 할머니 때문에 물어보는 거야.
지안 돌아가셨어요, 두 분 다.
동훈 할머니한테 다른 자식은?
지안 없어요.
동훈 근데 왜 할머니를 네가 모셔? 요양원에 안 모시고?
지안 쫒겨났어요. 돈을 못 내서.

동훈 손녀는 부양 의무자가 아니야. 자식 없고 장애 있으면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데, 왜 요양원에서 쫒겨나? 아, 혹시 할머니랑 주소 같이 되어 있나? 주소지 분리해. 같이 사는 데다가 네가 소득이 잡히니까 혜택을 못 받는 거 아니야. 주소지 분리하고 장기요양등급 신청해.





동훈이 같은 어른이 알려준 덕분에 할머니를 요양원에 모실 수 있게 되고

(꾸벅 인사도 엄청난 발전..)




지안이가 더는 비뚤어지지 않았으면 했던 동훈은
지안이를 도와주고 다른 좋은 어른들도 소개 해줌

'무슨 일 생기면, 그땐 바로 전화해. 그 동네 네 전화 한방에 달려올 인간, 백명 오라고 하면 백명 와.'




지안은 점점 그 동네에 정이 붙기 시작함

"다시 태어나면..
이 동네에서 태어나고 싶어요."





지안이 편해지는 모습을 보기 싫었던 광일은 계속 지안을 괴롭히지만 지지않음

광일: 그 사람은 아냐? 너 살인잔 거?
지안: 너는 아냐? 나 살인잔 거.

"희한한게
위기사항일 땐 가장 숨기고 싶은 치부가
가장 쎈 무기가 돼
사람죽인년이라는거.
누가 알까 무서워서 사람들이랑 말도 안섞고 지냈는데
위기에 몰리면 그말을 내가 먼저 꺼내
한번 죽인년이 두번은 못죽일까?"

할머니: 근데 왜 울어?

"좋아서..
나랑 친한 사람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게.."

"좋아서.."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동훈 무슨 지자야? 우리 아들 이름이 지석인데.
지안 이를 지(至)요.
동훈 안은?
지안 편안할 안(安)이요.
동훈 좋다. 이름 잘 지었다.
동훈 이름처럼 살아.




커다란 벽을 두고 사람들을 경계하는 버려진 새끼고양이 같았던 지안이
좋은 어른들을 만나서 점점 세상과 어울리기 시작하는 이야기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

"네. 네!"

첫화, 마지막화 갭차이 보면 어느 순간 우리 지안이 돼 있음

[내눈물에편지]

썩은 남주 빼면 완벽한 드라마ㅠ

[일어나출근해]

같은생각.. 불행속에 몰아놓은

[열정ENfJ]

공감.. 다들 인생드라마라고 꼽는데 논란 있던거는 다 몰랐다는 식이고, 뭔가 불쾌해서 못보겠음

[나랑변보러가지않을래?]

불행포르노 공감..

[어?없던데?]

ㅇㅈ 진짜 싫어 이 드라마

[마크라메고수]

ㄹㅇ 불행포르노도 완전 공감

[유노유노]

캡쳐만보니 슬프네

[main thing]

왜 개저들 인생드라마라하는지 알겠네 ㅋㅋㅋ 봉골레 역할이 여자였으면 좋았을듯

[Cherish Love]

난 아저씨 역할이 이선균이 아니라
여자였으면 더 좋았을 듯..

[자본주의세상의 일인자]

여주 역할이 딱 본인이.보여지기를 바라는 상 같아서 잘해내나 생각했음

[마싯멜로]

난 이 드라마 진짜 좋았어 ㅠㅠ

[가을겨을겨울가울]

주위에서 하도 인생작이라해서 봤는데 저 캐릭이 이해가안감 죄책감 느끼는 대상한텐 맞아주고 별거 다하는데 정작 상관도없는 사람한텐 개쎈척 못된짓..(?)하고다님 알고보니 죄책감느낄것도없는 사람이였는데..ㅡㅡ

[노엘헴]

겉으로 보기엔 좋은 이야기인데 문제는 남성들 판타지를 그득그득 채워넣었다는거.. 현실엔 저런 안타까운 상황인 어린 여자애 도와주는척 어떻게 해볼 놈밖에 없지 합리화하면서;; 선의로만 도와주는거 그런분위기로 연출했다면 말이 아예 안나왔을거같은데 불행포르노에 나이차이 언급 계속 나오는게 연출탓이지 뭐야

[사회미회원]

이게 애매한 럽라(?)만 없어도 좋은 드라만데 자꾸 주변에서 그런쪽으로 밀고 그런 분위기 보여줘서 넘 안타까웠어...ㅠ

[이홍위]

이거 제목부터 아저씨 미화 느낌 나서 보진 않았는데 짤만 봐도 아이유 연기는 좋다
약간 차분하면서도 독기 있는 역할 좋은 대본 안에서 또 해줬으면...

[내가지은요새]

나도ㅋㅋㅋㅋㅋㅠ 드라마 안봤고 매번 구리다고 생각하지만 이지안 캐릭터 짤 보면 눈빛이 너무 좋아 짤만 한가득 저장해둠

[jjqddka]

아무리 좋은 주제의식을 갖고 있어도 장치들이 너무 역해서 주제의식은 이용당한 것처럼 보일 뿐임

[수스시서]

저 개저씨가 여자였으면 개쩔었을텐데

[절실한사랑]

저 하나도 아니고 이선균 남동생도 그 헬로비너스의 나라가 쫓아다님 어리고 예쁜 젊은 여자들이 늙다리들 좋아함

[마싯겟다]

22222

[하루하루 달라지는 내가 되기를!]

아이유 연기잘한다 짤만 보는데도 표정이.. 대박이다

[wodkasldkw]

사람들이 제목만 보고 하도 욕을 해대서..

[그알외전]

근데 난 지난년도에 다 보긴했어 지루할까 했는데 솔직히 볼만했어 근데 뭔가 일드처럼 잔잔해 그저 잔잔해 딴짓해서 대사 놓쳐도 그냥 다시보기 안하는정도?

[내주말어디갔어]

근데 이 역이 너무 아이유한테 찰떡이긴 했음 ... 나도 제목이 너무 싫어서 그 당시는 안봤는데 유투브 요약본보니까 마지막 화에서 눈물나더라 ...

[메도라]

이 드라마는 그냥 아무리 얘기해도 웩스러워..

[샤포]

지안 평안에이르럿나

[소원]

이 드라마 인생 드라마라는 사람한테 편견있음

아이유 연기력만 남음ㅎ

[끼로리]

편안함에 이르렀나가 대사였구나

[초단]

드라마 안봤는데 마음 아프네ㅜ

[먹보돼장님]

아이유 연기 잘하는거같아

[야발리아]

이지안만 도려내고 싶다 애초에 보지는 않음...불쾌해서

[아얼마나기쁜일이야]

올라온 게시물만 보고 타인의 생각을 내 생각이라고 생각할까봐 이 드라마 실제 봤는데 정말 사람들이 올린 그대로 그저 개저씨 드라마였음. 중간에 진짜 거지같고 불편한거 보기싫은거 참고 끝까지 봤는데 결론은 문제의식있는 여성들의 제기하는 주제의식은 옳다임. 그리고 그 이후에 이런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 명성을 얻은 아이유도 좋게 봐지지 않음. 작품선택도 그 배우의 커리어 아님? 여기서 아이유 연기는 좋았다로 별개로 치부하는건 주관적 사심을 담은 올려치기인거지. 여성 착취하고 이용하는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가 연기 기깔나게 잘했다고 작품은 ㅄ이지만 연기는 인정이라고 말할수는 없는 부분이지 않음? 이선균도 여기서 연기 잘했어. 이 드라마에서 아이유 연기만 따로 뺴서 올려치기하는건 기만이라고 생각해

[matcha meditation]

13시간 장거리 탈 때 대한항공에 있어서 봤는데 이 캐릭터 완전 피폐물 가난굴림수 그 자체야 돈 없어서 회사에서 가져온 믹스커피 타 마시고 노란장판 피폐요소 다 때려박고; 이걸 드라마로 볼 줄은 몰랐음..ㅋㅋ 굳이 아이유를 구원해주는 캐릭터가 아저씨일 이유도 모르겠고 이 아저씨도 ㅈㄴ말도 안되는 정의롭고 아내 불륜도 모른척하고 아이유가 들이대도 안 넘어가고 회사에서도 능력있고 높으신분이 아껴주고..ㅋㅋㅋㅋㅋ 완전 남자들이 좋아할 판타지 그 자체.. 돈때문에 접근해서 기습뽀뽀도 하고 도청도 하는데 아저씨의 따뜻함에 반하고 위로받고..ㅋㅋㅋ

[마크다운]

진짜 나의 개저씨라는 말이 딱맞음; 보고 욕하라길래 꾹 참고 봤더니 역시 내 생각이 맞았음 진짜 이상하고 한남판타지를 위한 드라마였음
그리고 이게 인생드라마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피하게됨

[더던 서호윤]

이거 좋다는 사람이랑 안맞음

[Good thing]

아이유랑 OST빼곤 다 ㅂㄹ